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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경선, 바이든 4위로...공화당 트럼프는 97% 싹쓸이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 1위 부티지지, 2위 샌더스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첫번째 경선 결과가 나왔다. 3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경선(코커스) 결과, 민주당은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1위(26.9%, 잠정 집계)를 차지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7%를 득표해 사실상 최종 후보임을 재확인시켜줬다. 민주당, 개표 사고로 하루 늦게 결과 발표...부티지지, 샌더스, 워런, 바이든 순으로 득표 3일 오후 7시(현지시간) 시작된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는 다음 날인 4일 오후 5시(동부 표준시)에 겨우 잠정 집계(62%)된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이 투표를 해서 이를 집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 인디언 부족회의에서 의사 결정을 하던 방식을 차용해 1차 투표에서 15%미만을 득표한 후보는 후보군에..
예고된 '트럼프의 승리'..탄핵 사태가 남긴 것들 [분석] 공화당의 계산된 '트럼프 감싸기'...만신창이 된 ‘미국식 민주주의’ 공식적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재판의 최종 판결은 오는 5일(현지시간) 오후 4시 상원에서 표결을 통해 결정된다. 그러나 결과는 쉽게 예측 가능하다. 상원의원 67명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 탄핵안은 부결될 것이다. 53명의 공화당 상원의원 중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을 표명한 의원은 한명도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말부터 4개월간 자신을 괴롭히던 탄핵 이슈로부터 곧 벗어날 예정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며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다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해임)안 부결은 탄핵사태 시작 때부터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결과다. 4개월 전 예측이 현실이 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사태가 확인시켜준 사실들에 대해 짚..
미 대선, 3일 본격 시작...민주당 주요 후보 장단점은? [2020년 美 대선 읽기] 민주당의 고민, 트럼프 이길 자 누구냐? 2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경선)를 시작으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본격 시작된다. 2월 3일 아이오와 코커스, 11일 뉴햄프셔 코커스는 경선 초반 결과가 다른 지역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년 미국 대선 구도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공화당은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적하는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후보가 확정돼 있다. 유일한 변수는 현재 상원에서 진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이다. 하지만 여당인 공화당은 다수당(53석)이라는 사실을 활용해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줄 생각이다. 상원의 탄핵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트럼프 "볼턴, 자리 구걸해서 줬더니" 격분 볼턴의 '트럼프 저격' 성공?...상원 공화당 흔들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해 9월 '트위터 해고'를 당한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재판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볼턴 전 보좌관이 오는 3월에 출간할 예정인 책 (The room where it happened)에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불러온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핵심적인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알려지자, 탄핵재판을 진행 중인 상원에서 '일치단결'했던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균열 조짐이 보인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백악관에서 볼턴 전 보좌관 측에 서한을 보내 책 출간에 제동을 걸고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볼턴 전 보좌관을 향해 "자리를 구걸해서 줬더니 많은 판단 착오를 했다"..
볼턴 "트럼프, 바이든 조사 대가로 우크라 원조 동결" 트럼프 "책 팔기 위한 거짓말"...상원 탄핵재판 '변수' 될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폭탄 증언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곧 발간될 저서에서 "작년 8월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전 대통령 부자 등 민주당에 대한 조사를 도울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9100만 달러(약 4566억 원)의 군사 원조를 동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 요청과 관련해 어떤 '대가성 보상'이 없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를 뒤집는 주장이다. 볼턴 전 보좌관의 이 책은 제목이 '(The room where it happ..
뉴욕타임스, 민주당 경선 워런·클로버샤 지지 선언 두명의 여성 후보 선정...워런 '구조개혁에 대한 집념' 클로버샤 '숙련된 협상인'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1860년 이래로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 후보를 공개적으로 발표해온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지면을 통해 민주당 후보 중에서 워런 의원과 클로버샤 의원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19일 밤 스트리밍 서비스인 훌루를 통해 방송된 다큐멘타리 TV 쇼 "The weekly"와 온라인 기사를 통해 두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 신문이 2명의 후보를 발표한 것을 처음 있는 일로, 두 후보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지지 후보를 선정하..
"여성 참정권 획득 100년...2020년 투표가 중요한 이유" 2020년 '여성행진' 현장..."트럼프는 퇴장할 때가 됐다" "2020년은 미국에서 여성들이 투쟁을 통해 투표권을 획득한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20년 '여성행진'(Women's March)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며느리이자 인권운동가인 아르디레아 워터 킹은 여성들의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르드레아는 남편 마틴 루터 킹 3세와 같이 '여성행진'에 참여했으며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워싱턴DC를 포함해 뉴욕, 시카코, 로스앤젤레스, 덴버, 오스틴 등 미국 주요도시에서 1월 18일 4번째 여성행진이 열렸다. 워싱턴DC에서는 눈발이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여성과 성소수자의 인권, 전쟁 반대, 기후 정의, 인종차별 철폐, 이민정책 개혁, 평등한 노동권 등 다양..
이도훈 "북한 추가 도발하면 트럼프도 힘든 지경"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 오후(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미국 간에 북한 문제에 대한 협의 결과를 설명했다. 방미 중인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 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미국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 결과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 자체에 대한 미국의 일관된 지지 입장을 잘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 "미국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해리스 대사의 발언과는 온도 차이가 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이 본부장이 밝힌 비건 부장관과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은 크게 2가지다. "첫째, 북한을 어떻게 대화로 다시 불러들일 것인가. 둘째, 북한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