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씐나게 노느라 미쳐 못 올렸던 김상곤 전 더민주 혁신위원장 인터뷰.
경기도 교육감 출신인 그에게 MB 정부 이래로 계속된 '미친(?) 교육 정칙'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묘안을 물었다.
대답은 매우 심플했다. "정권을 바꿔야 가능하다"는 것.
모든 게 '박근혜 탓'은 무책임한 대답으로 보이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 국민 대다수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교육 정책을 기를 쓰고 밀어붙이는 대통령과 99%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교육 관료가 있는 한, '헬조선'의 교육은 바뀌지 않을 것임은 분명하다.
지난 8월 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도전했다 낙선한 김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되면 꼭 하고 싶었던 일로 "국가전략위원회 구성"을 꼽았다. 당 차원에서 이같은 위원회를 꾸려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 차원의 대선 공약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인물' 중심의 대선판을 '정책'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선 정당이 튼튼해져야 하는데,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은 2012년에 비해 좀더 '준비된' 모습을 보일수 있을지가 핵심적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당 대표가 되는 것엔 실패했지만, '평당원' 차원에서 정권 교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열심히 찾아보겠다는 김상곤 전 위원장. 그가 시민운동계와 학계의 '큰 리더'에서 야권의 '큰 리더'로 거듭날 수 있기를....
"시대 역행하는 교육, 정권 교체가 유일한 해법" (http://www.podbbang.com/ch/6721?e=2207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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