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진핑, 바이든에 "불장난하면 타죽는다" 美 하원의장 대만행 검토에 강력 경고…바이든 "대만 정책 변함 없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불장난하면 불에 타죽는다"며 강력 경고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미국 국가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오는 10월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기 때문에 초강경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1997년 뉴트 깅리치 당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이번이 5번째로, 28일 밤 9시 33분(미국 동부 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33분.. 美,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한미 금리 역전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0.75%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고 이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5월 0.5%포인트 올린데 이어 6월과 7월에 각각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했다. 지난 2020년 2월 이후 2년 반만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졌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소비와 생산 지표가 둔화하긴 했지만 노동시장은 강건하고 실업률은 낮다"며 "공급망 문제와.. 트럼프 "나라 바로잡아야"…지지자들 "4년 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퇴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DC를 찾아 대중 연설을 했다. 2024년 대선 재출마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강력히 시사했다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면서 대선 출마에 대해 "나는 두번 뛰었고, 두번 이겼다. 두번째는 훨씬 더 잘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다시 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더 많은 세부 사항들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난 6월말부터 진행 중인 하원의 1.6 폭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 러시아 "2024년 국제우주정거장 탈퇴...독자 정거장 구축" 러시아가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신임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업무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2024년말 현재의 약속이 만료되는 대로 러시아는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자체 우주정거장 구축을 시작해 2030년까지 이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푸틴은 "좋다"면서 이런 계획을 승인했다고 이 보도했다. 미국, 러시아 등 16개국은 1998년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인이 상주하면서 수천개의 우주 실험을 하는 등 협력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냉전 후 미국과 러시아 두 우주 강대국의 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씨도 2008년 러.. 러시아, 유럽에 또 가스 공급량 절반 줄이기로…독일 '발끈' 러시아가 또 독일 등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혀 관련 국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은 25일(현지시간) 정비 작업을 이유로 노스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을 대폭 눌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지난해 공급량의 40%에 달하는 일일 가스 공급량이 20%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앞서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을 가스 터빈 고장 등을 이유로 열흘간 중단했다가 지난 21일 재개한 바 있다. 독일은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제한할 기술적 이유가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경제제재를 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가 가스 공급량을 더 줄이겠다는 것은 겨울을 앞두고 유럽이 가스.. 젤렌스키 "외교 노력 안해? 푸틴은 3년간 내 전화조차 안받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은 러시아군에 휴식을 제공할 뿐이라며, 러시아군 점령지를 모두 되찾기 전에는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된 (WSJ)과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휴전 후에도 지정학적 확장 정책을 추구한 옛 소련의 주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보는 러시아 군에게 일시적 휴식을 준 뒤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런 '휴전 거부' 입장이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경험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침공했을 때, 독일과 프랑스 주도로 민스크 협정을 체결하며 휴전을 했다. 민스크 협정은 '즉각 휴전과 러시아 병력 철수',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돈바스 재.. 푸틴, 에너지 무기화…유럽에 가스 공급 재개 후 '밀당'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도…"국제 원유시장 상황 검토"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독일 등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재개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사 가스프롬은 터빈 수리를 이유로 독일 등 유럽으로 향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열흘간 중단했었다. 그러나 송유관은 여전히 40%의 용량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유럽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가스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부총리는 이날 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석유·가스 위기 속에서 에너지 생산국으로서의 영향력과 자원을 유럽을 협박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공급국으로서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 美 "러시아 2014년 낡은 교본 재탕"...푸틴 출구전략? 러시아 "서방이 무기 지원 계속하면 우크라 남부로 점령 범위 확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을 병합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점령한 영토를 병합하는 방안을 9월 지방선거와 연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했을 때를 언급하며 "러시아는 우리가 2014년에 본 것과 매우 유사한 병합 교본을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 정부가 케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우크라이나 내 여러 지역을 합병할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한 뒤 국민투표를 실시해 크림반도 주민 90%이 러..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