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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기

근처맛집 : La Côte D'Or Café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프랑스 식당 '라 코뜨 도르 카페'
https://www.lacotedorarlington.com/

La Côte d'Or Café

La Côte d'Or Café is a French country style restaurant with a romantic atmosphere. Serving Burgundian cuisine 7 days a week.

www.lacotedorarlington.com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점심 때 방문했다.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식당이고, 내부 인테리어, 서빙하시는 분들의 연령대, 손님들의 연령대 모두 오래된 동네 맛집임을 느끼게 해준다.
프랑스 식당이니까 가격은 싼 편은 아니지만, 정성이 들어간 것이 느껴지는 맛이라서 비교적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아이는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인 스위스 치즈와 베이컨이 들어간 햄버거를 골랐고, 나는 연어가 들어간 키쉬를 선택했다.

아이가 고른 햄버거. 야채가 주변에 뿌려져 있을 뿐 속에는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엄마는 약간 실망을, 아이는 매우 만족을 했다. 패티가 너무 두꺼워서 어린이가 절반 정도 먹고 남은 걸 싸왔다. 나중에 남은 햄버거를 데워서 먹어보았는데 매우, 매우, 매우 맛있었다. 왜 야채를 하나도 안 넣었는지 이해가 갔다 ㅎㅎㅎㅎ

내가 고른 연어가 들어간 키쉬. 계란이 주재료인 요리라서 그런지 입에서 사르르 부서지는 식감이 훌륭했다. 
이날 메인요리보다 맘에 들었던 양파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