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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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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배우 뉴먼 "코로나 검사 못 받고 병원비 9000불" "증상 가볍다고 검사 불허...주식 폭락은 대처하면서 의료시스템은 무방비" 미국 TV 드라마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에 출연한 배우 다니엘 뉴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돼 병원을 찾았으나 "증상이 가볍다"는 이유로 검사조차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뒤 1주일이 넘어서야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의 사례에서도 나타났던 것처럼 미국 일선 병원에서는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있어 큰 혼란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검사를 원하는 의심 환자들 중 상당 수가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온다. 뉴먼도 마찬가지 경험을 했다. 뉴먼은 23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
美웨스트버지니아는 왜 '코로나 청정지대'였나? 웨스트버지니아 1번 환자 확진 1주일 넘게 걸려....확진자 줄이려 검사통제? 미국 50개주 가운데 웨스트버지니아주는 가장 늦게 지난 17일 오후 첫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 등 일부 주지사들이 연방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에 맞서 지난 17일에도 "몇몇은 중국 바이러스에 의해 심하게 타격을 받고 있었고, 몇몇은 실제로 전혀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며 "뉴욕은 매우 큰 '핫스팟'이고 웨스트버지니아는 지금까지 0건"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민주당 주지사들을 공격에 맞서 웨스트버지니아 사례를 계속 얘기해왔다. 원래 공화당 출신인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2..
트럼프 vs. 바이든, '코로나 사태'에 달렸다 [2020년 美 대선 읽기] 미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된 '코로나 사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로 미국 정치권이 요동치는 가운데 오는 11월에 있을 2020년 대통령 선거의 대진표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공화당은 17일(현지시간) 경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확보해야할 대의원 수(1276명) 이상을 확보해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공화당 경선 일정상 최단 시간 안에 후보로 확정된 것이라고 한다. 민주당은 17일 치러진 플로리다, 일리노아, 애리조나 3개 주 경선 모두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하면서 최종 후보 지위를 굳혀 가고 있다. 18일 오후 현재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확보한 대의원 수는 1121명(1991명 확보시 최종 후보가 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하 ..
'오락가락' 트럼프, 코로나 사태로 리더십 위기 즉흥적 리더십 한계 부각...'알아서 치료하라' 메시지에 주지사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여 비판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이자 방송인 출신 답게 임기응변에 강하고 동물적인 감각은 뛰어나지만, 냉철한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가적 위기에는 어울리는 리더십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엄중한 경고를 하더니, 지난 주말에는 또 코로나19가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겨우 하루 뒤인 지난 16일(현지시간)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백악관 일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훌륭하게 일을 한다면 위기가 7월이나 8월에 지나갈 것..
트럼프 "코로나 위기, 7-8월까지...더 길어질 수도" "10명 이상 모임 자제"...뉴저지, 야간 통행금지 권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대응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을 위한 대통령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정말 훌륭하게 일을 한다면 위기가 7월이나 8월에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씻겨 나가는데 그 정도 시간대가 필요하다"며 "그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코로나 지침 발표..."난 10점 만점에 10점" 그는 이어 앞으로 15일간 적용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0명 이상의 모임과 외식을 ..
"미 코로나, 중앙정부 통제 불가...오래가고 많은 피해 예상" [인터뷰] 美전국간호사노동조합 로이 홍 조직실장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만 1억6000만~2억1400만 명이 감염되고, 심하면 1년 넘게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왔다. (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리들과 대학 전문가들이 비공개로 논의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모델분석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최대 2억1400만 명이 감염되며 사망자는 20만~170만 명, 병원 입원자는 240만~2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감염 여부 검사 확대, 감염자 접촉 동선 추적, 대규모 집회 중단 등 사람들 간 교류 축소, 재택근무, 이..
트럼프와 악수한 의원 '자가격리'...미 정가도 코로나 공포 트럼프 리더십 시험대에...대선 경선에도 영향 미칠 듯 미국 정치권도 코로나19(COVID 19)의 영향으로 요동치고 있다. 미국은 9일 오후 2시 현재(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560명, 사망자가 22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51개주 중에서 35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와 악수한 의원, 대통령 전용기 탑승한 의원 포함 공화당 의원 4명 자가격리 중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던 보수 정치 행사 참석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