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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3년간 가장 좋은 일" "미국은 지난 50년간 북한에 이용만 당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최소한 지난 3년간 미국에서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내가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VOA'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나는 이것이 아주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은 지난 50년간 이용만 당해왔고 얻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전과 다른 관계를 갖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것은 작동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
올해 총기 사망자 1만757명...트럼프는 총기규제법 '찬물' 시민들 분노 크지만 정치권은 '요지부동'...콜트 "자동소총 판매 중단" 미국 백악관에서 약 3km 떨어진 지역에서 19일 밤(현지시각) 2차례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명은 부상을 당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에 따르면, 이날 총격이 일어난 곳은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워싱턴 DC 북서부의 컬림비아 하이츠 구역이다. 이날 오후 10시쯤 1차 총격이 발생했고, 6명(남성 5명,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이중 남성 1명이 숨졌다. 이어 30분쯤 뒤에 2번째 총격이 발생했고, 3명(남성 2명, 여성 1명)이 총에 맞았다. 이중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상가에서 목격된 AK소총을 든 남성 2명을..
툰베리와 오바마의 '주먹인사'...트럼프는 환경 정책 훼손 '기후변화 행동' 고조된 워싱턴....트럼프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 완화 고집 "나는 당신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유감입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찾아 상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다. "우리들(기후변화 운동에 앞장서는 10대들)에 대한 칭찬을 아껴주십시오.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들이 아무 것도 이끌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영감을 주는지 말하기 위해 우리를 초대하지 마십시오. 당신(의원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조언을 원한다면, 과학자들을 초대하고, 과학자들에게 그들의 전문지식을 물어보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말이 아니라 과학..
트럼프 "나와 일하는 건 쉽다. 왜? 모든 결정은 내가 해!" 트럼프, 볼턴 후임으로 폼페이오 측근 오브라이언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Robert C. O'Brien)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오브라이언 대통령 특사를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할 것"이라며 "나는 그와 오랫동안 일해왔다. 그는 일을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오브라이언 특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의 외교·안보 분야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볼턴 보좌관의 후임으로 5명의 후보(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
트럼프 "히스패닉은 마약 문제를 더 잘 이해해" 뉴멕시코 유세에서 "누굴 더 사랑하냐, 이 나라냐, 히스패닉이냐" 2020년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민 중 하나는 노골적인 인종주의 정책에 따른 비백인 유권자들 사이의 낮은 인기다. 이달 초 워싱턴포스트/ABC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25%로 전체 지지율 38%에 비해 크게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히스패닉인 뉴멕시코를 찾은 것도 내년 선거에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를 더 끌어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선을 넘나드는 직설 화법은 이날 집회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는데 성공했을지는 의문이다. 이날 문제가 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크게 두 가지 맥락이었다. 연설 초반부에 그..
9.11 18주기..."우리가 테러로부터 배운 6가지" 트럼프, 9.11 추모행사에서 "더 강력한 타격" 경고 2019년 9월 11일은 9.11 테러 발생 18주년이다.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로켓이 폭발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탈레반과 평화협상에 대해 "내가 아는 한 그것(협상)은 죽었다"며 중단을 선언한 이후 처음 일어난 테러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9.11테러 이래로 계속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탈레반 세력과 평화협상을 비밀리에 추진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아프간과 탈레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최근 카불 외교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미군 1명..
'마초맨' 트럼프에 도전하는 여성 대권 후보들 1872년부터 좌절된 여성 대통령의 꿈, 2020년에는? 2020년 11월 3일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다. 2016년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기 때문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민주당이 2016년 패배를 설욕하느냐가 기본 구도다. 공화당 내에서도 비주류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내세우고 불법 이민자 추방, FTA 협정 재협상, 파리기후협약 파기 등 노골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우선하는 인종주의적, 신고립주의적 정책을 주창했다. 그의 정치 노선은 백인 노동자 계급 등 기존 민주당 지지층을 끌어들이며 대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
트럼프, '전쟁광' 존 볼턴 트위터 해고 트럼프 "그의 제안들에 강한 이견" vs 볼턴 "내가 먼저 사의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 시각)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어젯밤(9일)에 존 볼턴에게 그가 더 이상 백악관에서 근무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내가 사임 요구" vs 볼턴 "내가 먼저 사의 표명"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경질 사유에 대해 "나는 그의 많은 제안들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 사이에 이견이 존재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나는 존(볼턴)에게 사임을 요구했으며 그는 오늘 아침 이를 제출했다"며 "다음 주에 새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볼턴 전 안보보좌관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