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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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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통령은 트럼프"...'바이든 승리 확정' 앞두고 몰려든 트럼프 지지자들 "내 대통령은 트럼프!", "(선거) 도둑질을 멈춰라!"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에서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확정하는 마지막 절차가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날인 5일부터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 인근 프리덤 플라자로 모여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지지자들을 상징하는 '빨간 모자'를 쓰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각종 피켓과 깃발을 들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지지자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동안의 트럼프 지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부터 6일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트럼프 지지 집회를 홍보해왔다. 그는 집회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리트윗하면서 "나도 거기 가겠다. 역사적인 날!"이라며 집회 참석을 예고하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
트럼프와 12명의 "방화범들"...마지막 '불장난'? 트럼프, 조지아 국무장관에 '협박 전화'...일부 공화당 의원 "바이든 승리 승인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소 12명의 공화당 상원의원, 140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은 끝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조지아주 국무장관에 "1만1780표 찾고 싶다" 전화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일 자신이 패한 조지아주 선거관리 책임자인 브레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서 전화를 걸어 1시간 동안이나 재검표를 압박했다고 가 3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나는 1만1780표를 찾고 싶다. 이는 우리가 얻은 표보다 1표 많은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조지아에서 이겼기 때문이다"라고 통화 내내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했다. 라펜스퍼거는 트럼프에게 개표 과정이..
트럼프 친위대, 1월 6일 '마지막 뒤집기' 시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위부대'격인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의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의회 쿠데타'를 논의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 의회에서 내년 1월 6일 선거인단 선거 결과를 승인해야 최종 승자로 확정된다. 바이든 당선인(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11월 3일 있었던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 8100만여 표를 얻어 트럼프(7400만여 표)에 비해 700만 표 이상을 더 얻었다. 그는 또 지난 14일 있었던 선거인단 선거에서도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06명을 확보해 트럼프(232명)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미국 헌법에 따라 의회는 내년 1월 6일 바이든이 승리한 선거인단 선거 ..
음모론에 기댄 트럼프, 혼돈으로 치닫는 마지막 1개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패배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선거 결과 뒤집기'에 집착하고 있어 남은 임기 30일 동안 정국 불안 상태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14일 있었던 선거인단 선거 이후 공화당 의원 다수, 행정부 관료 다수 등이 바이든의 승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정치적으로 고립되자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시드니 파월 변호사 등 '음모론자'들에게 더욱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백악관 내에서는 "남은 30일 동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행정기관과 기업 다수가..
美 유권자 42% "트럼프, 역사상최악의 대통령" 미국 유권자의 42%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당신은 역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최악의 대통령 중 한 명"이라는 답변에 42%가 동의했다. "평균 이하의 대통령"이라는 답변에는 10%, "평균 정도의 대통령"은 8%, "평균 이상의 대통령"은 16%, "최고의 대통령 중 한명"이란 답변엔 22%가 동의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제럴드 포드 대통령 이후 대통령들의 업적에 대한 평가를 해왔는데,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36%) 보다 더 열악한 평가라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다..
트럼프 감싸던 공화당, 트럼프 지지자들 협박에 직면하다 매코널 "바이든 승" 인정...트럼프, 공화당 후원금 '먹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불복 주장에 적극 동조하던 공화당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14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32명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간접 선거로 선거인단 선거에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270명 이상)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 트럼프, '대안 선거인단' 꾸려 '불복 쇼' 이어갈 듯...152년 만에 후임 대통령 취임식 불참하는 대통령 되나?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측은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 미시간 등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이겼지만 이번에..
트럼프 "끝 아니다" 우기지만 무위로 끝난 '선거 불복' 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대통령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지만, 연방대법원에 제기했던 관련 소송 2건이 모두 기각되고 14일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와 인터뷰에서 연방대법원의 텍사스주 소송 기각으로 대선 결과에 대한 문제제기가 끝났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우리는 계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텍사스주 켄 팩스턴 법무장관은 지난 9일 연방대법원에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경합주 4곳의 대선 결과를 무효화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트럼프 뿐 아니라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17개 주가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트럼프·공화당 18개주·106명 의원, 대법원에 불복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로 예정된 선거인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방대법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를 "불법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며 "대법원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선거 부정에서 우리나라를 구할 기회를 가졌다. 78% 사람들이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고 느낀다(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명함과 용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런 발언은 텍사스주가 전날 대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9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경합주 4곳의 대선 결과를 무효화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17개 주가 동참하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