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19

(135)
美 어린이 14만명 코로나19로 보호자 사망...흑인·히스패닉에 집중 피해 아동의 70%가 유색인종...코로나19 사태로 인종 불평등 심화 우려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미국에서 지난 15개월 동안 12만 명 이상의 아동이 1차 보호자를 잃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은 지난 10월 2일 코로나19 사망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발간된 의학저널 에 실린 연구("COVID-19-Associated Orphanhood and Caregiver Death in the United States")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2만630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로 부모 등 1차 보호자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한집에 거주하는 조부모와 같은 2차 보호자를 코로나19로 잃은..
바이든, 부스터샷 공개 접종..."제발 옳은 일을 하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공개 접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백악관에서 백신 접종 전 연설에서 "우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하는 것"이라며 "제발 옳은 일을 하라. 접종을 하라"고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이번 여름 델타 변이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이는 백신을 맞지 않은 자들의 팬데믹"이라며 "팬데믹을 물리치고, 목숨을 구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를 열고 경제가 굴러가기 위해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스터 샷 접종에 대해 "만약 코로나19에 걸렸더라도 심각한 질환은 예방된다"며 "FDA(식품의약국)..
바이든, '2005년 부시 악몽' 재현?...루이지애나에 허리케인 강타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취임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시험대에 들게 할 일이 또 발생했다.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급습하고 있다. 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아이다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지역 등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100만 곳이 넘는 가정과 기업이 정전되는 등 피해를 입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지역의 병원들이 비상이 걸린 상태였는데, 여기에 정전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주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245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정전이 되면서 환자 이동 때 산소호흡기를 손으로 돌리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허리케인으로 환자들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이든 지지율 하락, 진짜 이유는?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지지율 평균 47%...더 큰 문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취임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지지율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평균 47%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6일 있었던 카불 공항 테러 관련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이달 초(51%)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다. 대선 후보 당시 때부터 바이든 지지율의 특징은 50% 초중반대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치면서 정치적 양극화 현상이 고착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물론 바이든의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
美 보건당국 "당신은 말이 아니다. 코로나19에 이버멕틴 복용 말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불신하는 이들 사이에서 동물용 이버멕틴을 치료제로 복용하는 사례가 증가해 보건당국이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해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고 거짓 정보를 유포할 때와 비슷한 일이 미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지난해 4월 5일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매우 강력한 신호가 있다"고 주장하고 본인이 직접 클로로퀸을 복용하기도 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당신은 말이 아니다. 당신은 소가 아니다. 제발 그만 하라"는 문구와..
美 학부모의 절반만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찬성한다 '백신 접종 의무화'는 42%만 찬성...공화당 지지자 30%만 '마스크 착용' 찬성 초중고등학교 개학 시즌을 맞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만 12세 미만의 아동은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아동들과 교사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이 마스크 착용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자유'라고 주장하며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대다수가 공화당 지지자들인 '마스크 반대' 학부모들은 지역의 교육위원회를 포함한 각종 회의에 몰려다니면서 집단 행동을 해 더 문제적이다. 플로리다, 텍사스 등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도 이런 여론을 등에 업고 학교에서 마스크 ..
트럼프 지지자들, "백신 맞으라"는 트럼프에 '야유' '백신 반대'하던 공화당 인사-보수 방송인들, 연이어 코로나19로 사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중 집회에서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지지자들에게 '비난'을 받는 것을 극히 드문 일이다. 이런 이례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트럼프의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는 권고였다. 다수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신봉하는 '백신 반대 음모론'은 "DNA를 변화시키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사탄의 노예가 된다", "백신에 의지하거나 예수님 이외에 다른 것에 의지하는 것이 배교다", "코로나19 백신에는 마이크로칩이 들어있고 자석을 몸에 갖다 대면 달라 붙는다" 등 매우 비과학적인..
美, 9월 20일부터 전국민에 부스터샷...'백신 불평등' 가중 비판 미국 보건당국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오는 9월 20일부터 시작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보건복지부는(HHS)는 이날 보건기관들과 공동 성명을 통해 "9월 20일로 시작하는 주부터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부스터샷은 두번의 백신 접종을 마친 뒤 8개월이 지나면 맞을 수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셀 윌렌스키 국장은 "우리 계획은 이 바이러스보다 앞서 나가서 모든 미국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사용 가능한 데이터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보호가 첫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델타 변이 우세화와 관련해서 경·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