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프간 전쟁, 카터 때부터 노정된 실패...이제 '전쟁빚'과 전쟁 시작" [아프간 사태와 미국의 앞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①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완료하면서 20년을 끌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전임 대통령 3명이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최악'이다. 미군 철수로 이슬람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재집권하게 됐으며, 지난 8월 26일에는 또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자살 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인 최소 170명이 사망하는 참사까지 발생했다. 일각에선 1975년 베트남 함락 당시 사이공 미국 대사관 옥상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한 사태가 재연됐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43%(NP.. 31세 한인 '드리머'의 고통 "美 10년 합법 취업했는데 다시 원점" 한인 10명 중 1명이 서류미비자, '오바마 실패' 반복 되면 안된다 홍주영(Ju Hong, 31)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사장은 지난 7월 직장을 잃었다. 자동으로 의료보험도 잃었다. 그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질환이 있었는데 갑작스런 실직과 의료보험 자격이 박탈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그가 벌어오는 돈에 크게 의지하고 있던 가족들의 생활도 위태로워졌다. "다카 연장 승인 늦어지면서 직업도 잃고 의료보험도 잃어" 홍 이사장은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수혜자다. 그는 다카 승인 연장(Renewal) 신청을 했는데, 계속 보류 상태로 있다가 승인 기간이 끝나면서 실직을 하게 됐.. "'다카 승인 중단' 판결 뒤집기 어렵다...이민법 통과가 유일 해법" [인터뷰] 박동규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고문변호사 "지난 주말 판결 이후 불안을 느낀 '드리머(Dreamer)'들과 부모들로부터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박동규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고문변호사는 19일(현지시간) 과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DACA(다카,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관련 판결 이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텍사스주 소재 연방지방법원 앤드류 해넌 판사는 16일 "다카 프로그램의 내용은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한 권한을 초과했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2012년 오바마 정부에서 도입한 다카는 미국에 어린 시절 불법으로 입국한 청년들에 대해 추방을 면하고 취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 브루스 커밍스 "미국이 한반도 전쟁 못 끝낸 게 '북한 핵보유' 촉발" "한국전쟁, 이제 어떻게 끝내느냐에 집중할 때...미국도 책임 통감해야" "한국은 전쟁이 얼마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지, 또 전쟁을 끝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다." 등의 저서로 유명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교 교수는 24일(현지시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에서 주최한 한국전쟁 71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커밍스 교수는 "1950년대만 해도 사소한 위협에 불과했던 북한이 현재 핵무기를 보유한 커다란 위협이 되기까지 방치한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한반도 전쟁이 끝내지 못한 것이 이런 상황을 촉발했다"고 지적했다.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프레시안(전홍기혜) 커밍스 교수는 1953년 당시 미국이 정전협정을 체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휴전협정을 체결하게.. 워싱턴 현장에서 본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향방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조만간 북한 관련 정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북한이 지난 25일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상태라는 점에서 어떤 정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안 1718호 위반"이라면서 "우리는 동맹, 파트너들과 상의하고 있다. 그들(북한)이 긴장 고조를 택한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 검토 완료 시기에 대해 "우리는 다자 이해당사자간 대북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안보보좌관들과 논의 중이며, 한미일 3자 대화가 다음 주에 열린다"고 덧.. "위안부, 홀로코스트 같은 전쟁범죄로 인정 받아야...한인들 역할 중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⑤] 미 하버드 로스쿨 재학생 자넷 박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인 마크 램지어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 왜곡 논문('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대 앞에서 램지어 교수에게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는 한인들을 포함해 100여 명의 미국 시민들이 참여해 램지어 교수와 하버드대, 그리고 논문을 출간하기로 한 (IRLE)와 출판사를 규탄했다. 5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의회에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한국계인 데이비드 오 의원(공화당)이 지난달 25일 발의안 이 결의안은 "역사적 합의와 일본군 성노예를 강요당한 여성.. "ICJ 회부는 日이 먼저 꺼낸 것...한국은 더이상 ICJ 꺼리던 '신생국'이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④] 신희석 국제법 전문가가 보는 'ICJ 제소' 필요성 "많은 이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회부하자는 주장이 한일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우려하는데, ICJ 설립 자체가 무력 분쟁을 어떻게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인가라는 취지로 생겼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의 신희석 박사(연세대 법학연구원)는 4일 과 화상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의 ICJ 회부 주장이 제기된 근본적인 이유가 '평화적이며 합리적인 문제 해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난데 이어 3일에는 정의용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 지난 3일 외교부 찾은 이용수 .. 혼다 前의원 "백악관에 매일 전화해 일본 정부 공식 사과 받아내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쇄 인터뷰 ②] 마이크 혼다 전 美 하원의원이 말하는 '위안부 결의안' 후속 작업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는 논문의 오류를 인정했지만 논문 자체를 철회하지 않았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하버드대학교가 일본 기업 미쓰비시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지 말아야 했다. 그리고 그런 자리를 만들지 말아야 했다. 이제 학생들은 하버드대에 더 이상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지 말라고 요구해야 한다."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은 2월 27일(현지시간) 과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계약에 기반한 "매춘 여성(prostitute)"이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렇게.. 이전 1 ··· 4 5 6 7 8 9 10 ··· 5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