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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장기화 전망…나토 사무총장 "수년 걸릴 수도" WP "종전 없는 남북한처럼 될 수도"…'우크라이나 피로' 우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몇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장기전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존슨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공격 능력을 갱신할 수 있는것보다 더 빨리 자국 영토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
마크롱 "우크라 영토 양보, 우크라가 결정할 일" 유럽 4개국 정상, 우크라 방문…"우크라에 즉시 EU 후보국 지위 부여해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외교 협상을 통해 영토의 일부를 양보해서라도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등 유럽 4개국 정상은 함께 키이우를 방문해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키이우 방문에 앞서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어떤 양보를 받아들일지는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라며 "우크라이나의 가치관과 국제법 등에 따라 우크라이..
푸틴·시진핑 전화통화…우크라·대만 문제 상호 지지 확인 "각국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위기가 타당하게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 중국은 계속해서 이를 위한 역할을 발휘하기를 원한다. 중국은 시종일관 우크라이나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시비곡직에서 출발해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판단했고, 세계 평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세계 경제 질서의 안정을 추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이 제기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어떤 세력도 신장·홍콩·대만 등을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푸틴 러시아 대통령) , 중국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상호 협력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중국은..
[단독] 성인이 된 해외입양인 자살률 2배, 정신병원 입원률 2배 스웨덴서 20년만에 추가 조사…입양인, 결혼 가능성은 낮고 이혼 가능성은 높아 스웨덴에서 자국내 국제입양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스웨덴에서 태어난 이들에 비해 자살, 정신질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연구는 스웨덴 통계청과 보건부에 등록된 8세 이전에 스웨덴으로 입양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출신 국제입양인들(1972-1986년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 및 사회 생활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국제입양인들의 자살, 정신질환 발생, 실업, 결혼 및 이혼 등의 상태를 스웨덴 태생 일반인들과 비교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2002년에 실시된 조사를 20년 만에 업데이트한 것으로, 당시 조사했던..
러시아, BBC 등 영국 언론인 입국 금지 "러시아 혐오증 조장" "푸틴, 여전히 우크라 대부분 점령 원해"…수감 중인 나발니 행적 묘연 러시아가 영국 언론인 29명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또 영국 국방관련 인사 20명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유로 입국 금지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명단에 포함된 영국 기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및 돈바스 사태에 대한 거짓되고 편향적인 정보를 고의로 확산하는데 참여하고 선입견을 품고 영국 내 러시아 혐오증을 조장하고 있다"며 "영국 방산업체 인사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가 보도했다. 이 명단에 포함된 언론인은 BBC 방송, 스카이뉴스 방송, ..
제2의 마리우폴?…러시아, 세베로도네츠크 연결 다리 모두 파괴 젤렌스키 "크림반도 해방할 것"…'영토 포기론' 재차 거부 러시아에 의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격전지인 세베로도네츠크로 들어가는 모든 다리가 파괴돼 민간인이 고립됐다. 13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세리히 헤이데이 루한스크 행정관은 세베로도네츠크로 가는 3개의 다리가 모두 파괴돼 우크라이나군에 필요한 물자를 전달하고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처럼 세베로도네츠크를 외부와 연결하는 다리가 모두 파괴되면서 전세는 러시아에 상당히 유리하게 됐다. 앞서 동남부 항구도시인 마리우폴도 러시아군에 의해 상당기간 동안 고립되다가 결국 지난달 16일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2500명의 우크라이나측 병력이 포로로 체포됐다. 다만 헤이데이 행정관은 친러 자치 정부인 '루한스크인민공화국..
푸틴 "서방, 러시아 석유-가스 끊는데 수년 걸릴 것" 자신감 미 예일대 교수 "푸틴, '기아 정치'로 아프리카·중동 굶기고 유럽 불안정 획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이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사용을 중단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 기업인들과 회동에서 "서방의 에너지 자원 거부가 향후 몇년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에 대한 제재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U의 제재 입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 수출이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올해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 매출은 2850억 달러로 전년에 비..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우크라 방문 예정 러시아와 협상 강조 3국 정상의 첫 방문…EU, 내주 '우크라 후보국' 여부 결정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이 이번주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달 넘게 장기화되면서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강조하던 세 나라의 정상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유럽의 관리 2명에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3명의 지도자가 러시아 침공 이래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