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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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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흑인 최초 美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는 누구?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상대로 "싸움꾼"...샌더스-AOC에겐 '아쉬운 후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닝 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면서 "해리스는 소시민을 위한 두려움 없는 싸움꾼이며, 이 나라의 가장 훌륭한 공직자"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해리스 지명을 알리며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함께, 여러분과 함께, 우리는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적었다. 해리스,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캘리포니아 검찰총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의 정치인..
트럼프 '대선 연기론', 지지자들에게 행동 지침 전달?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지지자들 "바이든이 우편투표로 이기면 패배 인정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 '대선 연기론'을 공식적으로 언급해 미국 정치권이 요동을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실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오는 11월 3일에 있을 대선에서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트럼프는 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이번 대선에서 패할 경우 승복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는 등 선거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우편투표=사기'라는 주장을 거듭 제기하면서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
트럼프, 포틀랜드 밟고 대선 향해 전진?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되면 미 전역이 포틀랜드 된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3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현지 경찰이 무정부주의자와 선동가들에 대한 대응을 완료할 때까지 국토안보부 요원들은 포틀랜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장한 연방요원들의 강경 진압...유엔도 "부당한 공권력 남용" 비판 성명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4일 인종차별 항의시위 등을 이유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연방요원을 투입해 시위를 무력 진압해왔다. 지난 5월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폭력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시위대로부터 연방정부 건물 및 동상들을 보호하겠다며 연방기관에 인력 파견을..
트럼프, 대선 결과 수용 여부 묻자 "봐야 한다" 발언 파문 [2020 美 대선 읽기] 바이든에 뒤지는 여론조사는 "가짜 여론조사"..."코로나19, 곧 사라질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 일부에서 그야말로 '정치공학적' 차원에서 얘기되던 이야기들에 대해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난 지는 거 싫어...선거 결과 수용 여부는 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9일(현지시간) 방영된 와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3일에 있을 대선과 관련해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며 "우편투표로 선거가 조작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냐"는 진행자 크리스..
바이든에 15% 뒤진 트럼프, '어둠의 정치' 본격화?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선거캠프 본부장 전격 교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전격 경질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5%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트럼프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바이든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2020년 대선이 치러지는 11월 3일 전에 코로나19 사태가 획기적으로 반전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트럼프가 유일하게 기대하던 빠른 경제회복도 요원한 일이 됐다. 2016년 대선 때부터 이미 '적'으로 규정한 주류언론들은 연일 트럼프 정부의..
트럼프와 이방카가 '고야푸드' 홍보한 까닭은?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반이민 정책 등으로 라틴계 유권자 지지율 저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트럼프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난데없이 히스패닉계 식품회사(고야푸드)를 홍보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방카 선임보좌관(이하 직함 생략)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고야푸드의 대표상품인 검은콩 통조림을 들고 찍은 사진까지 올렸는데, 연방법을 위반한 행위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고야푸드는 잘하고 있다"며 급진 좌파의 중상 비방이 역효과를 냈다면서 "사람들은 미친 듯이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방카는 전날 밤 트위터에 고야푸드 통조림을 든 사진과 함께 '고야라면 좋아야 한다'는 회사 슬로건을 영어와 스페인어(Siene qu..
'사면' 받은 로저 스톤 "트럼프 재선 위해 뭐든 한다" 충성 맹세 트럼프 승리 확신...스톤, 닉슨 때부터 일한 '공작 정치의 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사면한 '40년 지기'이자 비선 참모인 로저 스톤이 노골적으로 트럼프에게 충성 맹세를 했다. 스톤은 13일(현지시간) 와 인터뷰에서 "'스톤의 법칙'에 따라 법을 어기는 것만 제외하고 나의 후보자(트럼프)를 당선시키기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스캔들'로 40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스톤은 오는 14일 감옥에 수감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는 10일 밤 대통령 권한으로 스톤을 감형해줬다. 스톤의 감형에 대해 (NYT) 등 현지 언론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서 "닉슨도 차마 넘지 못한 선을 트럼프가 넘었다"며 트럼프의 결정에 대해 강도 높..
"트럼프의 측근 사면, 닉슨도 넘지 못한 선을 넘었다"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40년 지기' 로저 스톤 사면...진흙탕 선거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년 친구'인 정치 컨설턴트 로저 스톤을 10일(현지시간) 밤 감형했다.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3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다음 주 감옥에 갈 예정이었던 로저 스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스톤은 사면 결정이 내려지자 이날 가족들과 춤을 추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닉슨도 넘지 못한 선을 넘은 트럼프" 트럼프가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해 자신의 친구이자 비선 참모인 스톤을 감형한 것에 대해 권력 남용이자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윗을 통해 이번 감형이 "트럼프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