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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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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간식 : 티라미수 티라미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쉽습니다. 저는 시트를 구워서 잘라서 썼는데, 레이디핑거 쿠키를 사시거나, 카스테라를 사셔서 잘라서 쓰시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케이크시트 + 설탕 탄 에스프레소 커피 + 마스카포네 치즈와 계란을 섞어서 만든 크림 +(휘핑크림은 취향에 따라 얹어도 되고 빼도 되고) 맨 마지막에 코코아파우더 살살 뿌려주면 끝입니다. 냉장고에서 서너시간 숙성시킨 뒤 먹으면 됩니다. 맛있습니다.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은 이 영상을 따라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W26403Gegk)
대충 한끼 : 베이크드 지티(Baked Ziti) 라자냐와 거의 동일한데, 사용하는 면 종류만 지티(속이 빈 굵은 파스타)를 쓰면 됩니다. 라자냐와 마찬가지로 1) 토마토소스(시판 소스 쓰시면 됩니다), 2) 파스타(지티,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은 뒤 건져서 토마토 소스에 살짝 버무려 주세요), 3) 치즈소스(리코타치즈 + 파마산 치즈 + 생크림 섞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됩니다)를 층층이 쌓은 뒤 4) 모짜렐라 치즈와 파마산 치즈를 다시 한층 올리고 위에 바질 등 좋아하시는 허브를 뿌리고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추를 추가로 뿌리셔도 됩니다) 오븐에서 섭씨 180도, 35분 정도 구워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라쟈나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소스에 고기가 안 들어갔고, 치즈가 더 다양하게 들어가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토마토소스 데우기, 파스타 ..
대충 간식 :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국내에도 매장을 냈다가 철수했다는 매그놀리아라는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나나 푸딩을 따라해보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검색하시면 레시피 영상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계란과자' 넣으시면 되는데 이거 때문에 마트를 가느니 굽는 게 편하겠다 싶어서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판 계란과자의 서너배 크기가 됐지만 어차피 커스터드 크림에 부셔서 넣을 것이니 걍 크게 구웠습니다.) 1) 커스터드 크림을 만듭니다.(계랸 3개, 설탕 100그램(저는 60그램 넣었습니다, 밀가루 35그램..잘 섞은 뒤 약한 불로 익힙니다. 그럼 크림이 됩니다. 불 끄고 바닐라 액스트랙 1술(전 좋아해서 큰 숟가락으로) 2) 생크림 300그램을 소금 한 꼬집 넣은 뒤 휘핑크림으로 만들어줍니다. 3)계랸과..
대충 한끼 : 와인소스 치킨과 아티초크 한국보다 훨씬 뚱뚱한 미국 닭. 닭날개 요리를 시키면 한국 닭다리 사이즈의 닭날개가 나와서 처음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닭 다리(여기서는 종아리 부분(드럼 스틱)과 허벅지 부분(치킨 따이)을 따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 제가 오늘 따라해본 치킨 요리도 허벅지살을 이용했습니다. 1) 닭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30분 정도 재워둡니다. 2) 야채(여기서는 아티초크 통조림을 주요 곁드림 야채로 썼습니다. 저도 아티초크의 맛이 궁금해서 통조림을 사서 넣어봤고, 당근, 통마늘, 양파를 넣었습니다.)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3) 팬에 올리브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닭고기를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4)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꺼낸 뒤, 기름을 조금 따라내고 그 팬에 야채를 달달 볶아줍니다. 5) 다시 닭고..
대충 간식 : 초코 파운드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는 밀가루, 버터, 설탕이 각각 1파운드씩 들어간다고 해서 파운드 케이크라고 한답니다. 이웃에 살던 지인 가족이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핫초코 가루를 한통 주셔서 코코 파우더가 재료로 들어가는 빵과 쿠키를 자주 만들어볼까 합니다. 아이도 사실 초코렛 들어가면 대충 맛있다고 생각하는 입맛의 소유자인지라^^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은 아래 동영상을 따라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6a1fHj34rc
대충 간식 : 초코 롤케이크 집에 핸드믹서가 없고 우유 거품기(Milk Frother)만 있어서 카스테라를 만들 때 머랭을 치다가 지쳐서 카스테라가 늘 조금 덜 부풀어 오르는 것 같다. 그걸 보완하려고 잼이나 크림을 발라서 완성하는 빵을 만들어 보려고 롤케이크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저는 대충 만족스러웠는데, 아이는 여전히 빵이 덜 부드럽다고 냉혹한 평가를 ㅠㅠ;;;; 절반은 치즈크림, 절반은 초코크림으로 채웠습니다. 맨 마지막에 파우더 슈거를 살살 뿌려주면 특별히 어려운 거 없는 롤케이크 완성입니다^^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은 이 영상을 따라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0-6JEDR724
대충 간식 : 르뱅 쿠키 뉴욕의 르뱅(Levain) 베이커리에서 판다는 유명 초코칩 쿠키를 따라해보았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수많은 레시피 영상이 나옵니다. 저는 컵케이크 젬마의 레시피를 반으로 줄여서 따라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1gqm9CG8sw&t=43s) (양이 너무 많아서요. 근데 많이 해서 냉동실에 넣고 먹을 때 꺼내서 구우면 맛은 똑같습니다.) 베이킹 믹서는 커녕 핸드 믹서도 없어서 실패할까 걱정했는데 그냥 집에 있는 섞을 만한 도구들로 적당히 섞어서 반죽 만드시면 됩니다. 맛의 차이(?)는 당연히 내가 만든 거니까 전문가들께서 만드신 거에 비해 맛없겠죠. 그러나 쿠키의 장점은 온갖 맛난 재료를 때려넣어서 굽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맛있더라구요. 이 쿠키 ..
대충 한끼 : 치킨 콩피 (Confit) 오븐요리의 장점은 넣어놓고 그 시간동안 딴짓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원팬요리로 하면 설겆이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옵니다. 그래서 쿼런틴 이후 세끼를 집에서 먹으면서 오븐요리를 자주하게 됐습니다. 오늘 시도해본 건 앨리슨 로만의 '치킨 콩피' 입니다. 콩피는 프랑스식 요리로 저온에 기름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요리라고 합니다. 1) 닭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2) 곁들임 야채로 레몬, 당근, 감자, 마늘 등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닭과 야채를 적당히 배열해서 팬에 담고 올리브오일을 충분히 넣어줍니다. 4) 좋아하는 허브를 얹어줍니다. 저는 파슬리를 넣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추가로 뿌립니다. 5) 예열된 오븐에서 180도에서 1시간 정도 구워줍니다.(중간에 한번 꺼내고 익힘 정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