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04) 썸네일형 리스트형 돈으로 뿌리는 '정치 광고'...페북 "허용" vs. 트위터 "안돼" [2020 美 대선 읽기] 페이스북과 트위터, 'SNS 공룡'들의 상반된 행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가 소셜미디어(SNS)에서의 정치광고 문제다. 두 거대기업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입장이 상반된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트위터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정치광고 전면 금지 입장을 밝혔다. 반면 페이스북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허위정보가 담긴 정치광고도 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행보는 페이스북의 '전과' 때문에 더 문제적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 2016년 실시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보수진영으로부터 거액의 정치광고 비용을 받은 정치 컨설팅업체인 케임브리지 어낼리틱스는 페이스북으로부터 정치적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빼내 소셜미디어 광고에.. "동성애는 잘못"이라 가르친 美 교사 해고되다 미국 유타주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벌어진 일 미국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동성애는 잘못이다"라고 가르쳤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2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유타주 시더힐스에 있는 디어필드 초등학교 5학년 대체교사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무엇이 감사하냐"는 질문으로 수업을 하는데, 한 학생이 "두 아빠에게 입양된 것에 감사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 교사는 "동성애는 잘못"이라고 말하면서 10분 넘게 동성애에 반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3명의 학생이 "그만하라"고 요구했지만, 교사는 이를 묵살했다고 한다. 이 3명의 학생들이 교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갈 때까지도 교사의 발언은 계속됐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알게된 학교는 자체 조사를 거쳐 이 교사를 해고했.. 오바마는 왜 샌더스를 저지하려 할까? [2020년 美대선 읽기] 극단의 시대, '중도전략' 여전히 유효한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대중적 인기와 정치적 영향력을 모두 갖고 있다.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고 예측되던 시점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단을 만들고 젊은 정치인 양성과 같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자신의 은퇴 후 과제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겼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원치 않게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거의 매일 현실 정치로 호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하면서 "내가 당선되기 전 미국의 지도자들은 미국 중산층을 그들의 망상적인 .. 트럼프 "한국 등 동맹국은 우리를 벗겨 먹어" 트럼프 허락 받고 쓴 백악관 뒷 이야기...트럼프 "김정은과 케미 잘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2년여 밀착 취재한 전기작가 더그 웨드의 책 (Inside Trump's White House)가 26일(현지시간) 출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점'을 받아 백악관을 출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들을 인터뷰해서 쓴 이 책은 기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 그는 등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룬 업적으로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하원에서 진행 중인 대통령 탄핵조사에 대해서도 "정파적인 시도"라고 폄훼하며 "탄핵으로 대통령의 유산이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드 작가는 더 나아가 "트럼프가.. 트럼프와 줄리아니의 아들들이 사는 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최근 쓴 책이 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화제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따져보니, 대통령 아들이 쓴 책이라는 화제성 탓만이 아니라 미국 공화당에서 트럼프 주니어의 책 (Triggered)를 1억 원 넘게 집단 구매했기 때문이었다. 는 23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 아들의 책을 도서판매 체인 '북스 어 밀리언'으로부터 9만4800달러(1억1167만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책은 '기부자 기념품'으로 제공됐다고 한다. 마이크 리드 RNC 대변인은 "우리가 책을 다량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수요에 맞춰 주문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RNC 외에 공화당 내 다른 위원회에서.. 美국민 70% "트럼프 행동 잘못"...51% "파면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청문회에서 여당이 공화당 의원들은 제기된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데 관심을 갖기 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증인들을 상대로 "트럼프 반대자(never trumper)냐"고 묻는 등 정치적 공격에 집중했다. 일부 의원들은 또 증인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고발장을 의회에 제출한 CIA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초 제보자'의 정체를 밝히는데 집중하기도 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진행된 탄핵조사 3번째 공개청문회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실의 제니퍼 윌리엄스 유럽.러시아 담당 특별보좌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근무하는 알렉산더 빈드먼 미 육군 중령, 커트 볼커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 팀 모리슨 전 백악.. [전문] 트럼프, 트위터로 증인 공격...추가 녹취록 공개도 전 우크라 대사 "트럼프 대통령 발언, 큰 위협으로 느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두번째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인사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미국 하원에서 청문회가 시작되기로 한 10시 정각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은 누가 봐도 청문회 증인을 흠집내기 위한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지난 4월 있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첫번째 전화 통화 녹취록 요약본을 언론에 추가로 공개하면서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전 우크라 대사 "트럼프 국무부, 당파성으로 내부에서부터 무너져" 15일 하원에서 두번째로 열린 공개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인사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다. 요바노비치 전 대사.. 美 하원의장 "트럼프, 뇌물죄 저질렀다" 트럼프 탄핵 공개청문회, 트럼프-선들랜드 전화 의혹 추가 폭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사유로 충분한 "뇌물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하원의 탄핵조사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평판을 실추시키기 위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부탁하고, 이 조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미 의회에서 통과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지원금 지급을 유예시켰다는 정황이 또렷해지고, 이는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범죄로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펠로시 의장의 발언은 이제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과정에서 나온 가장 강도 높은 발언이라고 가 보도했다..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