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플/안철수

(7)
안철수 "박근혜 탄핵, 국민의당 힘이다" 안철수를 만든 사건과 사람 '3'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가한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측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1) 000의 사건 세 가지, 2) 000을 만든 세 사람, 3) 000이 바꿀 미래 세가지. 후보들이 보내온 답변에 맞춰 한 후보당 1-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세 가지'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달라졌습니다. 최근 에서 대선후보 5명의 후보 수락 연설을 전문가 5명에게 물은 결과, 안 후보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거 '조용한 부장님 스피치’에서 정치인의 힘이 실린 스피치로 진화했다는 평"입니다. '소몰이 창법'이라며 아직은 어색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정치인으로..
안철수 "文, 상황 파악 안됐는데 사과할 순 없어"(2012.11.15)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협의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단일화 과정 중에 새정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며 "새정치 선언도 있지만 말로만 하기보다 실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첨예한 정치의 현장에서 그 모습들을 보여주면 국민들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단일화 국면에서 민주당이 보인 여러 가지 '구태'가 이유라는 말이다. 안 후보는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주요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전날 있었던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 배경과 현재까지 진행 과정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입장을 밝혔다.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나온 문재인 후보의 '공개 사과'를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안 후보는 "지금 꼭 필요한 게..
'아웃팅' 1년 안철수, 이젠 '커밍아웃'을 하라! (2012.9.3) 안철수, '아웃팅'을 당하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하 직함 생략)이 정치권에 등장한 지 꼭 일년이 됐다. 따지고 보면 안철수가 정치권에 발을 딛게 된 건 일종의 '아웃팅(outing)'이었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하나로 거론되던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의 '정치도박'의 결과로 예정에 없던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2011년 10월 26일 생기면서 정치권 밖에 있던 그가 호명되기 시작했다. 2011년 9월 1일 에서 그의 측근이 그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본인도 아닌 측근을 통해, 그것도 출마를 결심한 것도 아니라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였다. 하지만 이 정도 뉴스만으로도 정치권은 발칵 뒤집어졌다. 진실은 안철수 본인만 알겠지만, 출마 결심이 서고 본인이..
'안철수 현상' 시즌 2는 시작되지 않았다 (2012.7.23)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하 안철수)의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담은 이 출간 나흘 만에 12만 부가 출고됐다고 한다. 초판 4만 권은 이틀 만에 매진됐다고 한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열풍'이지만, 초반의 강도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책 출간과 맞춘 '정치 행보'로 보이는 SBS 출연을 놓고 여야 모두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녹화를 마친 는 23일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엔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 등 여야 대권주자가 출연한 적 있다. 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두 사람 모두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책 출간으로 대선 출마가 이전에 비해 좀 더 명확해진 안철수에게도 출연은 마찬가지 효과가 기..
안철수의 뿌리는 정몽준이다(2012.3.30) 여당과 제1야당의 후보가 아닌 '제3의 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2012년 대선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다. 그가 27일 "사회발전을 위한 도구로 쓰일 수 있다면 정치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해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29일엔 김근태 전 의원의 부인인 인재근 민주통합당 도봉갑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변인이었던 송호창 민주당 과천.의왕 후보가 안 원장이 보낸 지지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장 눈앞에 벌어질 전투야 2주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이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넘나드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안 원장의 정치 행보의 파장은 간단치 않다. 대선 뿐 아니라 총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2002년 정몽준, 2007년 문국현, 2012년 안철수 '..
'착한' 안철수는 '한국병'을 치유할 수 있을까?(2012.1.9)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방문 목적은 신임 교수 채용. 동료 교수들도 함께 간다고 한다. '서울대 교수'가 현 공식 직함인 그가 학교 일로 미국 출장을 떠나는 것. 그런데 눈에 띄는 일정이 있다. 안 원장은 이번 출장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만나기로 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 측은 이런 행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부정하고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을 만나는 것은 안 원장이 작년 11월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기부해 만들기로 한 공익재단과 관련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 회장 지난 2000년 역시 자신의 재산을 환원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현..
안철수 "이명박 정부, 약육강식 경제 만들까 우려"(2008.5.7) "국가 경제가 대기업 위주로만 가다가는 위험에 취약하다. IMF가 그래서 생긴 것 아니냐. 중소벤처기업도 건실해야 국가 전체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안철수연구소(안랩) 이사회의 안철수 의장이 돌아왔다. 안 의장은 7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귀국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최고경영자 엠비에이(MBA) 과정에서 공부를 마친 그는 오는 가을부터 카이스트(KAIST)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가르칠 계획이다. 미국에서 2년간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그가 바라보는 우리 경제의 현실은 암울한 것 같았다. ▲ 안철수 의장 ⓒ프레시안 5년 전에는 다음, NHN, 안철수연구소 등 싹수가 있는 벤처기업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싹조차 찾아보기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