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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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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진지하게 존 볼턴이 코로나 걸려 죽기 바란다 말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죽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 기자들(야스민 아부탈렙, 데이미언 팔레타)이 쓴 책 (Nightmare Scenario: Inside the Trump Administration’s Response to the Pandemic That Changed History)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다고 23일(현지시간) 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해 백악관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관련 농담을 했고, 때로는 감염된 사람들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트럼프는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이 회의에서 기침을 참다가 결국 기침을 하자 ..
트럼프 경호하던 비밀경호국 직원 900명 가까이 코로나19 확진 지난 1년간 미국 비밀경호국 직원 88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477명이 대통령 및 부통령과 그 가족들의 경호를 담당하는 부서 소속으로 알려져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감염된 경우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비영리 감시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itizens for Responsibility and Ethics in Washington)이 정보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비밀경호국 직원 88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 단체는 신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감염 경로를 확정..
다급해진 트럼프 "코로나19는 축복...내 치료약 미국민에게 무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신이 전염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아직 음성 판정을 받지도 않았는데 유세를 곧 재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하며 이날 오후 병원에 입원했다. 트럼프는 이날 와 인터뷰에서 "내가 전염성이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 밤 유세를 하고 싶다. 전날 밤에도 하고 싶었다"고 선거운동에 조기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그러나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본적으로 매우 깨끗하다"고 말했다. '1억 황제 치료' 받았던 트럼프 "내 치료약 미국민에게 무료로 하..
트럼프 "코로나와 함께 살자" 집단면역 시동?생명 담보로 '정치쇼'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코로나, 독감보다 덜 위험"...'트럼프 코로나 극복 기념 주화' 판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도중 퇴원을 감행해 백악관으로 돌아온 뒤 "독감보다 코로나19가 덜 치명적"이라는 주장을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독감철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많은 사람이, 때로는 10만 명 이상이 백신이 있어도 독감으로 사망한다"며 "나라를 폐쇄할 것인가? 아니다. 우리는 이것(독감)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 마찬가지로 코로나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이는 대부분 인구에 훨씬 덜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당연히 트럼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코로..
입원한 트럼프 증상 "알려진 것보다 심각"...백악관 방문 인사들 줄줄이 확진 트럼프, 이와중에도 배럿 대법관 지명자 인준 고집...조 바이든은 코로나 '음성' 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월터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 2일(현지) 새벽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영부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후 6시께 백악관에서 헬기로 메릴랜드 주에 있는 월터리드 병원으로 이동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가 미열, 기침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백악관 직원들 사이의 추가 확산을 줄이기 위해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CNN "트럼프 증상,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에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큰 성원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트럼프 '대선 연기론', 지지자들에게 행동 지침 전달?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지지자들 "바이든이 우편투표로 이기면 패배 인정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 '대선 연기론'을 공식적으로 언급해 미국 정치권이 요동을 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실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오는 11월 3일에 있을 대선에서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트럼프는 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는 것을 싫어한다", "(이번 대선에서 패할 경우 승복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는 등 선거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는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우편투표=사기'라는 주장을 거듭 제기하면서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
트럼프 전 비서실장 "내 딸 코로나 검사도 못받아" "아들 검사 후 결과 일주일 기다려."...미국 100명 당 1명이 코로나 환자 믹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해 비판하는 언론 기고를 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과 딸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공개하면서 "팬데믹의 현 시점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전직 상사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연일 미국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에 대해 "세계 1위"라고 자랑하면서 미국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검사를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검사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13일 오후 현재 미국의 ..
미 백악관 전직원에 마스크 착용 지시...트럼프는 '예외'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미국 백악관에서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백악관은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시중을 드는 업무를 맡았던 해군 출신 직원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허술한 방역 실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케이트 밀러 펜스 부통령 대변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백악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소속의 보건당국 수장 3명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밀러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부인이기도 하다. 백악관 직원들 사이에서 "출근하는 것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