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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한 10가지 거짓 신화 깨기 [커버링 클라이밋 나우] 기후변화가 정치적 사기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현실이며, 현재 일어나고 있고, 화석 연료의 연소로 인해 발생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거짓 신화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후변화 거짓 신화는 화석 연료 회사와 그들의 정치적 동맹자, 그리고 현 상태에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영속적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들은 수십 년 동안 광고, 싱크탱크 '연구', 로비에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어 대중, 정책 입안자, 언론을 혼란스럽게 하고 기후행동을 방해해 왔습니다. ▲산업화 이전 시대 이후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준의 증가를 보여주는 킬링 곡선(keeling curve). ⓒ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다음은 이처럼 반복되는 기후변화에 대한 1..
기후위기 넘어 기후재앙, ESG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으로 치닫고 있는 시대에 기업 활동이 더이상 이윤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SG는 자선, 기부 등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하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넘어서 기업 활동 자체가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결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해외입양인들을 위한 '새 집'이 필요합니다" 20주년 맞은 '뿌리의 집', 청운동 게스트하우스 문 닫는다 해외입양인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해온 '뿌리의 집'이 7일 20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 과거 대통령이 거주하던 청와대 근처에 있던 '뿌리의 집'은 "지난 20년간 해외입양인들에게 모국이지만 낯선 나라인 한국에 있는 '집'이었다"고 해외입양인 제인 정 트렌카 작가가 이날 기념식에서 말했습니다. 뿌리의 집은 모국이라고 하지만 정작 아는 사람도, 찾아갈 곳도 없는 해외입양인들에게 거의 유일한 환대의 공간이자, 친교의 공간이자, 치유의 공간 역할을 했습니다. ▲'뿌리의 집'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해외입양인들. ⓒ프레시안(전홍기혜) "2003년 모국 방문하는 해외입양인들을 위해 문을 연 '뿌리의집' 게스트하우스에는 지난 20년..
"홀트, 입양인에 1억 원 배상"…'불법 해외입양' 첫 책임 인정 친부모가 있지만 기아호적(고아호적)을 만들어 40여년 전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추방된 입양인에게 입양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가 1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박준민 부장판사)는 16일 아담 크랩서(한국 이름 신송혁) 씨가 대한민국과 홀트아동복지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해외입양된 입양인이 한국의 입양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와 입양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1953년 해외입양이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재판부는 이날 홀트가 신 씨에게 1억 원을 지급하고 소송비용도 홀트가 부담하라고 했다. 그러나 국가가 배상할 책임은 없다고 판단해 국가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아동인권위원회 소속 김수정 ..
"장애아동 때문에 해외입양 불가피" 입양기관 주장은 '거짓말'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1182명의 아동을 해외로 입양보냈으며, 2018년 3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해외입양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의 영향으로 2021년부터 100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전주시 병)은 5월 11일(입양의 날)을 맞아 지난 5년간 이뤄진 국외입양 자료를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보도자료를 냈다. 김성주 의원실에 따르면, 1182명 중 절대 다수인 870명(73.6%)가 남아였으며, 이는 입양의뢰 후 1년 이상 대기한 아동이 1170명(90%)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입양시 신생아, 여아를 선호하는 입양 부모의 경향성이 반영된 결과로 추측된다고 김성주 의원실은 분석했다. ▲해외입양아동 성비. ⓒ김성주 의원실 ▲해외입양 소..
60·70대 한인 여성들의 특별한 고국 여행 "친가족을 만났습니다" 입양인 고국 방문 등 돕는 美 뉴저지 비영리기관 세종문화교육원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캐나다, 스웨덴에서 사는 한국 출신 60-70대 여성 37명이 한국을 찾았다. 서울, 여수, 보성, 부산, 제주도 등을 방문한 이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이들이 모두 어릴 때 해외로 입양된 입양인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관광, 문화체험, 홈스테이, 학교 방문 뿐 아니라 홀트아동복지회, 동방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 등 입양기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 중 60세의 한 여성은 부산에서 친가족을 상봉했다. 그는 "50여년 만에 처음 만나지만 너무 닮아서 친 형제자매인 걸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만난 친형제자매들을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비영리..
"공짜 마스크가 입양인들이 한국 정부에 바라는 걸까요?" [현장] 해외입양인들이 직접 쓴 입양 서사…"한국 정부, 합당한 사과해야" "2020년도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입양인들이 계시는 14개 국가 26개 공관을 통해 정부가 37만 장의 마스크를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그 마스크를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받으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팬데믹 때 그런 지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해외입양 70년, 해외입양을 다시 생각한다'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외교부 담당자가 외교부 차원에서 해외입양인들에 대한 어떤 정책을 펴고 있는지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자들의 발언이 끝난 뒤 객석에 있던 네덜란드로 입양됐던 사라 세진 장 씨가 손을 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손에 일회용 마스크를 들고..
머스크·애플 창업자 등 "AI 개발 경쟁 6개월간 중단" 요구 GPT4 출시 등 과도한 AI 개발 속도전에 우려 표명…"인류에 심각한 위험 초래" "최근 몇 달 동안 인공지능(AI) 연구소들은 개발자들조차 이해, 예측 또는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훨씬 더 강력한 디지털 마인드를 개발하고 배치하기 위한 통제 불능의 경쟁에 갇혀 있다." 지난해 연말 오픈AI사가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거대 언어 모델'에 기반한 생성형AI '챗GPT'를 출시한데 최근 능력이 크게 향상된 GPT4를 출시하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 IT 전문가들이 무분별한 경쟁을 중단하는 청원서를 발표했다고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GPT3.5에 기반한 '챗GPT'가 공개돼 출시 두달 만에 이용자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마이크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