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크라 전쟁 6개월, 세계경제를 수렁에 빠뜨리다 식량난+전력난+인플레이션…커지는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6개월이 지나면서 세계경제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세계경제를 괴롭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에 전쟁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전 세계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에 휩싸였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구하면서 강력한 봉쇄정책을 폈다. 이로 인해 세계는 '공급망 위기'에 시달렸다. 여기에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로 대응했다. 이 두가지 모두 식량과 에너지 무역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러시아는 세계 3위의 석유 생산국이자 유럽의 주요한 천연가스 수입국이다. 또 러시아.. 美 극우세력, <안네의 일기>도 '금서'로 지정하다 미국 텍사스주 교외의 한 학군에서 성경과 등 12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 비치 도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교외의 켈러 독립 학군(Keller Independent School District)은 16일(현지시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 목록을 첨부해 "오늘까지 해당 도서들을 도서관 책꽂이와 교실에서 수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국 유대인들의 소식지인 (Jewish Telegraphic Agency)는 이날 해당 학군의 교육과정 담당 이사가 이런 내용의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으며 보수 성향의 학부모와 교육위원들의 요청에 기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켈러 학군에서 '금서'로 지정한 (Anne Frank's Diary: The Gra.. 트럼프 '간첩죄'? FBI 압수수색서 11개 기밀문건 확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간첩 혐의'로 거주지를 압수수색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간첩법(Espionage Act)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혐의가 확정될 경우 2024년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계속 되자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FBI가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트럼프 측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자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은 12일 이를 공개했다. 이날 법원이 공개한 영장에는 간첩법 위반, 사법 방해, 정부기록의 불법적 처리 등 3가지 혐의가 명시돼 있었.. 우크라이나 핵발전소에 또 포격…유엔 "파국" 경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에 대한 포격이 재차 발생하면서 "파국적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자포리자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현재 약 70% 가량을 점령하고 있는 지역이다. 러시아는 임시 정부 관료들을 임명하는 등 러시아 병합을 위한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계속 되고 있는 이 지역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핵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지난 3월 러시아가 이 지역을 점령할 당시에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핵발전소 주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핵 참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에네르고아톰은 11일(현지시간) 방사성 물질이 저장돼 있는 시설 인근을 포함해 핵발전소 주변이 5차례에 걸쳐.. 트럼프, 압수수색 이어 검찰 출두…<워싱턴포스트> "한국 보고 배워야" 트럼프, 뉴욕주 검찰 조사에 묵비권 행사…지지자들에겐 "마녀사냥" 호소하며 후원금 모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욕주 검찰청사에 출두했다.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 수사 때문이다. 지난 8일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퇴임 후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에 이은 연이은 수난인 셈이다. 전직 대통령 거주지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트럼프는 이날 4시간 동안 계속된 검찰 수사에서 오직 하나의 질문에만 답했다고 가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는 질문을 제외한 모든 질문에 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인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트럼프 개인 변호사인 로날드 피세티가 밝혔.. 트럼프 "FBI, 내 금고까지 뒤져"…美 초유의 전직 대통령 압수수색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8일(현지시간) 압수수색했다. 미 수사당국이 전직 대통령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압수수색 영장은 범죄 혐의 개연성이 있을 때만 연방법원 판사가 발부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공화당도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들고 나섰다.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가는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FBI, 트럼프 거주지 전격 압수수색...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 막으려" 정치 공작 주장 이날 FBI의 압수.. 유엔 사무총장 "세계가 핵 전멸에 가까워지고 있다"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인류가 핵 전멸이라는 착오와 오산으로부터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의에서 작은 오해가 인류의 핵 전멸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세계가 냉전 이후 볼 수 없었던 핵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러시아에 "위험한 핵 수사 및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가운데 나왔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정학적 무기가 새로운 고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1만3000개의 핵무기가 무기고에 있으며 허위 안보를 추구하는 국가들이 '종말의 무기'에 수천억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핵확산 위험은 커지고 있고 이를 막기 위한 방호벽은 약해지고.. 한국 등 순방 나선 美 하원의장, 대만 방문 여부는 '함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7월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4개국 순방에 나섰다. 그는 그러나 중국과 갈등을 빚을 수 있는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선 끝까지 함구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과 친구들에게 미국의 확고부동한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해 오늘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한다"고 밝혔다. 순방 대상국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4개국이다. 그러나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펠로시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도 대만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보안상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의 대만 방문은 미국과 중국 간에 가장 뜨거운 외교 현안 중 하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7월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