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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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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바이든 정부? 트럼프 2기 정부로 전환 준비" 펜스 부통령-바 법무장관-매코널 상원의장, 모두 트럼프 "선거 부정" 주장 동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불복' 입장에 동조하는 행정부와 공화당 인사들이 늘고 있다. 대선(11월 3일) 이후 한동안 침묵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 이어 10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가세하고 나섰다. 미치 매코널 상원 의장도 9일 트럼프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섰다. 선거와 관련된 소송이 모두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몽니'는 계속될 것이며, 이에 동조하는 지지자들로 인해 사회적인 혼란과 불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바이든 정부? 트럼프 2기 정부로 전환 준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하 직함 생략)의 발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참모들에게 2024년 대선 출마 입장 밝혀 트럼프, 대선 패배 이틀 뒤에 에스퍼 국방장관 전격 경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직접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매체인 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2명의 측근에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2024년 출마 입장은 대선 패배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 는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자신은 진정한 승리자이며, 부정선거가 있었고, 그의 법률팀이 끝까지 소송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은 1번 연임(4년+4년)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트럼프는 20..
트럼프, 이틀째 골프...'백악관 점거 농성'의 진짜 노림수는? [2020 美 대선 읽기] 측근들, 2024년 재출마 부추겨...쿠슈너 등은 패배 인정 설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과 8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골프를 쳤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취임 이후 이날 210일째 골프를 쳤다고 CBS가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7일 오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지만, 트럼프는 아직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전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이 거짓 승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이어 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도대체 언제부터 언론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인지 결정을 내렸냐"고 불만을 제기하는 등 "선거 부정"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트위터는 트럼프가 올린 대부분의 트윗에 "선거 부정과 관련..
바이든의 힘겨운 승리가 확인시켜준 '두 개의 미국'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제 46대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실시된 선거에서 최종 승자는 이틀이 지난 5일 오후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이하 직함 생략)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253명으로 트럼프가 확보한 213명에 비해 크게 앞서있다. 현재 바이든이 앞서고 있는 애리조나(11명)와 네바다(6명)에서 승부가 확정된다면 다른 주의 결과와 무관하게 최종 승자가 되는 270명을 확보하게 된다. 또 바이든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트럼프가 앞서고 있는 지역에서도 격차가 각각 0.2%p, 0.4%p, 0.2%p로 역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대중투표가 아니라..
불리해진 트럼프, 소송 남발..."'러스트벨트' 3개주에 소송 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자신에게 불리해지자 4일(현지시간) 관련 소송을 남발하며 판세를 뒤집으러 애쓰고 있다. 트럼프 재선캠프는 4일 미시간주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 보도했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의미 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우리는 또한 의미 있는 접근을 하지 못하는 동안 개봉되고 개표된 투표용지들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캠프는 이날 위스콘신에 대해서도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 또다른 성명에서 "위스콘신 일부 카운티에서 결과의 유효성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부정행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바이든, 미시간·위스콘신 역전..."우편투표 감안하면 바이든 유리"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선거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오전까지도 승부를 알 수 없는 대혼전 양상이다.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숫자가 224명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213명)에 앞서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선거인단 숫자인 270명이 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또 현재까지 승부를 확정짓지 못한 격전지의 경우, 우편투표 개표 등으로 인해 개표가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번 주 주말께까지 승부를 확정짓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놓고 볼때, 2020년 대선에서 최후 승자는 '러스트벨트' 3개주인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의 최종 결과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지난 20..
트럼프 "내가 지는 건 쉽지 않다" vs 바이든 "신의 은총으로 백악관까지" 11월 3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전국에서 실시됐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에 1억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를 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세울 전망이다. 2016년 대선 때 투표율은 55.7%였는데, 이번에는 65%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선거 분석 시스템 '미국 선거프로젝트'(USEP)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 기준 사전투표 수는 모두 1억61만여 명이다.) 사전투표 결과도 각 주의 투표 종료 직후 순차적으로 나온다. 특히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플로리다주의 사전투표 일부 결과도 이날 오후 7시께 나올 예정이다. 플로리다주는 우편투표를 투표일 전에도 개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결과가 다른 주에 비해 빨리 나오는 지역이다. 하지만 또 다른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한 ..
美대선, 플로리다 선거 결과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 [2020 美 대선 읽기] 바이든이 플로리다 이기면 트럼프의 '조기 승리 선언' 어려울 듯 11월 3일(현지시간) 치러질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관련 최종 여론조사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적으로는 4-10%포인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바이든 후보(이하 직함 생략)가 트럼프를 오차범위를 넘어선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서는 10%p의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 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잇'(538)은 바이든이 8.3%p,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는 바이든이 6.5%p 앞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의 승리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대중투표(pop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