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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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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맛집 : PHO 75 폴스처치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https://www.google.com/maps/place/Pho75/@38.9793057,-77.4576385,10z/data=!4m8!1m2!2m1!1spho+75!3m4!1s0x89b64b54c95e1601:0xc27271c9df7a1cd4!8m2!3d38.8656015!4d-77.193734) 동네맛집. 알링턴, 록빌 등 인근 도시에도 체인점이 있다. 국물이 정말 진국이고, 고기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국수는 그때그때 더 쫄깃할 때도 있고, 별 감흥이 없을 때도 있고, 약간 차이가 있다. 여튼 이 동네에서 해장하기엔 가장 좋은 음식점 중 하나다. 주말 점심에는 10-30분 정도 대기를 해야할 수도 있다. 인기 비결은 맛도 있지만 가격도 한몫을 하는 듯. (쌀국수 ..
근처맛집 : 고기, 여기 (Gogi Yogi) 워싱턴에 삼겹살집이 새로 생겼다. 아난데일에 있는 오래 된 삼겹살집과 달리 약간 요즘 홍대 느낌의 고깃집이다. 위치는 대사관들이 모여 있는 앙팡 서클에서 약간 떨어진 하워드 대학교 근처다. 정확한 위치와 메뉴는 여기에 : https://www.gogiyogi.com/ Home | gogiyogi MAKE YOUR RESERVATION! Reservations are available for groups of 4-10 guests, based on availability. If you come to your reservation with less than 4 guests, your reservation will no longer be valid and you will be added to the wait ..
11/29/2019 : 부시가든(Busch Gardens in Williamsburg)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어린이와 함께 버지니아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놀이공원 부시가든에 1박 2일로 여행을 왔다. (바로가기 : https://buschgardens.com/williamsburg/tickets/theme-park-tickets/) 여기가 버지니아에 있는 가장 큰 놀이공원이라고 한다. 집에서는 차로 2시간 30분 떨어진 곳이다. 늘 그렇듯이 가족끼리 여행 갈 계획을 세우면 바빠지는 남편은 빼고 아이와 둘이 출발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처음으로 장거리 운전을 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추수감사절 연휴, 미국에서 가장 차가 막히는 시기라고 하는데...잔뜩 긴장을 하고 여행에 올랐는데 다행히 가는 길엔 차가 그다지 막히지 않았다.(돌아오는 길엔 엄청 막혔다. 4시간 넘게 걸렸다.)..
근처맛집 : 꿀돼지삼겹살(Honey Pig BBQ) 아난데일에 있는 꿀돼지 삼겹살 (Honey Pig)에서 회식을 했다. ​ 정확한 위치와 메뉴는 홈페이지 참조 (http://honeypigbbq.com) 저녁 6시반쯤 방문했는데 약간 기다려야했다. 인기가 많은가 보다. 메뉴와 분위기는 한국의 드럼통 개조한 테이블이 있는 고깃집을 떠올리면 된다. ​ 이날 먹었던 건 요런 소고기랑 나중에 삼겹살도 먹었다. 고기도 비교적 싼 편이고, 무엇보다 소주가 싸다. 한병에 5불!(주류전문점에서 파는 가격과 거의 동일하다.)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다음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홈페이지의 설명글. 한미우호의 요람,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북동쪽 로건서클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은 미국 해군 출신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던 세스 L.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1877년 건립되었습니다. 1889년 2월 조선왕조(1392~1897)는 이 건물에 외교공관을 개설했습니다. 그로부터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일제가 대한제국(1897~1910)의 외교권을 강탈하기 전까지 16년간 이 건물은 활발한 외교활동의 중심무대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1910년 8월 국권을 앗아간 일제는 마침내 이 건물도 단돈 5달러에 강제 매입해 되팔고 말았습니다. 1945년 8월 광복을 되찾았지만, 굴욕적으로 빼앗긴 이 건물의 소유권을 ..
11/5/2019 : 아이와 둘이서 뉴욕 여행(3일차) 오늘은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와 맛있는 점심을 먹는 일밖에 안 남았다. ​모마 서비스 중 정말 훌륭한 것은 가방과 외투를 맡기는 서비스다. 입장한 뒤 표를 확인하고 짐을 맡기는 곳에 가서 맡기면 된다. 블로거들이 알려준 대로 5층으로 곧장 올라갔다. 5층 전시관 입구에 보면 오디오 투어 서비스 기계를 빌려주는데, 한국어 서비스도 있다. 오디오 투어가 아니었으면 자칫 지루했을 미술관 관람이 이 서비스 덕분에 훨씬 알찼다. 어린이도 매우 만족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모든 작품이 아니고 주요 작품만 제공된다.) 작가와 작품명을 다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냥 사진만 올린다^^ ​ ​ ​​ ​ ​ ​ 3층까지 관람이 끝난 뒤 야외 조각 정원(?)으로 나와서 조각 작품들을 감상했다...
11/4/2019 : 아이와 둘이서 뉴욕여행(2일차) 전날 너무 일찍 잔 탓인지 새벽에 잠이 깼다. 5시에 일어나 살금살금 노트북을 꺼내서 회사 업무를 좀 보고 9시에 어린이를 깨웠다. 샤워하고 전날 주섬주섬 챙겨온 빵이랑 음료수로 아침을 때우고 10시에 호텔을 나섰다. (어린이는 나와 달리 매우 느릿느릿한 성격에 아침잠이 많아서 여행을 오면 우리는 늘 10시경부터 움직이고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 않는다.) 오늘의 첫번째 일정은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는 것이다. 어린이가 고른 일정이고,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까지 가는 크루즈들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리버티섬에 내려서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보고 사진을 찍는 페리를 타는 일정을 택했다. 지하철 역에서 메트로카드를 두개 구입해서 긁고 들어오는데 어린이가 카드를 제대로 긁지 못해 난감..
11/03/2019 : 아이와 둘이서 뉴욕 여행(1일) 2박 3일 일정으로 뉴욕 여행을 떠나게 됐다. 어린이의 단기 방학(1년이 4학기제로 운영되는 1학기를 마치고 월, 화 이틀 동안 학교가 쉰다)을 맞이해 무엇을 하면서 놀까 고민하다가 뉴욕 여행을 하기로 했다. 남편은 대체로 그렇듯이 놀아야 될 때는 바빠서 딱 맞춰서 미시시피로 출장을 가고 나랑 아이 둘만 여행을 가기로 했다. 미국 와서 둘이서, 그것도 다른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살짝 긴장이 돼서 전날 잠도 살짝 설쳤다. 그런데 하필 이날이 썸머타임이 해제되는 날이라서 아침에 시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TV에선 분명 7시 30분이었는데, 아이 방이 탁상 시계는 8시 30분!!! 핸드폰 시간을 확인하니까 다시 7시 30분이고 ㅠㅠ 집에서 출발해야 되는 시간은 8시 언저리인데....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