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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기

대충 간식 :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국내에도 매장을 냈다가 철수했다는 매그놀리아라는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나나 푸딩을 따라해보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검색하시면 레시피 영상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계란과자' 넣으시면 되는데 이거 때문에 마트를 가느니 굽는 게 편하겠다 싶어서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판 계란과자의 서너배 크기가 됐지만 어차피 커스터드 크림에 부셔서 넣을 것이니 걍 크게 구웠습니다.)

1) 커스터드 크림을 만듭니다.(계랸 3개, 설탕 100그램(저는 60그램 넣었습니다, 밀가루 35그램..잘 섞은 뒤 약한 불로 익힙니다. 그럼 크림이 됩니다. 불 끄고 바닐라 액스트랙 1술(전 좋아해서 큰 숟가락으로)

2) 생크림 300그램을 소금 한 꼬집 넣은 뒤 휘핑크림으로 만들어줍니다.

3)계랸과자 부수고, 바나나 2개 잘라서 잘 식힌 커스터드 크림에 섞어준 뒤, 휘핑크림을 조금만 남긴 뒤 잘 섞어줍니다. 

4) 그릇에 잘 담고 제일 윗면을 남겨둔 휘핑크림으로 덮어준 뒤 냉장고에서 4-5시간 넣어둡니다. 

5) 꺼내서 디저트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건포도, 코코아 파우더, 초코시럽 등 얹어서 먹습니다.

직접 만든 계란 과자. 버터, 계란, 설탕, 밀가루만 들어가는 매우매우 간단한 쿠키네요. 저는 설탕 분량을 확 줄이고 건포도를 좀 섞어주었습니다. 

 

요렇게 통에 담아서 4-5시간 냉장고에 두었다가 드시면 됩니다. 
요건 친구 집에 초대받았을 때 가져간 것입니다. 생크림 장식을 처음 해봐서 엉망이지만, 맛은 생크림 올려서 먹으니 훨씬 좋습니다. 
건포도를 좀 얹어서....너무 달지도 않고 마구 퍼먹기에 좋습니다. 

 

아이는 코코아 파우더 잔뜩 뿌려서 먹었습니다. 이것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