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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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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러시아에 우크라전 위한 무기 제공…책임 물을 것" NYT "러시아 군 수뇌부, 전술 핵무기 사용 시점 놓고 대화"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비밀리에 제공한 정보가 있다고 미국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가 있다"며 북한이 이 포탄들을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방식으로 위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들이 실제로 러시아에 전달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유엔에서 추가로 책임을 묻는 조치가 가능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적지 않은 양의 포탄이라고 보지만 전쟁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의 종류..
트럼프 "FBI, 내 금고까지 뒤져"…美 초유의 전직 대통령 압수수색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8일(현지시간) 압수수색했다. 미 수사당국이 전직 대통령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압수수색 영장은 범죄 혐의 개연성이 있을 때만 연방법원 판사가 발부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공화당도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들고 나섰다.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가는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FBI, 트럼프 거주지 전격 압수수색...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 막으려" 정치 공작 주장 이날 FBI의 압수..
BTS 백악관 초청에 "국격 떨어뜨려" 저격한 美 앵커는? 親 트럼프 매체 터커 칼슨, 극우세력 '최애'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방탄소년단(BTS)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것에 대해 "국격을 떨어뜨리려는 이 나라가 싫다"고 비판한 의 터커 칼슨 앵커는 인종차별주의자로 유명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 공신'이라고 평가 받는 의 대표 앵커 중 한명이며,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언론인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터커 칼슨 투나잇 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상황이 내·외부적으로 매우 나빠졌다.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바이든 대통령을 저격했다. 이어 그는 BTS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해 논의한 것에 대해 누가 봐도 비꼬는 말투로 "오늘 백악관에 한국 팝 그룹을 초대..
바이든, BTS에 "증오는 말해야 숨는다"며 사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31일 미국 백악관에서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미국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AANHPI)'의 마지막날을 맞아 BTS를 초청해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이후 트위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이 공개됐다. 바이든은 BTS에게 "백악관에 온 걸 환영한다. 어서와요 친구들"이라며 반겼다. 이어 바이든은 "이번 달은 미국에 중요한 달이다. 많은 아시아계 친구들이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좋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말할 때 증오는 숨게 된다"며 "그래서 당신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BTS의 RM은 "우리는 '코로나19 증오범죄법'에 서명한 것과 같은 ..
백악관 브리핑룸 인산인해…BTS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을 찾았다. 이들은 미국에서 '아시아계,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AANHPI)의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아시아계 혐오 범죄와 차별 근절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을 찾았다. BTS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 전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아 입장을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과 함께 브리핑룸에 들어서자 브리핑룸을 가득 채운 기자들은 휴대전화로 연신 사진을 찍는 등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브리핑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국제적 아이콘이자 청소년에게 존경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이들을 소개했다. 리더 알엠(RM)은 영어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와 아시아인..
BTS, 백악관에서 바이든과 아시안 증오범죄 논의한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 초청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 아시안 증오범죄(Anti-Asian Hate Crimes)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글로벌 K팝 현상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한국의 음악그룹 BTS가 아시아인의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진 이슈가 된 반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을 다루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급증하는 반아시안 증오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그의 약속을 얘기했었다"며 "작년 5월에는 법 집행기관에 증오범죄를 식별·조사·보고할 수 있는..
"푸틴, 긴 테이블 끝 '예스맨'에 오도...독재의 아킬레스건" 美 백악관 국방부 등 "푸틴, 정확한 보고 못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주변에 둘러싸인 '예스맨'들에 의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백악관, 국방부, 정보당국 등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이런 내용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푸틴의 "전략적 실수"였다고 강조했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러시아군에 의해 오도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푸틴의 참모들이 그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에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얼마나 나쁜 성과를 내는지, 러시아 경제가 제재로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푸틴은 잘못된 정보를 받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2연패' 美 클로이 김 "부모 살해될까 두렵다"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책 마련 촉구...백악관 "태스크포스 구성"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한국계 미국인 스노보드 클로이 김 선수가 미국 내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백악관이 "그의 용기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클로이 김이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하고 조 바이든 정부에서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339% 증가했다'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조치를 취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클로이 김은 자신의 두려움, 가족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용기있게 얘기했다"며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범죄 관련 태스크포스(TF)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