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07)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틴 "美와 핵협정 중단" vs 바이든 "러시아 파괴 계획 없어" 우크라이나 전쟁 1년 앞두고 러시아는 서방에, 미국은 러시아에 책임 돌려 오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꼭 1년이 된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치적 메시지를 통해 상대편을 '제압'하는 일 역시 중요해졌다. 21일 (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뒤 인접국 폴란드를 방문해 한 연설을 통해 전쟁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입장을 밝혔다. 푸틴 "전쟁은 서방이 일으킨 것...미국과 핵 협정 참여 중단" 먼저 연설을 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다. 푸틴은 이날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정연설에서 "서방이 전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은 "서방 국가들이 유럽에.. 푸틴 허 찌른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바이든, 전쟁 발발 1년 앞두고 전격 방문해 5억 달러 군사원조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2월 24일)을 앞두고 사전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5억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군사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뒤 2개월여 만에 답방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21일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해 연설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직접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지난해 5월 질 바이든 영부인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을 때도, 동유럽 순방 일정만 사전에 공개하.. 美, 우크라 전쟁 1년 앞두고 중국에 "레드라인 넘지 말라" 경고 중국, 러시아 전격 방문에 서방 예의 주시…서방 대 중국.러시아 갈등 고조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치명적인 원조를 제공한다면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경고하고 나섰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이 평화를 원한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혹한 공격에 대해 중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들이 치명적인 지원을 제공하려는 생각과 노력이 있다면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지원이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경쟁하고 "필요할 때" 중국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 국익이 항상.. 美, 우크라 전쟁 1년 앞두고 중국에 "레드라인 넘지 말라" 경고 중국, 러시아 전격 방문에 서방 예의 주시…서방 대 중국.러시아 갈등 고조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치명적인 원조를 제공한다면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경고하고 나섰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이 평화를 원한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혹한 공격에 대해 중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들이 치명적인 지원을 제공하려는 생각과 노력이 있다면 그것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지원이 "레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경쟁하고 "필요할 때" 중국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 국익이 항상.. 베를린영화제에도 접착제 바른 '그들'이 등장했다 '마지막 세대' 환경운동가 2명, 베를린영화제 개막식서 기습 시위 독일 환경운동단체 '마지막 세대(Last Generation)' 활동가 2명이 16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 행사장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통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식에 2명의 활동가가 울타리를 넘고 들어와 레드카펫에 접착제를 바른 손을 붙이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단체명인 '마지막 세대'는 지금이 기후위기로부터 수십억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이라는 의미다. 레드카펫에 손을 붙인 활동가 라파엘 볼미는 성명에서 "베를리날레처럼 소규모로 지속 가능성을 광고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를 구할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을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중국, 美 록히드마틴 등에 제재 가한다…'풍선 갈등' 어디까지? 中, 록히드마틴.레이시온에 벌금·제재…포드·CATL 합작도 조사키로 미국과 중국간 '정찰풍선'을 둘러싼 갈등이 경제 영역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이 지난 4일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의 지름 60미터 크기의 거대한 풍선을 격추시킨 뒤 중국의 정찰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서자,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하면서 '맞불 작전'에 나선 모양새다. 중국은 미국이 격추시킨 풍선이 정찰이나 감시용이 아니라 민간의 "기상 관측용"이라며 실수로 미국 영토에 들어간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또 지난 주말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발견된 비행물체들을 연이어 격추시켰는데, 결국 이는 중국의 '정찰풍선'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16일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러시아군 97% 우크라에…1차 세계대전 수준 소모 겪어"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에 러시아 정찰풍선 6개 발견해 격추" 러시아군의 97%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으며, 러시아가 제1차 세계대전 수준의 소모를 겪고 있다고 영국 벤 월리스 국방장관이 밝혔다. 월리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산업 생산량이 중요한 약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을 앞두고 러시아는 장비와 물자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스 장관의 주장은 지난달 12일 러시아 TV를 통해 보도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를 격렬하게 비난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났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러시아의 방위 산업을 책임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만투로프 부총리에게 "속였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러시아 잠입 쿠데타설' 제기한 몰도바도 비행물체 발견돼 '발칵'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와 몰도바에서도 14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확인돼 영공을 일시 폐쇄하는 일이 발생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이날 정오께 "기상 관측 풍선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소형" 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남동쪽 영공의 1만1000미터 상공에서 레이더로 비행물체를 탐지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지휘하는 제트기 2대가 출동했지만 비행기 조종사들은 육안이나 조종간 레이더로 비행물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 모두 이 물체들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다. 두 나라에서 발견된 물체와 최근 미국에서 발견돼 격추된 중국의 '정찰풍선'과 연관성도 거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미.. 이전 1 2 3 4 5 6 7 8 ··· 1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