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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는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 확전 가능성 시사 "우크라, 협상 나서거나 최악 대비해야…서방 뜻대로 되지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이제 겨우 행동을 시작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조건을 빨리 수용하거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하원 원대 정당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며 확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푸틴은 "서방은 우크라이나가 마지막 우크라이나인 사라질 때까지 우리와 싸우려 한다는 얘기를 여러번 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비극이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은 "우리는 서방이 우리를 패배시키고 ..
러시아, 푸틴-마크롱 통화 공개에 "기밀 유출" 발끈 마크롱 취재한 프랑스 다큐 방송에서 "푸틴 거짓말쟁이" 비난 프랑스에서 방송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외교를 취재한 다큐멘터리에 대해 러시아가 기밀을 공개했다며 4일(현지시간) 발끈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후의 시기 마크롱의 외교 활동을 다룬 이라는 제목의 프랑스2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에 지난 2월 20일 마크롱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 다큐는 6월 30일 방송됐다. 마크롱, 우크라 침공 전 푸틴에 바이든과 정상회담 제안...푸틴 "원칙적 동의" 뒤 말 바꿔 이 다큐 내용을 1일 보도한 에 따르면, 당시 마크롱은 푸틴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날 것을 제안하면서 이를 공동성명에 담자고 제..
美 독립기념일에 또 총기 난사…최소 6명 사망, 30명 부상 미국의 독립기념일(7월4일)에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독립 기념일 행진을 벌이던 중 무차별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에 따르면,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백인 남성이 의도적으로 행진 참석자들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로버트 크리모 3세(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는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행진이 시작된 뒤 10여분이 지나 발생했으며, 갑자기 총성이 울리자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가운데 총격이 계속 ..
푸틴, 돈바스 장악 목표로 "우크라 작전 계속" 지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전투 승리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러시아 국영TV에 출연해 루한스크주에서 승전 소식을 알리면서 "적극적인 교전에 참여해 성공과 승리를 거둔 군부대는 휴식을 취하고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푸틴은 또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보고를 받고 "'동부군'과 '서부군' 소속 군부대는 사전에 승인된 계획에 따라 작전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면서 "다른 방면에서도 루한스크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리시찬스크 점령 작전에서 공을 세운 모든 군인에게 포상할 것으로 약속했다. 러시아가 전날 루한스크주를 장악하면서 ..
러시아, 루한스크 완전 점령…2600개 지역 러시아 점령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위치한 루한스크주 점령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대항해 리시찬스크에서 저항했지만 "수비대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러시아 군이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루한스크주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공화국으로 독립을 주장했던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이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략 실패 후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던 '루한스크인민공화국'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등이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방의 '완전 해방'을 전쟁 목표로 내세웠다. 이날 러시아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차지하게 됐고, 현재 도네츠크주는 ..
바이든 "유럽에 더 많은 군인과 무기 보낸다"…푸틴 반응은? 푸틴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상관 안해…군시설 배치시 맞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주둔 미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유럽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규칙 기반 질서의 근본적 원리를 공격했다"며 "미국이 유럽 내 전력 태세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해 동맹 영토의 모든 부분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폴란드에 미군 제5군단의 상설 사령부를 설치하고 루마니아에 추가 병력 5000명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 영국에 F-35 전투기 2개 대대, 이탈리아와 독일에 방공 장비, 스페인에 해군 구축함 2대를 추가로 ..
서방, 러시아 자산 3천억불 동결…러시아 "보복하겠다" 러시아 "국제법 위반…러시아내 외국 자산 잊지 말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징계 차원에서 러시아 지도층과 신흥재벌 등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에 대해 러시아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지도층과 대리인, 신흥 재벌 등 소위 '레포'(REPO·Russian Elites, Proxies, and Oligarchs) 세력을 겨냥한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참가한 태스크포스(TF)는 29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러시아 지도층과 중앙은행 등이 소유한 자산 3300억 달러(약 428조 원) 이상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레포 TF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의 참여로 지난 3월 출범했다. 각국의 재무·법무 담당 부처 등이 참여해 제재..
우크라 쇼핑몰 폭격 생존자 "피, 눈물, 공포, 그냥 지옥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쇼핑몰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AFP 통신, 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난당국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쿠시의 쇼핑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20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공습 직후에는 사망자 숫자를 10명으로 밝혔으나, 매몰자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전날 초음속 전략폭격기 Tu-22M3에서 순항 미사일 2발을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폭격 시간은 오후 4시경으로 1000여 명이 쇼핑몰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인근에 미국과 유럽에서 제공한 무기 저장고를 공격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