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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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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 인구 절반이 '투표'를 한다 2024년은 '선거의 해'입니다. 한국도 4월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2개의 대륙(유럽, 중동)에서 2개의 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진행 중인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선도 11월에 예정돼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수일간 치러지는 인도의 입법부 선거, 하루에 치러지는 선거 중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대만 총통 선거(1월 13일)도 중국과 일촉즉발의 관계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2024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40억 명이 넘는 60여 개국에서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 투표할 예정입니다. 각 나라마다 선거 쟁점은 다르겠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이슈..
'공화당 지지' 머스크, 하루 여론조사 후 트럼프 계정 복원 정작 트럼프는 "트위터 안 돌아가"…직원 3분의 2 해고 후 쑥대밭 된 트위터 테슬러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지 채 한달도 안돼 트위터가 최대 위기에 처했다. 머스크의 "고강도 근무가 싫다면 떠나라"는 '최후통첩' 이후 이미 머스크의 구조조정으로 절반 가량 남아있던 트위터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해 핵심 서비스 엔지니어의 3분의 2가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까지 최후통첩에 답변을 하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머스크는 직원들을 상대로 본사를 폐쇄하겠다는 발언까지 했으나 돌연 18일 오전 남아있는 엔지니어들을 본사로 소집해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운영에 반발하는 상당수의 핵심 엔지니어들이 자발적으로 퇴사를 선택하면서 '혐오표현 감시' 등 핵심 기능이 ..
트럼프, 3번째 대선 출마 선언…"공화당 입장에선 최악 타이밍" 트럼프 "바이든 통치는 고통"…바이든 "트럼프 때문에 미국 실패" 도널드 트럼프(76)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예고된 대로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밤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오늘 밤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연임에 실패했던 트럼프는 이번이 세번째 대권 도전이며, 퇴임 후 1년 10개월 만에 정치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트럼프가 첫번째다. 트럼프는 이날 연방선거위원회(FEC)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이날 연..
트럼프 "나라 바로잡아야"…지지자들 "4년 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퇴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DC를 찾아 대중 연설을 했다. 2024년 대선 재출마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강력히 시사했다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면서 대선 출마에 대해 "나는 두번 뛰었고, 두번 이겼다. 두번째는 훨씬 더 잘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다시 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더 많은 세부 사항들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난 6월말부터 진행 중인 하원의 1.6 폭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
트럼프, '1.6 의회 폭동' 옹호하며 "경호국이 말려서 못 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도 2020년 1월 6일 지지자들과 함께 의사당으로 행진하고 싶었지만 비밀 경호국이 반대해 가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날 트럼프 지지자들은 의사당으로 몰려가 무장 폭동을 벌였고, 그 결과 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월 6일 당시 자신도 백악관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지지자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싶었지만 "비밀경호국에서 못 간다고 했다"면서 경호국의 반대가 없었더라면 "나는 1분 안에 그곳에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트럼프가 현재 살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6일 진행됐다(관련기사 바로 보기). 트럼프는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이방카는 1월6일의 진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펜스, 트럼프에 공개적으로 '반기'…트럼프 vs. 反트럼프 노선 투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아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때 그의 딸 이방카 트럼프도 함께했다. 이날 트럼프는 다시 한번 펜스 부통령에게 전화로 오후 상하원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거부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펜스에게 "당신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용기가 없다"고 조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 짓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을 것을 거듭 요구했다. 또 트럼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으로 몰려가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을 TV뉴스 생중계로 "기분 좋게" 지켜봤다고 한다. 그는 참모들에게 "나를 위해 싸우는 저 사람들을 보라"며 매우 흡족해했..
트럼프, 바이든 집권 1주년에도 '선거 사기론'..."2024년 백악관 되찾겠다" 애리조나에서 대중유세..."바이든이 되니 김정은이 미사일 다시 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즈음한 15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대중유세를 갖고 '2020년 대선 사기론'을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대선에서 애리조나주에서 340만여표 중 1만457표 차이로 바이든에게 패했다. 바이든은 1996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이 승리한 이래로 애리조나주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민주당 후보였다. 트럼프는 대선 직후 애리조나주를 포함해 자신이 패배한 경합주에서 수십개의 소송을 제기하며 '선거 사기' 주장을 폈지만, 재판 결과 사실로 드러나 선거 결과가 뒤집힌 의혹을 하나도 없었다. 애리조나주에서도 주 상원에서 일부 카운티의 선거 결과를 재검증했지만..
트럼프, 2024년 美 대선 향한 '슬로우 쿠데타' 시동? [워싱턴 주간 브리핑] 트럼프 "공화당원들은 2022년, 2024년 투표하지 않을 것" "만약 우리가 2020년 대통령 선거 부정 사건(우리가 철저히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서화해 놓은)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공화당원들은 2022년이나 2024년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공화당원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 "트럼프는 '느린 쿠데타'(Slow Coup)를 진행 중이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해 공화당 후보 지명을 받는다. 그리고 대선 당일 밤 개표 결과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는 다음날 아침 자신이 이겼다고 발표할 것이다."(HBO "리얼타임" 진행자 빌 마허의 8일 방송)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재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