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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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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서는 노무현이 대통령? ‘노무현 서적’ 14종 출간, 4권 이상 더 나올 듯(2002.8.26) , , , , , , , , , ... 출판계에서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다. 지금까지 나온 노무현 관련 서적은 모두 14종. 앞으로도 4-5권의 책이 더 나올 예정이다. 최근 노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판매고가 많이 떨어졌지만 1만권 이상 팔린 책도 4권이나 된다. 국내에서 한 정치인을 주제로 이처럼 많은 책이 짧은 기간 안에 쏟아져 나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것도 정치인 스스로 자신의 선전을 위해 펴내는 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특이한 현상이다. ***"노무현의 상품성과 대중성에 기인한 현상"** 을 낸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 임형욱 대표는 "노무현 서적 출판 붐 현상은 정치인 노무현이 가지고 있는 상품성과 대..
노무현 자택 개방 기자회견 (2002.8.19)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대통령후보가 된 후 처음으로 18일 자택을 공개하며, 정가의 최대화두인 신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이인제 의원진영의 탈당을 막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동시에, 주위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과의 대통령-총리 권력균점 카드에 대해서도 일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노 후보는 그러나 정몽준 의원에 대해 호의적 평가를 하면서 국민경선 참여를 재차 촉구함으로써, 정 의원이 경선에 참여할 경우 그와의 권력균점 등 구체적 연대방안을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배 고파 밥 달라면 줄 수도 있으나 밥상 엎자는 데는 응할 수 없어"** 노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자택에 출입기자들을 초청해 부인 권양숙 여사가 마련한 비빔..
노무현 지키기, 유시민이 나섰다 (2002.8.12) "국민후보 노무현 우리가 지킨다." 민주당에서 신당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후보직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한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구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혀왔던 영화배우 문성근 명계남씨, 시사평론가 유시민씨 등은 13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2천5백인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시민운동'을 공식 제안,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노 후보는 단순한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라 2백만명의 국민이 참여해 선출한 국민후보이며, 정책과 노선을 달리하는 정치세력들이 정파 이익을 위해 무원칙하게 손잡는 구시대적 신당 시도를 용납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각계 여론 주도층 2천5백38명의 ..
노무현 "절대 탈당 안 한다" (2002.7.31)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의 '백지 신당론'과 관련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가 먼저 사퇴하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후보로서 흔들리지 않고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해 선(先)후보 사퇴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노 후보는 "훌륭한 경쟁자가 나타나면 조그만 기득권도 주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틀을 가지고 재경선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재경선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盧 "과거 회귀적 신당엔 참여 안 한다"** 노 후보는 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미래로 가는 신당이라면 참여하겠다"며 "신당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밝혀지는 대로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한 대표의 '백지 신당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노 후보는 "한 대표와 사전협의에..
노무현과 정몽준이 손 잡는다면···(2002.7.26) 정몽준 의원이 25일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 한화갑 대표와 만났다. 월드컵 이후 정 의원의 주가가 뜨고, 민주당 내에서 공개적인 '영입론'이 거론된 이후 첫 만남이다. 이날 만남은 정 의원이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이연택 공동위원장과 함께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해준 데 대한 감사방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정 의원은 최근 월드컵 개최 도시 순방과 아울러 지난 23일 자민련을 시작으로 각 정당을 감사방문 중이다. 이날이 민주당 순서였던 셈이다. 형식상 자연스런 만남이다. 그러나 이날 두 사람은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한화갑 대표, "정 의원이 노 후보 성원해 달라"** 대화의 시작은 덕담이었다. 먼저 정 의원이 사의를 표하며 "축구팀은 4강을 달성했으나 민주당은 4강이 아니라..
“鄭ㆍ朴, 누구든 도전 받겠다” 노무현의 두번째 카드, '완전 개방형 후보 재경선'(2002.7.10) "박(박근혜 의원), 정(정몽준 의원) 등을 대안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느냐. 누구든 도전을 받아들이겠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두 번째 카드를 빼들었다. 노 후보는 9일 중앙인사위를 방문한 직후 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8.8 재보선 후 재경선 방법과 시기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후보 재경선은 6.13 지방선거 패배 직후 노 후보가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후보 재신임을 하면서 재경선 실시 문제는 강제 조항없이 사실상 당 지도부와 노 후보에게 일임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재경선 문제는 당발전 및 쇄신특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부대조항을 남겼으나 재경선 자..
“노무현 월드컵 응원에 나서라”(2002. 6.14)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한국-포르투갈전을 자택에서 TV를 보며 응원할 계획이다. 당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던 노 후보는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자 일정을 바꿨다. 이는 지방선거 유세기간 한국 경기가 열릴 때마다 광화문 등을 찾아 길거리 응원전을 나섰던 것을 볼 때 이례적인 결정이다. 노 후보는 지난 달 26일 프랑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은 광화문에서, 4일 대폴란드전은 부산역 광장에서, 10일 대미국전은 잠실경기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거리 응원전을 펼쳐 '서민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누가 진정한 서민후보냐'를 놓고 논쟁했던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지난달 26일 프랑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수원 월드컵 경기장..
노무현, “국민의 분노, 뼈저리게 느꼈다”(2002. 6.14)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14일 오전 6.13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 여러분의 채찍질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노 후보는 영남지역에서 전패한 것에 대해 "약속한 바와 같이 대통령후보직에 대해서는 재신임을 받겠다"며 "절차와 방식은 당에 일임할 것"이라면서 "영남권은 역부족이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국민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저는 일련의 부패사건들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뼈저리게 느꼈으며 그리고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였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해온 저력있는 정당이며 반드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