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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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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히잡 쓴 펠로시 합성 사진 리트윗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미국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연달아 날리다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히잡을 쓴 합성 사진을 리트윗 하는 등 부적절한 언사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 2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할 때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는 명분을 내세웠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임박한 위협'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솔레이마니 끔찍한 과거, '임박한 위협' 중요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가짜 뉴스 미디어와 그들의 민주당 파트너들은 테러리스트 솔레이마니에 의한 미래의 공격이 '임박'했었는지, 그리고 나의 팀이 의견일치를 봤는지 여부를 밝히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대답은 둘..
탄핵, 트럼프를 제외한 모두가 시험에 들다? [분석] 트럼프 탄핵안 통과로 확인된 4가지 사실 모두가 예상했던 바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미국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탄핵됐다. 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첫 번째 탄핵 사유인 '권력 남용'에 대해서는 찬성 230표, 반대 197표, 두번째 탄핵 사유인 '의회 방해'에 대해서도 찬성 229표 대 반대 198표가 나왔다. 표결 결과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 수와 거의 일치한다. 민주당에서 권력 남용에 대해 2명, 의회 방해에 대해 3명의 '이탈표'가 나왔고 공화당은 '이탈표' 없이 전원이 똘똘 뭉쳐 트럼프 대통령을 비호했다. 이탈표 숫자마저도 예상한 그대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3번째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된 '역사적인 순간'..
탄핵, 트럼프에겐 '호재'? [2020년 美대선 읽기] '예고된 트럼프 탄핵'이 보여주는 불안한 미래 1. 2019년 12월 18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미 의회(하원)에서 탄핵소추 당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된다. 2. 그러나 2020년 1월에 있을 예정인 상원의 탄핵재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돼 '해임'되지 않는다. 3. 탄핵 위기를 넘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고 공화당이 재집권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당했지만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이 기사가 발행된 시점(현지시간으로 12월 17일 오후)에 1-3번은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1번과 2번은 미국 정치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트럼프측 '엽기 합성사진' 홍보…툰베리에 질투? 트럼프 "진정해 툰베리" 조롱 트윗도 의연하게 받아친 툰베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 시사주간지 지의 표지 사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홍보물을 올렸다. 트럼프 재선 캠프(Trump War Room)은 이날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 관한 한, 올해의 인물은 단 한 명이다"라는 말과 함께 지의 2019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사진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은 지난 11일 툰베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표지 사진으로 발표했는데, 트럼프 캠프가 이 사진에서 얼굴 부분만 트럼프 대통령으로 대체한 다소 괴이한 합성 사진을 만든 것이다.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가 지킨 '약속..
하원의장 "탄핵안 작성 지시" 발표하자 "트럼프 증오하냐" 친 트럼프 매체 기자와 논쟁...트럼프 "상원에서 보자" 발끈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대통령은 우리에게 행동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선택을 남겨놓지 않았다"며 하원 법사위원회에 탄핵소추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대통령은 그의 정적에 대한 조사 발표를 요구하며 군사적 원조와 백악관 회담을 보류함으로써 우리의 국가 안보를 희생시키면서까지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고 규정했다. 그는 "애석하게도, 그러나 확신과 겸손에 찬 마음으로 (제리 내들러 법사) 위원장에게 탄핵소추안 작..
美국민 70% "트럼프 행동 잘못"...51% "파면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청문회에서 여당이 공화당 의원들은 제기된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데 관심을 갖기 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증인들을 상대로 "트럼프 반대자(never trumper)냐"고 묻는 등 정치적 공격에 집중했다. 일부 의원들은 또 증인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고발장을 의회에 제출한 CIA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초 제보자'의 정체를 밝히는데 집중하기도 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진행된 탄핵조사 3번째 공개청문회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실의 제니퍼 윌리엄스 유럽.러시아 담당 특별보좌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근무하는 알렉산더 빈드먼 미 육군 중령, 커트 볼커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 팀 모리슨 전 백악..
[전문] 트럼프, 트위터로 증인 공격...추가 녹취록 공개도 전 우크라 대사 "트럼프 대통령 발언, 큰 위협으로 느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두번째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인사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미국 하원에서 청문회가 시작되기로 한 10시 정각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은 누가 봐도 청문회 증인을 흠집내기 위한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지난 4월 있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첫번째 전화 통화 녹취록 요약본을 언론에 추가로 공개하면서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전 우크라 대사 "트럼프 국무부, 당파성으로 내부에서부터 무너져" 15일 하원에서 두번째로 열린 공개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인사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다. 요바노비치 전 대사..
美 하원의장 "트럼프, 뇌물죄 저질렀다" 트럼프 탄핵 공개청문회, 트럼프-선들랜드 전화 의혹 추가 폭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사유로 충분한 "뇌물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하원의 탄핵조사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라이벌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평판을 실추시키기 위한 조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부탁하고, 이 조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미 의회에서 통과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지원금 지급을 유예시켰다는 정황이 또렷해지고, 이는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범죄로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펠로시 의장의 발언은 이제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 과정에서 나온 가장 강도 높은 발언이라고 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