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인의 마음' 도종환 의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마 특정 연령대 이상에겐 의 도종환 시인이 더 익숙할 테다. 그는 이미 재선 의원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게이트'의 화약고 격이었던 교육문화위원회의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와 관련된 각종 의혹(삼성 지원설), 예술인 블랙리스트 건 등을 최초로 밝혀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시인'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하다고 한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쓴 시를 모아 라는 시집을 최근에 내기도 했다. "연민의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이 '시인의 마음'이라 했고, 이런 '시인의 마음'으로 정치를 하려고 한다는 그가 세월호 사태를 겪으면서 쓴 시 '화인'을 직접 낭송했다. 방송 바로 듣기 : http://www.podb.. 최강욱 변호사가 말하는 '검찰 길들이기' 최강욱 변호사는 유쾌하고 투명한 사람이다. 참여정부 때 군 검찰관으로 장성들의 비리를 조사하다가 잘린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우리 사회 구체제 조직의 철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군대'의 조직 논리를 온몸으로 경험한 그는 정권교체가 이뤄지더라도 검찰, 경찰, 국정원, 군 등 권력기관을 제대로 다잡지 않으면 '정권교체'의 효과가 크게 반감될 것이라고 말한다. 참여정부가 실제로 보여준 교훈이기도 하다. 1시간 인터뷰 내내 MBC를 포함한 보수정권의 언론탄압 문제(최 변호사는 MBC 최대 주주인 방문진 이사이기도 하다), 우병우 민정수석과 검찰 개혁, 김영란법 등에 대해 거침 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우병우 민정수석이 검찰에 있을 때는 스스로 최선두라고 생각하면서 검찰에 있던 사람이다. 자기 입장에선 200%.. '10.4선언' 합의문 작성팀 배기찬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대표 2조원 규모의 탈북촌 구상을 밝히기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발언이 거침 없다. "김정은의 정신 상태가 통제 불능"이라고 말하는 박 대통령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의구심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이 도보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평양으로 이동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10월 3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이 내용에 기반해 평화정착, 공동번영, 통일 등 내용을 담은 '10.4 선언'이 탄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과 남북정상회담. 이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란 예상을 하는 이는 당시에 많지 않았다. '보수정권은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소속으로 방북해 '10.4 선언문' 작성 실무 작업..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더민주 의원 가습기 살균제 4등급 피해자였던 김연숙 씨가 지난 9월 24일 숨을 거뒀다. 숨진 김 씨 뿐아니라 8살, 4살 두 아이 모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다(각각 3등급, 4등급). 두 아이는 엄마를 잃었을 뿐 아니라 4000만 원의 빚까지 고스란히 넘겨 받게 됐다. 여론의 관심이 줄었다고, 피해자들의 고통마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심지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문제는 국회에서 '특위'까지 꾸려졌지만 책임 규명과 피해자 보상, 재발 방지라는 결론에 이르기엔 아직도 해야할 일이 쌓여 있다. 3일 국회 가습기 살균제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을 만났다. 특위 문제로 급하게 회의가 잡혀 인터뷰 시간을 한 시간 뒤로 늦췄는데, 등장하면서부터 우 의원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새누리당, 이 나쁜 놈들. 이놈들이.. 류희인 전 참여정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 국가위기관리 특집 방송! 경주 지진을 계기로 자연재해 등 국가위기관리에 대한 얘기를 류희인 전 참여정부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NSC 사무차장)으로부터 들었다.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지하벙커'에서 만났던 인연이 있는 분이다. 류 비서관은 DJ정부 5년, 노무현 정부 5년, 내리 10년을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본 듯한 복잡한 관제시스템을 갖춘 청와대 '지하벙커'는 그의 작품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지진, 원전 사태 등을 포함한 33개의 국가위기를 선정하고 2000권이 넘는 분량의 위기관리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그가 만든 매뉴얼은 이명박 정권의 'ABN'(Anything But Noh(노무현)) 정책 때..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국가전략위원회를 만들자" 추석 연휴 씐나게 노느라 미쳐 못 올렸던 김상곤 전 더민주 혁신위원장 인터뷰. 경기도 교육감 출신인 그에게 MB 정부 이래로 계속된 '미친(?) 교육 정칙'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묘안을 물었다. 대답은 매우 심플했다. "정권을 바꿔야 가능하다"는 것. 모든 게 '박근혜 탓'은 무책임한 대답으로 보이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 국민 대다수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교육 정책을 기를 쓰고 밀어붙이는 대통령과 99%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교육 관료가 있는 한, '헬조선'의 교육은 바뀌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지난 8월 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도전했다 낙선한 김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로 "국가전략위원회 구성"을 꼽았다. 당 차원에서 이같은 위원회를 꾸려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 .. 고상만 인권운동가"장준하는 타살" "군 사망사고 중 순직 비율은 높아져서 이전에는 1/3이 순직이었다가, 지금은 2/3 수준으로 늘었다. 점점 나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건 왜 죽었는지는 모른다. 이건 국가가 해야할 당연한 일이다. 피해 군인 엄마가 직접 출연하는 군 사망사고들을 보여주는 연극을 준비 중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을 초청해 연극을 무대에 올리려고 한다. '이명박 정부가 예산 낭비라고 하면서 해체시켜 버린 '군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를 다시 발족시켜 달라'고 대선 후보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의무복무제도를 유지하는 한 군대에 간 이들의 생명은 나라가 책임져야 한다. 사람이 목숨을 끊으면 군의 입장은 매우 간단하다. '자해'다. 누가 목을 매고, 누가 총의 방아쇠를 당겼느냐를 기준으로 결론이 .. 다큐 <자백> 만든 최승호 뉴스타파 PD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만든 다큐멘타리 이 멀티플랙스에서 상영되도록 하기 위한 '스토리펀딩'이 오늘(8월 31일) 끝난다. 오후 2시 현재 4억3000만 원을 넘었다.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6278) '스토리펀딩'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하지만, 과연 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장담하기는 어렵다.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최승호, 김기춘, 원세훈 주연의, 지난 40년간의 국정원의 '간첩조작사'를 다룬, "살 떨리는" 이 영화가 '대박' 나기를 기원한다. http://www.podbbang.com/ch/6721?e=2206845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