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년 대선

(45)
트럼프, '흑인 피격' 커노샤 방문 예고에 긴장 고조..."제발 오지 마" "트럼프, 4년 내내 폭력 조장"...민주당, '트럼프 폭력 책임론' 맹공 "트럼프는 자신의 이미지로 이 나라를 재구성하려고 한다. 이기적이고, 분노에 가득 찼으며, 어둡고, 분열적이다. 이런 모습은 미국이 아니다."(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8월 31일) "당신의 존재가 커노샤와 우리 주(위스콘신)에 어떤 의미를 줄 지 우려하고 있다. 당신의 존재는 우리의 치유만 방해할 뿐이다. 분열을 극복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작업이 늦춰질까 걱정이다."(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 8월 30일) "모든 오리건인들은 치명적인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무장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우리 거리에 또다른 유혈 사태를 가져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케이트 브..
오바마, 트럼프 작심 비판..."대통령직을 리얼리티쇼로 여겨" "거의 4년 동안, 그는 자신과 그의 친구들 이외에는 대통령직의 놀라운 힘을 이용하여 다른 누군가를 돕는데 관심이 없었다. 대통령직은 자신이 갈망하는 관심을 얻기 위한 리얼리티쇼로 여기지 않는데 관심이 없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후임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연설의 귀재'라고 평가받는 오바마답게 전당대회 셋째 날 연설 중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부통령 수락 연설을 한 카멀라 해리스는 하필 오바마 다음에 연설을 하는 바람에 약간 손해를 보기도 했다. 오바마는 연설 장소로 미국 건국 시조들에 의해 헌법이 만들어진 필라델피아를 택했다. 트럼프가 미국의 민주주의, 법치주의 정신을 망가..
트럼프와 이방카가 '고야푸드' 홍보한 까닭은?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반이민 정책 등으로 라틴계 유권자 지지율 저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트럼프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난데없이 히스패닉계 식품회사(고야푸드)를 홍보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방카 선임보좌관(이하 직함 생략)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고야푸드의 대표상품인 검은콩 통조림을 들고 찍은 사진까지 올렸는데, 연방법을 위반한 행위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고야푸드는 잘하고 있다"며 급진 좌파의 중상 비방이 역효과를 냈다면서 "사람들은 미친 듯이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방카는 전날 밤 트위터에 고야푸드 통조림을 든 사진과 함께 '고야라면 좋아야 한다'는 회사 슬로건을 영어와 스페인어(Siene qu..
힐러리 "로저 스톤, 사면 요구하며 트럼프 협박했을 것" "트럼프, 2016년 대선 불법 덮으려 무리한 사면"...트럼프, 스톤 벌금도 깎아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최근 논란이 뜨거운 로저 스톤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하 직함 생략)은 14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40년 지기'이자 비선 참모인 로저 스톤을 감형한 것에 대해 "대통령 사면권은 사적으로 유용하는 것을 못 하도록 하고 있다"며 "법치주의를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클린턴은 트럼프가 명백히 비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스톤을 사면한 이유에 대해 "스톤이 트럼프를 협박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톤은 언론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실형 선고와 관련해 "감옥..
"트럼프의 측근 사면, 닉슨도 넘지 못한 선을 넘었다"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40년 지기' 로저 스톤 사면...진흙탕 선거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년 친구'인 정치 컨설턴트 로저 스톤을 10일(현지시간) 밤 감형했다.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3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다음 주 감옥에 갈 예정이었던 로저 스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스톤은 사면 결정이 내려지자 이날 가족들과 춤을 추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닉슨도 넘지 못한 선을 넘은 트럼프" 트럼프가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해 자신의 친구이자 비선 참모인 스톤을 감형한 것에 대해 권력 남용이자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윗을 통해 이번 감형이 "트럼프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