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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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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법원 '드리머' 손 들어주다...트럼프 "끔찍한 판결" 폭풍 트윗 미국 연방 대법원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선거 공약이었던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 폐지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미 대법원은 이날 "우리는 다카나 그것의 폐지가 건전한 정책인지 아닌지는 결정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조치에 대한 합당한 설명 제공 등 절차상 요건을 준수했는지를 다룬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다카 폐지 결정과 추진 과정이 일방적이었다는 지적이다. 다카는 2012년 오바마 정부가 불법 이주한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온 청년들이 체류에 대한 걱정 없이 학교와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추방을 유예한 행정명령이다. 다카 수혜자는 '드리머'로 불린다. 다카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트럼프 정부는 2017년 9월 다카의 신규 신청을 중단했고, 기존..
"트럼프가 이상하다" 45초 짜리 광고 등장...제작자는 공화당?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흔드는 보수, '링컨 프로젝트'와 '우파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뭔가 이상이 있습니다. 그는 몸이 떨리고, 허약하고, 말이 어눌하고, 걷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걸까요?...세상에서 가장 힘이 있는 이 자리는 약하고, 부적절하고, 흔들리는 대통령 이상을 요구합니다. 트럼프는 이끌어나갈 힘도 없지만, 그는 이를 인정할 성격도 아닙니다. 우리가 의사는 아니지만 눈먼 사람들도 아닙니다. 이제 이야기 할 때입니다.#트럼프는 건강이 안 좋습니다.(#Trump is not well)"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설적으로 문제제기한 45초짜리 광고가 등장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볼턴의 폭로 "트럼프, 시진핑에 선거 도와달라 간곡히 부탁"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2020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볼턴 전 보좌관(이하 직함 생략)은 오는 23일 출간 예정인 신간 (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자신이 대선에게 이기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WSJ)이 이날 책 내용의 일부를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볼턴 "트럼프, 안보의 전 분야에서 개인과 국가를 혼동...폼페이오도 대북외교에 비관적" 볼턴은 "두 정상이 만난 자리..
트럼프, 경찰개혁 행정명령 서명하고도 웃는다?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정치 양극화 활용해 바이든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경찰개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달 25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폭력에 의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개혁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가 일어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항의 시위 초기부터 플로이드 사망을 일부 '나쁜 경찰'에 의한 일회적인 사건으로 간주하며 인종차별과 경찰개혁 요구에 미온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오히려 "법과 질서의 대통령"임을 자처하면서 항의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11월 3일 있을 대통령선거를 고려한 반응이었다. 때문에 이날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에 별다른 내용이 없을..
바이든 러닝메이트, '흑인 여성 정치인'이 최선일까?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누가 될 것인가? 는 14일(현지시간) 4명의 흑인 여성 정치인을 포함해 6명의 여성 정치인이 최종 부통령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여성 부통령 후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로 인해 후보가 여성으로 좁혀진 가운데 지난 5월 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폭력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종'도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부상했다. 지난 5월초까지만 해도 중도 성향의 바이든은 막판까지 경쟁을 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하던 젊고 진보적인 유권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진보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을 러닝메이트로 발탁하는 것에 대한..
美대법원의 역사적 판결 vs. 트럼프와 지지자들 Thousands of protesters gather on Hollywood Boulevard for an \"All Black Lives Matter\" march organized by black members of the LGBTQ community, in the Hollywood section of Los Angeles on Sunday, June 14, 2020. (AP Photo/Damian Dovarganes) 미국 대법원이 15일(현지시간) 성소수자들의 권리와 관련해 역사적인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날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등 개인의 성적 지향, 성 정체성을 이유로 해고할 수 없으며, 이들도 1964년 제정된 민권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판결했다. 1955년 흑인 여성 로사 파크스가 버스..
바이든 "트럼프, 이번 대선 훔치려할 수도 있다"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우편투표=사기" 주장, 대선 패배 불복 사전 작업?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해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0일(현지시간) 밤 에 출연해 "현재 나의 가장 큰 걱정은 이번 투표 절차가 공정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훔치려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만약 그가 선거에서 이겼는데 트럼프가 퇴임을 거부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11월 대선 '안갯속'...트럼프 "우편투표=선거 부정" 주장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트럼프의 필승 전략? '바이블 벨트'와 '러스트 벨트' 결합!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어게인 2016년' 시동.."향수로는 이길 수 없다"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프가 지난 4일(현지시간) 비공개 참모진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캠프 본부장, 빌 스테피엔 부본부장, 저스틴 클락, 마이클 글래스너, 제이슨 밀러, 밥 파두치크 등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가장 신뢰하는 선거 전략가들이 참석했다고 가 8일 보도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경찰폭력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면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자리에서 선거 캠프 참모진들은 트럼프가 플로이드 시위 정국에 내놓은 해법 "법과 질서"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더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