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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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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자금용' 화보집 발간...'트럼프 서명본'은 35만원 재임시 사진 300장과 직접 쓴 설명 수록..."미친 낸시 펠로시" 등 선 넘는 표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첫 책을 낸다. 다른 전임 대통령들의 회고록과는 전혀 다른 형식의 300장의 사진과 이에 딸린 한두줄의 설명이 실린 화보집이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 '45book.com'을 통해 선주문을 받기 시작한 이 책의 제목은 이다. 트럼프의 친필 서명이 인쇄된 책은 229.99달러(약 35만7000원), 서명이 없는 책은 74.99달러(약 8만9000원)의 가격이다. 출판사(Winning team publishing)의 설명에 따르면 책에 실린 사진은 트럼프가 직접 골랐으며, 설명도 모두 "친필"로 트럼프가 썼다. ▲트럼프의 퇴임 후 첫 책이 화보집 형태로 출간된다. ⓒ Winning t..
이방카는 1월6일의 진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펜스, 트럼프에 공개적으로 '반기'…트럼프 vs. 反트럼프 노선 투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아침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때 그의 딸 이방카 트럼프도 함께했다. 이날 트럼프는 다시 한번 펜스 부통령에게 전화로 오후 상하원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거부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펜스에게 "당신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용기가 없다"고 조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 짓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을 것을 거듭 요구했다. 또 트럼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으로 몰려가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을 TV뉴스 생중계로 "기분 좋게" 지켜봤다고 한다. 그는 참모들에게 "나를 위해 싸우는 저 사람들을 보라"며 매우 흡족해했..
美의회 무장폭동 1년, '2024 트럼프 대통령' 위해 공화당은 또 진실 외면할까? [워싱턴 주간 브리핑] 1.6 美 의회 폭동 1주년 맞는 워싱턴 정가 풍경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세력'이 한 최악의 행위인 '미국 의사당 무장 폭동 사건' 1주년이 코앞이다. 미국 민주주의의 암울한 전망, 그리고 지지부진한 '폭동 진상 조사' 상황이 뒤엉킨 워싱턴 정가의 표정은 쌀쌀해 보인다.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까' 했던 미국 의사당 테러 사건은 2021년 1월 6일 백주대낮에 전국에서 워싱턴DC로 모여든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지지자들에 의해 자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백악관 앞에서 "지옥처럼 싸워라", "우리는 의회로 갈 것이다"라는 트럼프의 연설을 듣고 실제 의회로 몰려갔다. 이날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상원의장)이 진행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트럼프 비서실장 폭로 "트럼프, 코로나19 양성 숨기고 바이든과 TV 토론" 마크 메도스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곧 출간될 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숨기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토론을 강행했다고 폭로했다. 메도스 전 비서실장(이하 직함 생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다. 영국 일간지 은 1일(현지시간) 메도스가 곧 출간하는 회고록(
트럼프 캠프 여론조사 책임자가 본 트럼프 패배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패배 원인을 트럼프 대선 캠프 여론조사 책임자가 분석한 보고서를 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 여론조사 책임자인 토니 파브리치오는 주요 경합주 10곳의 2016년 대선과 2020년 대선 결과를 비교했다. 10개의 경합주는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플로리다,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 등이며, 이들 지역은 트럼프가 2016년에는 모두 이겼지만, 2020년에는 5곳(플로리다,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텍사스)에서만 이겼다. 는 트럼프의 수석 보좌관들은 이 보고서를 읽었지만, 트럼프가 읽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파브리치오는 트럼프가 대중투표와 선거인단 선거에서 큰 표차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
트럼프와 12명의 "방화범들"...마지막 '불장난'? 트럼프, 조지아 국무장관에 '협박 전화'...일부 공화당 의원 "바이든 승리 승인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소 12명의 공화당 상원의원, 140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은 끝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조지아주 국무장관에 "1만1780표 찾고 싶다" 전화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일 자신이 패한 조지아주 선거관리 책임자인 브레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서 전화를 걸어 1시간 동안이나 재검표를 압박했다고 가 3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나는 1만1780표를 찾고 싶다. 이는 우리가 얻은 표보다 1표 많은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조지아에서 이겼기 때문이다"라고 통화 내내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했다. 라펜스퍼거는 트럼프에게 개표 과정이..
베일 벗은 바이든, 외교안보 라인..."트럼프와 정반대로 간다"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국가정보국장·유엔대사에 여성, 국토안보부 장관에 라틴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등 첫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바이든 당선인(이하 직함 생략) 외교안보라인 인선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과거와 전혀 다른 외교안보정책을 추구한 트럼프 행정부와 정반대 방향을 추구하겠다는 뜻을 보여줬다. 둘째, 국가정보국장과 유엔대사로 여성을,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이민자 출신이자 라틴계 인사를 중용하는 등 성별,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하겠다는 구상을 보여줬다. 국무장관-안보보좌관 모두 최측근 기용...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노선 폐기..
트럼프의 '몽니', 美민주주의 시계 19세기로 돌려놓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대선 패배 나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티 윌키 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는 별도의 입장 표명이 없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바이든은 이날 행사 이후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전날 트럼프가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서 정권 이양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해 "아주 솔직히 말해서 그냥 망신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오직 한 가지는 이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