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재인의 '뺄셈 정치'는 성공할 것인가?(2015.12.15) 안철수 의원은 소통하기 힘든 정치인이다. 13일 탈당을 결행하기까지 과정을 보면 '혁신전당대회' 말고는 어떤 제안도 다 거부했다. 탈당 이후 페이스북을 도는 '문-안을 한방에 정리'해준다는 웹툰은 안 의원의 이런 고집 불통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는 김한길이 아니다. 박지원도 아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가장 큰 패착은 바로 이 지점이다. 안철수는 '이해하기 힘든 정치인'이지만, '구태 정치인'은 아니다. '정치 기술자'는 더더욱 못 된다. 문 대표의 '뺄셈 정치'가 불안한 이유다. 노무현과 후단협, 문재인과 비노 당 대표가 된 후 소위 '비노' 세력은 지속적인 '문재인 흔들기'를 자행했다. 이는 문 대표에게 2002년 대선 경선 이후 당내에서 있었던 '노무현 흔들기'를 떠올리게 했.. 이철희 "박근혜 반사효과에 기대면 궤멸적 타격"(2015.11.17) (이 기사는 이명선 기자와 함께 작성했습니다.) [단박 인터뷰] 이철희의 정치 썰전 ② 야당편 이제는 대중들에게 Jt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로 더 익숙할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그는 오랫동안 야당에 몸 담았던 '당료' 출신의 정치인이었다. 정치인이 곧 '(국회)의원'(혹은 의원이었거나 되려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협소하게 인식되는 대한민국적 시각에서 보면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을 만도 하지만 말이다. 이철희 소장이 제시하는 2016년 총선 필승 전략은 '문안박 연대'다. 야당의 대권주자로 유권자들에게 인지되고 있는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세 사람이 손을 잡고 새 판을 짜라는 조언이다. 그래야 현재 자신의 재선만을 고민하는 '자영업자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제대로 '혁신'할 수 있고, 이를 통.. 이철희 "박근혜 '창조 정치', 후유증 두렵다" (2015.11.16) (이 기사는 이명선 기자와 함께 작성했습니다.) [단박 인터뷰] 이철희의 정치 썰전 ① 여당편 이제는 대중들에게 Jtbc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로 더 익숙할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그는 오랫동안 야당에 몸 담았던 '당료' 출신의 정치인이었다. 정치인이 곧 '(국회)의원'(혹은 의원이었거나 되려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협소하게 인식되는 대한민국적 시각에서 보면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을 만도 하지만 말이다. 일찍이 이철희 소장을 알아보고 방송에 '데뷔'시킨 건 이다. 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시작한 팟캐스트 를 통해 이철희 소장은 정치를 바라보는 그만의 날카로운 '시각'을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철희 소장은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시쳇말로 '떳지만', 그래서 이제는 '방송인'이라는 호.. 리퍼트 "미국의 재균형 전략, 중국 봉쇄 아니다" (2015.11.2)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재균형정책은 중국 봉쇄 전략이 아니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10월 29일 중견 지역언론인 모임인 세종포럼과 간담회를 갖고 미중 관계, 한국의 외교전략을 바라보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아시아태평양에서 부상하고 있는 강국이 여럿이라는 점"이라면서 "중국뿐 아니라, 언론에서 많이 보도되지 않는 거대국가인 인도네시아, 모디 총리가 이끌며 성장하고 있는 인도도 있다"며 "미국의 입장에서는 재균형의 일환으로서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언제나 첫 번째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그는 "그다음은 다자기구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들을 모두 해야 하.. "상속은 죄악! '사회적 상속'을 실천합니다"(2015.10.20) [인터뷰]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자조하는 용어로 떠오른 '헬조선'(지옥인 헬(hell)과 조선의 합성어). '헬조선'의 상징인 '금수저'와 '은수저'를 만드는 것은 부의 상속이다. 소득과 자산의 재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며, 오로지 부와 권력의 세대적 상속이 '핏줄'을 통해서만 일어나고 있는 게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다. 사회적 상속. 도대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풀기 위한 실마리를 어디서 찾아야할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이 고심 끝에 내놓은 제안이다. "사회적 상속(공유)은 영국의 경제학자인 제임스 미드(J.E. Meade)가 처음 제안한 개념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생산된 부의 20%를 자.. [강준만-조성주 대담] ③ "정치의 메르스화, 저주를 풀려면…" 1995년 라는 책을 통해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강준만 전북대학교 교수. 그는 이후 100권이 넘는 책을 쏟아낼 정도로 열정적으로 한국 사회와 '소통'해왔다. , , , , 등 최근 낸 책 제목만 봐도 그의 문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강준만 교수가 '또' 책을 냈다. (인물과사상사 펴냄). 이 책에서 정당으로 쳐들어간 '청년'의 대표 주자이자, 기대되는 정치인으로 언급된 이가 바로 조성주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이다. 조 소장은 지난 7월 있었던 정의당 대표 선거에서 청년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진보정치 2세대'를 표방하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이 지난 21일 강 교수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대담은 총 세 번에 걸쳐 기사화됐다. 세 번째 기사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대담을 .. [강준만-조성주 대담] ② "'한탕주의 '빠 정치', 배신을 부른다" 1995년 라는 책을 통해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강준만 전북대학교 교수. 그는 이후 100권이 넘는 책을 쏟아낼 정도로 열정적으로 한국 사회와 '소통'해왔다. , , , , 등 최근 낸 책 제목만 봐도 그의 문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강준만 교수가 '또' 책을 냈다. (인물과사상사 펴냄). 이 책에서 정당으로 쳐들어간 '청년'의 대표 주자이자, 기대되는 정치인으로 언급된 이가 바로 조성주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이다. 조 소장은 지난 7월 있었던 정의당 대표 선거에서 청년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진보정치 2세대'를 표방하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이 지난 21일 강 교수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두 시간 넘게 진행된 대담 중 두 번째 기사는 한국의 학벌주의, 지역 차별, 인물 중심의 '빠 정치' .. [강준만-조성주 대담]① "386은 '창업 공신', 이제는 물러나라" 1995년 라는 책을 통해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강준만 전북대학교 교수. 그는 이후 100권이 넘는 책을 쏟아낼 정도로 열정적으로 한국 사회와 '소통'해왔다. , , , , 등 최근 낸 책 제목만 봐도 그의 문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강준만 교수가 '또' 책을 냈다. (인물과사상사 펴냄). 이 책에서 정당으로 쳐들어간 '청년'의 대표 주자이자, 기대되는 정치인으로 언급된 이가 바로 조성주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이다. 조 소장은 지난 7월 있었던 정의당 대표 선거에서 청년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진보정치 2세대'를 표방하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이 지난 21일 강 교수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두 시간 넘게 한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자기 성찰, 동시에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대..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