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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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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간식 : 레몬파운드케이크 베이킹을 하다보면...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한 거 같고, 여튼 빵과 쿠키를 만들다보면 자잘한 조리 도구를 자꾸 구입하는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도 이걸 만들면서 분명 강판이 있고, 그걸 적당히 활용하면 되는데제스트용 칼(강판)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만간 분명 살 거다;;;근데 이 레몬 파운드케이크....너무 맛있다!!!!레몬향이 정말 버터향과 너무 잘 어울린다.
대충 간식 : 탕종 식빵 손반죽으로 만드는 결이 살아 있는 식빵은 좀 만들기가 어렵네요. 두번이나 실패하고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소위 ‘모찌 식빵’이라는 탕종 식빵 만들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하루 전날 탕종을 만들어서 다음날 빵 반죽할 때 섞으면 됩니다.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은 이 영상을 참조했습니다. https://youtu.be/tc3coiL36Cg 결과는 드디어 식빵 같은 식빵 굽기에 성공!!!
대충 한끼 : 랍스터찜 랍스터는 제가 사는 버지니아에서도 비쌉니다 ㅎㅎ 그리고 한 마리 통째로 찌는 건 좀 무서워서 도전하기가 ㅠㅠ 마트에 갔더니 꼬리 부위만 싸게 팔길래 냉큼 집어와서 유튜브를 열심히 검색한 뒤 랍스터찜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매우 다양한 영상이 있으니 재료와 갖고 있는 조리 도구에 맞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쪘습니다. 바닥 부분에 물을 살짝 넣고 180도에서 10분간 쪘습니다.) 당연히 맛있습니다.
대충 한끼 : 양갈비 오븐용 그릇을 산 기념으로 오븐 요리에 도전^^ 양갈비 오븐구이를 해보았습니다. 1) 양갈비를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재워놓고 2) 위에 덧바를 허브 양념(?)을 만듭니다. (파슬리 적당량, 빵가루 적당량, 소금 한꼬집, 후추 적당량, 간마늘 취향껏, 생강이나 맛술 마늘보다는 조금, 올리브 오일 넉넉히....잘 섞습니다.) 3) 양념을 양갈비에 꼼꼼히 발라줍니다. 4) 같이 구울 야채도 취향껏 골라서 올리브 오일 좀 뿌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5) 미리 예열해둔 오븐에서 230도(화씨로는 450도)로 25분-30분 정도 굽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쉽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근처맛집 : New big Wong Chinese Restaurant 워싱턴DC의 차이나타운 근처의 오래된 중국집 중 하나. 그냥 근처를 지나다가 대충 골라서 들어갔는데,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부터 볶음밥을 먹으러 간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야채 중에서 주 재료를 고를 수 있다.) 남편하고 가면 새우볶음밥을 시키는데, 이날은 아이랑 같이 가서 소고기볶음밥으로 시켜봤다. 둘다 맛있었다. 볶음밥 자체가 고슬고슬하고 간도 딱 맞고 넘 맛있다. 단점은 점심 때도 노골적으로 팁을 20% 달라고 하는 것 ㅎㅎㅎ (미국의 거의 대부분 중국집이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가격이 다른 식당에 비해 싸기는 한데... 계산대로 와서 사인하라고 하면서 팁을 20%를 적게 시킨다 ㅎㅎㅎ) 주소 : 610 H St NW, Washington, DC 20001
워싱턴DC 스파이박물관(Spy Museum)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은 다 공짜지만, 여기는 유료다. '스파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컨셉으로 만들어서 꽤 인기다. 그러나 역시 후기는 비싼 입장료에 비해 전시물은 약간 아쉽다는 평이 다수를 차지한다. 주소 : 700 L'Enfant Plaza SW
링컨기념관 (Lincoln Memorial) 워싱턴DC의 상징과 같은 장소.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리험 링컨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본뜬 건물이며, 36개의 기둥은 링컨이 암살된 당시 북부 연방 36개 주를 의미한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기념비(World War II Memorial)부터 한국전쟁 기념비까지 쭉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연못과 공원을 지나면 링컨 기념관이 있다. 2차 세계대전 기념비에서 길 건너면 워싱턴 기념탑이 있다. 그래서 링컨 기념관의 계단을 끝까지 다 오르면 워싱턴 기념탑까지 나름 장관이 펄쳐진다. 링컨 기념관 앞의 공원은 1963년 마틴 로터 킹 목사가 연설을 한 장소로 미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워싱턴 기념탑부터 2차 세계대전 기념비를 지나 링컨 기념관까지 ..
근처맛집 : La Côte D'Or Café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프랑스 식당 '라 코뜨 도르 카페' https://www.lacotedorarlington.com/ La Côte d'Or Café La Côte d'Or Café is a French country style restaurant with a romantic atmosphere. Serving Burgundian cuisine 7 days a week. www.lacotedorarlington.com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점심 때 방문했다.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식당이고, 내부 인테리어, 서빙하시는 분들의 연령대, 손님들의 연령대 모두 오래된 동네 맛집임을 느끼게 해준다. 프랑스 식당이니까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정성이 들어간 것이 느껴지는 맛이라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