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55)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럼프의 측근 사면, 닉슨도 넘지 못한 선을 넘었다"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40년 지기' 로저 스톤 사면...진흙탕 선거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년 친구'인 정치 컨설턴트 로저 스톤을 10일(현지시간) 밤 감형했다. '러시아 스캔들' 관련 혐의로 3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다음 주 감옥에 갈 예정이었던 로저 스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스톤은 사면 결정이 내려지자 이날 가족들과 춤을 추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닉슨도 넘지 못한 선을 넘은 트럼프" 트럼프가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해 자신의 친구이자 비선 참모인 스톤을 감형한 것에 대해 권력 남용이자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윗을 통해 이번 감형이 "트럼프가 법.. 유학생들까지 내쫓는 트럼프의 '뺄셈정치', 성공할까? [2020 美 대선 읽기] '코로나 극복' 포기한 트럼프의 승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부수를 독립기념일(7월 4일)을 기점으로 명백히 했다. 단순화하면 2016년 대선 전략의 '재탕'이다. 적을 명확히 해서 우리 편을 규합한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독립기념일 전후로 한 연설에서 "급진 좌파"를 콜럼버스 때부터 간직해온 미국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적'으로 호명했다. 6일(현지시간) 아침엔 미국 자동차대회 나스카(NASCAR)의 남부연합기 사용 금지 결정을 이끈 흑인 선수 부바 월러스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오후엔 100만 명이 넘는 미국 대학과 직업 학교에 유학 중인 유학생들의 간담을 서.. 트럼프, '슬리피 조'에서 '부패한 조'로 공격 전략 바꾼 이유는?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바이든 상대로 고전하는 또 하나의 원인 "사기꾼 같은(Crooked) 힐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상대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이렇게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얼마 전까지는 "졸린(Sleepy) 조"라고 비꼬았다. 바이든이 77세의 역대 최고령 대선후보인데다 토론과 연설에 능한 달변가는 아니라는 점에서 나름 약점을 잘 꼬집은 비판이었다. 하지만 이런 별명이 약하다고 생각됐는지 최근에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바이든을 "부패한(Corrupt) 조"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일찍이 바이든을 힐러리와 마찬가지로 '겉으로만 진보를 자처하는 부패한 정치.. '2016 재탕' 실패한 트럼프의 '플랜 B'는? [2020 美 대선 읽기] '우편투표=사기' 주장한 트럼프, 지난 3월에 우편투표...결국 '난장판' 노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벼르고 별렀던 현장 유세 실패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 유세에 1만9000명 수용이 가능한 오클라호마 털사 은행센터(BOK)의 3분의 1수준인 6500명 지지자들만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대규모 동원 유세를 벌인다는 비판을 무시하면서까지 강행했던 유세를 통해 애초 의도했던 '세력 과시'에 실패했다. 오히려 코로나19 대응 실패,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인종차별 문제 등은 열성 지지자들의 환호로 덮어버릴 수 있는.. 트럼프 '인종주의 유세'를 박살낸 'K팝 팬'들의 반란 숱한 논란 와중에서 강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유세가 20일(현지시간) 오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지난 3개월 동안 대중 유세를 하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들이 열광할만한 자극적인 발언과 왜곡과 과장, 때로는 허위 주장을 쏟아내면서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대선에서 '프레임 전쟁'을 주도하려 했다. '트럼프 정치'에서 매우 중요한 지지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트럼프는 현재 열세에 몰려 있는 상황을 돌파해 나가려는 계획이다. 그런데 대선을 앞둔 '바람몰이'의 신호탄 격이었던 이날 유세가 "망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트럼프 재선캠프는 이날 행사에 "100만 명 이상이 사전 신청했다"고 자.. "트럼프가 이상하다" 45초 짜리 광고 등장...제작자는 공화당?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흔드는 보수, '링컨 프로젝트'와 '우파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뭔가 이상이 있습니다. 그는 몸이 떨리고, 허약하고, 말이 어눌하고, 걷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왜 우리는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걸까요?...세상에서 가장 힘이 있는 이 자리는 약하고, 부적절하고, 흔들리는 대통령 이상을 요구합니다. 트럼프는 이끌어나갈 힘도 없지만, 그는 이를 인정할 성격도 아닙니다. 우리가 의사는 아니지만 눈먼 사람들도 아닙니다. 이제 이야기 할 때입니다.#트럼프는 건강이 안 좋습니다.(#Trump is not well)"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설적으로 문제제기한 45초짜리 광고가 등장했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트럼프, 경찰개혁 행정명령 서명하고도 웃는다?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정치 양극화 활용해 바이든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경찰개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달 25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 폭력에 의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 철폐와 경찰개혁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가 일어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항의 시위 초기부터 플로이드 사망을 일부 '나쁜 경찰'에 의한 일회적인 사건으로 간주하며 인종차별과 경찰개혁 요구에 미온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오히려 "법과 질서의 대통령"임을 자처하면서 항의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11월 3일 있을 대통령선거를 고려한 반응이었다. 때문에 이날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에 별다른 내용이 없을.. 바이든 "트럼프, 이번 대선 훔치려할 수도 있다"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우편투표=사기" 주장, 대선 패배 불복 사전 작업?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해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0일(현지시간) 밤 에 출연해 "현재 나의 가장 큰 걱정은 이번 투표 절차가 공정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훔치려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만약 그가 선거에서 이겼는데 트럼프가 퇴임을 거부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11월 대선 '안갯속'...트럼프 "우편투표=선거 부정" 주장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