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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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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선 당일 '트럼프 승리' 트윗에 경고 붙인다 트위터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에 승리를 선언하는 트윗에 대해 '경고문구'를 붙여서 허위 정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트위터는 미국 대선 전날인 2일(현지시간)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선거 공식 결과 발표 이전에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후보자들이나 선거 캠프의 트윗에 경고 문구를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가 이런 조치를 발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직접 선거 당일 밤 개표가 일부만 진행된 시점에서 자신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올 경우 "조기 승리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는 1일 트럼프 복수의 측근들로부터 확인해 트럼프가 선거 당일 현장투표와 사전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된 결과만 갖고 '승리 선언'을 한 뒤 우편투표에 대해서는 법원에 소송을 제..
"트럼프, 측근들에게 대선 당일 승리 선언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일 대통령 선거 당일 저녁에 일부 개표 결과 자신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먼저 승리를 선언하겠다고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최근 측근들에게 이런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을 3명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개표 초기 현장투표와 사전투표에서 자신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우편투표의 개표 완료와 관계 없이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겠다는 뜻이다. 트럼프, 개표 완료 전에 '승리 알박기'? 선거 당일 일부 개표 결과만을 근거로 트럼프가 선수를 쳐서 '승리'를 선언하고 개표가 채 되지 못한 우편투표에 대해선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백악관에서 일종의 '점거 농성'을 벌일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시나리오는 트럼프..
트럼프, '아버지 부시'와 '아들 부시' 중 어느 쪽이 될까? [2020년 美 대선 읽기] 바이든, FDR-레이건-클린턴 뒤 이을 수 있나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1월 1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결과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31일(현지시간) 이미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가까운 9000만 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해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양측 지지자들 사이에 열기가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선거일이 다가올..
노예제의 산물 '선거인단 제도'가 트럼프를 살린다? [2020 美 대선읽기] 트럼프, 또 표 적게 얻고도 대통령 되나?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0월 28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다수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의 예상을 뒤집고 당선이 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누구도 승자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00년 만에 발생한 팬데믹 상황은 결과를 더..
바이든이 승리한다고 해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남는다 [2020 美 대선 읽기] '대통령 트럼프'는 지금 미국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이번 선거가 향후 수십년을 좌우할 것이다."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에 뛰어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뿐 아니라 미국 정치와 사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정치인, 학자, 언론인 등)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10월 27일,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3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다수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의 예상을 뒤집고 당선이 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누구도 승자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100년 만에 발생한 팬데믹..
바이든 "김정은, 핵능력 축소하면 만날 의향 있다" 마이크 음소거로 난장판 피한 마지막 TV토론...바이든 아들, 트럼프 코로나 방역실패 논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은 다행히 일반적인 TV토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지난 9월 29일 있었던 1차 TV토론 때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바이든 후보의 발언을 무려 70여 차례나 끊으면서 토론이 아니라 난장판이 됐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토론에서는 2분간의 정견 발언 시간에 상대방이 끼어들 수 없도록 음소거 장치를 도입했다. 또 지난 1차 토론에서 보였던 공격적이고 무례한 태도가 트럼프 캠프 측의 기대와 달리 상당수 유권자들에게 반감을 사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에 자체 폐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직접 등판한 오바마 "트럼프에게 대통령직은 리얼리티쇼, 그런데 시청률 하락"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를 13일 앞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주요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방문해 원탁회의, 야외 유세 등을 했다. 오바마는 이날 "우리는 또 다른 4년을 이렇게 할 여력이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오바마가 바이든 후보에 대한 오프라인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월 있었던 전당대회에서도 오바마와 부인 미셀 오바마는 화상 연설을 통해 트럼프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직을 리얼리티쇼로 여겨...시청률 떨어져 화가 나있어" 오바마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가진 드라이브인 유세(자..
트럼프, CBS 인터뷰 중단하고 나간 진짜 이유는? CNN "와 115번 인터뷰한 트럼프, '예스맨' 아니면 못 참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방송 인터뷰 도중 질문이 편파적이라는 이유로 인터뷰를 마치지 않고 자리를 떠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CBS의 '60분(60 Minutes)' 간판 앵커인 레슬리 스탈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러나 트럼프는 40여분 만에 인터뷰를 중단시키고 자리를 떴다. 원래 인터뷰를 마치고 트럼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스탈과 함께 백악관을 산책하는 모습도 찍기로 했으나 이 역시 거부했다. 이날 인터뷰는 당초 25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60분'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과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도 인터뷰를 진행해 방송할 계획이다. 트럼프가 이날 인터뷰에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