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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중 전쟁" 美 고위장성 문건에 미·중 모두 들썩 美 고위장성, 잠재적 충돌 대비 촉구…中, 미국 의도 의심하며 "무모한 도발" 비난 미국 고위장성이 2년 뒤인 2025년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내부 문건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은 당장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이라며 발끈하고 나섰고, 미국 내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서로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 국방부는 "전체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2024년 미국과 대만 대선, 중국에 계기 제공…2025년 전쟁 가능성" 미국 , N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공중기동사령부 4성 장군인 마이클 A. 미니헌 장군은 최근 장병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전쟁 열망을 미국이 포착하지 못한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잠재적 충돌에 대비하..
김부겸 "이태원 참사, 저라면 벌써 사퇴했을 것" 정치학교 '반전' 대담…"보수는 덜 뻔뻔해지고 진보는 더 책임감 가져야" "저라면 벌써 집에 갔겠지요." 문재인 정부에서 행전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 전 총리는 28일 '만약 현재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청년 정치학교 '스튜디오 반전'에서 준비한 김성식 반전 운영위원장(전 국회의원)과 대담에서 전직 행정안전부 장관 입장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행안부 장관에게 보고가 그렇게 늦었다는 것은 저로선 납득이 되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안전이 국민적 의제여서 국민안전처를 행정자치부와 묶어 행정안전부를 만들었다.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 실시간으로 보고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美 흑인 남성 때려죽인 경찰 '전갈부대' 해체…미 전역 항의시위 '경찰 폭력' 이슈 재등장…'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비화되나 미국에서 29세 흑인 남성이 경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해 숨진 사건으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들에 의해 사망한 사건과 유사한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지난 7일 밤 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 5명에게 폭행 당해 병원에 입원했으나 사흘 뒤 사망했다. 이 사건은 지난 27일(현지시각) 경찰이 비무장 상태인 니컬스를 집단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한 당시 상황이 담긴 약 67분 분량의 '보디 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들이 니컬스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집단 구타..
美, 우크라의 크림반도 공격 지원 검토…러, 핵전쟁 위협으로 맞서 미국이 그동안 확전 위험성 때문에 막아왔던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공격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일간지 (NYT)는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푸틴의 성지'라고 불리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강제 병합 지역인 크림반도를 공격할 필요성이 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에 수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미국은 크림반도 공격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등 전쟁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해왔다. 그러나 이 언론은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미국 관료들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관료들과 수개월간 논의한 끝에 크림반도를 공격할 힘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크라이나가 미국 무기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 확실"…2차 동원령 발표하나? 러 국방부 "2026년까지 병역 150만명으로 증원"…전쟁 장기화 의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는 확실하다"고 주장하며 전쟁 의지를 거듭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방공미사일 제조공장을 방문해 연설하며 "러시아의 강력한 군산복합체가 생산을 확충하고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끝내 승전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 군수산업이 생산하는 대공 미사일 수가 세계 다른 모든 나라를 합친 것과 같으며 미국보다는 3배나 많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푸틴은 이에 앞서 나치 독일군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포위선 돌파 ..
푸틴, '요리사의 덫'에 갇혔나? 러, 솔레다르 점령의 이면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주장이 엇갈리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솔레다르에서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승리는 지난해 7월 이후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전세가 불리해지기 시작한 이래로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시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러시아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솔레다르 지역 점령에는 레스토랑을 인연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신임을 얻어 최측근으로 부상해 '푸틴의 요리사'라고 불리는 에브게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이 수장인 용병부대 '와그너(Wagner) 그룹'이 큰 공을 세웠다. 감옥 죄수까지 끌어들이는 와그너그룹…프리고진, 러시아군 지휘부 맹비난하며 공개 행보 이처럼 러시아의 민간 군사기업(P..
尹대통령 '핵무장' 발언에 미국 "美 핵우산 불신하나" 미 국방부 대변인 "미국 정책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들어 거듭 핵과 관련해 미국 입장과 배치되는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워싱턴 조야에서는 "이 정도로 미국의 핵 우산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게 놀랍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과 180도 달라진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는 것에 당혹감을 표하는 발언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11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경우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빠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핵무장'을 직접적으로 주장하고 나선 것은 이 발언이 처음이다. ..
푸틴, 동맹국에 '굴욕'…아르메니아, 러시아 주도 군사훈련 취소 아르메니아 총리 "러시아군 주둔이 안보 위협 가중시켜" 불만 제기 아르메니아가 일상적인 훈련을 위해 러시아 군대를 유치하는 것을 거부하고 나섰는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맹국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로부터 또 한번의 굴욕을 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니콜 파시얀 아르메니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소련 국가들의 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ollective Security Treaty Organization)가 올해 말 계획한 군사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파시얀 총리는 매년 해오던 군사훈련을 취소한 것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부적절하다"며 "러시아가 아르메니아에 군사적으로 주둔하는 것은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아르메니아의 안보 위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