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럼프 재선이 한국에 유리할까?...'톱다운' 외교에 대한 새 고찰 [2020 미국 대선 전망]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8월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을 지지 않고, 이끌기를 거부하고, 남들을 비난하고,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고, 증오와 분열의 불씨를 부채질한다"며 "빛의 동맹이 돼 어둠의 시절을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화당 후보로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전임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데 집중해왔다. 의료정책(오바마 케어), 이민정책(DACA,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외교정책에 있어서도 민주당 정부와 분명한 노선 차이를 보였다.. '쿼바디스 아메리카'...미국은 대체 어디로 가는가? [2020 미국 대선 전망]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지금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선거 중에 인류에게 이렇게까지 중요한 선거는 없었습니다." (안병진 경희대 교수) "그간 미국을 이끌어 온 주류들과 소위 지식인들의 탐욕과 오만의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로 미국이 급격한 몰락의 길로 접어 들어가느냐 여부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이제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셋째주(17-20일) 민주당 전당대회, 넷째주(24-27일)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양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민주당은 조 바.. 여성·흑인 최초 美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는 누구?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상대로 "싸움꾼"...샌더스-AOC에겐 '아쉬운 후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닝 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면서 "해리스는 소시민을 위한 두려움 없는 싸움꾼이며, 이 나라의 가장 훌륭한 공직자"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해리스 지명을 알리며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함께, 여러분과 함께, 우리는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적었다. 해리스,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캘리포니아 검찰총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의 정치인.. 촘스키 "민주당 지역서 준군사작전...트럼프, 독재에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노암 촘스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독재에 가깝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촘스키 교수(이하 직함 생략)는 24일(현지시간) 미 독립방송 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 항의시위 등을 이유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연방요원을 투입해 시위를 무력 진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에서 일어난 적이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시위대로부터 연방정부 건물 및 동상들을 보호하겠다며 연방기관에 인력 파견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인구 60만 명의 소도시인 포틀랜드에 연방요원 2000명을 파견해 최루탄 등을 이용해 시위 진압을 하다가 포틀랜드 시장이 최루탄에 맞는 등 충돌이 커지고 있다. 트럼.. 87세 진보의 아이콘, 이 사람의 '건강'에 美민주주의가 달렸다 '진보' 긴즈버그 교체시 '보수' 절대 우위로 가는 대법원...트럼프 숙원 해결? "여성이라는 이유로 호의를 베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형제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우리 목을 밟고 있는 그 발을 치우라는 것이다."(1973년 1월) "'여성의 권리'라는 표현은 다소 문제가 있다. 인간의 권리다. 법의 평등한 보호를 받을 모든 인간의 권리다." (2006년 12월) (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지음, 오현아 옮김, 마음산책) 미국 연방대법원의 최고령 대법관이자 진보주의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7) 대법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에 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독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종신직을 보장받는 대법관은 미국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극우적인 성향의 트럼프 행.. 미국정치 전문가가 본 대선 "트럼프 승리 가능?" [2020년 美 대선 읽기] 안병진 경희대 교수 인터뷰 2020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공화당에서는 천지가 요동치지 않는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후보로 나올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중도성향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어렵사리 선두를 지키고 있고,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했지만 '바람'을 일으켰던 샌더스 의원과 민주당 내 진보계열의 지지를 받으면서 여성인 워런 의원이 그 뒤를 쫓아가는 상황이다. 이들의 지지율 격차는 크지 않아 셋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점치기 쉽지 않다. 이처럼 불투명한 판세에서 다수 정치 전략.. 문정인 "미국, 더 유연하고 대담해야" "선 비핵화 전략 작동 안해...북한은 협상테이블로 돌아와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북미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좀더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특보는 6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국익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2020년의 북한, 화염과 분노 또는 평화로의 길?')에 참석해, 특보의 입장이 아닌 개인 자격 발언임을 전제로 "미국은 더 유연하고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미국이 더 대담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의 입장 변화를 주문했다. 문 특보는 이런 전략 수정의 필요성에 대해 "(미국의) 비핵화를 먼저 하고 보상한다는 전략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북한이 '미국이 적대정책을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철회하고 나면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겠다'고 .. 열세살 아마존 소녀의 파괴된 삶...누구 책임인가 [인터뷰] 아마존 파괴 다룬 영화 '세퀘스트라다' 손수범 감독 인신매매범에 납치된 13세 소녀의 삶처럼, 경제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스러져가는 남미의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의 삶은 파괴당하고 있다. 모든 경제개발이 그러하듯, 정작 개발로 인한 이익은 원주민들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 영화 (Sequestrada)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댐인 벨루몬치가 들어서면서 강제 이주를 당하게 된 아마존 아라라 부족민들의 삶을 조명한다. 영화 제목인 '세퀘스트라다'는 포르투갈어로 '유괴, 납치'라는 뜻이다. 손수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대 영화과 교수가 만든 이 영화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봉됐으며, 지난 9일 미국 의회에서 상영됐다. 평소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이 많은 민주당 셸던 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로드아일랜드)의 ..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