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34) 썸네일형 리스트형 盧, 끝내 이라크 파병 확정(2003.10.18) 노무현대통령은 18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이라크 파병을 결정, 이를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라크 재건비 분담금도 2억달러로 확정키로 했다. "지금까지 파병논의는 가볍게 해왔고 본격적으로 논의하지 못했다. 내일 안보관련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노대통령이 말한 지 하루만의 전격적 결정이다. 정부가 이미 오래 전 파병을 결정한 뒤 명분찾기에 골몰하다가 16일 이라크 파병 유엔결의안이 통과되자마자 즉각 파병을 공표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는 대목이다. ***전투병 파병, 2억달러 추가부담** 노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및 정부 관계자들은 이에 앞서 17일 오후부터 '이라크 파병 확정'을 언론에 조직적으로 흘려, 이날.. "재신임 방법은 국민투표로" (2003.10.11)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비서진-내각 일괄 사표를 반려했다. 노대통령은 사표를 반려하며 이번 재신임건을 "전체 정국구도의 문제"로 규정하며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국회를 집중성토, 노대통령이 이번 재신임건을 정치개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건 내 문제고, 전체 정국구도의 문제"** 노 대통령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비서진-내각 일괄 사의 표명에 대해 "사의를 즉각 반려한다"며 "그 사람들에게 다소 잘못과 모자람이 있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재신임 선언한 마당에 국정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비서실과 내각에서 각기 사의를 표명한 취지는 좀 다르겠지만 크게 봐서 그들이 국민들 앞에 또는 임명권자인 저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뜻으로 사의를 .. 청와대 비서진-내각 '일괄 사표' 제출 (2003.10.11) 청와대 비서진들과 내각 전원이 1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문희상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 비리 의혹과 국민 지지도 저하 등 일련의 상황과 관련, 재신임을 묻기로 한 상황까지 온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일괄 사의를 표명키로 했다고 이병완 홍보수석이 밝혔다. 또 국무위원들은 이날 아침 고건 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긴급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 결과 전원 사퇴키로 결정, 고 총리가 노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전원의 사표를 전달키로 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같은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일괄사표 제출은 10일 노무현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이후 이미 예견됐던 것이다. 대통령이 "축적된 국민불신에 대한 재신임"을 선언한 만큼, 사태가 .. "총선 전후 재신임 묻겠다" (2003.10.10)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최도술 전 총무비서관의 'SK 비자금' 의혹과 관련 "수사가 끝나면 그 결과가 무엇이든 이 문제를 포함해 그동안 축적된 국민들의 불신에 대해 재신임을 묻겠다"고 말해 정가를 비롯한 각계에 일파만파의 파란이 일고 있다. ***"총선전후 재신임 받겠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도술씨는 20년 가까이 저를 보좌해온 사람이며, 수사결과 사실이 다 밝혀지겠지만 그 행위에 대해서 제가 모른다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 방법에 대해 "국민투표를 생각했는데 안보상 문제라는 제한이 붙어있어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든 공론에 부쳐 적절한 방법으로 재신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신임 시기에 대해서는 "공론에 물어보고 싶지만 국정.. 배우 정진영, 이라크 파병 반대 1인 시위(2003.10.8) “파병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파병하는 게 국익이라고 주장한다. 국익은 복잡한 문제다. 그러나 국익은 정치의 논리지 정의의 논리는 아닌 것 같다. 정치의 논리는 강자의 논리, 힘의 논리다.” 영화배우 정진영씨는 8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이라크 전투병 파병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참여연대, 환경연합 등 3백5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라크 전투병 파병 반대 국민행동’은 지난 7일부터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이라크 현지 조사를 벌일 추가조사단 파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정진영씨는 지난 3월말 이라크에 공병, 의료부대 파병 결정 때도 국회 앞에서 파병 반대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파병 반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노무현, 민주당 탈당 (2003.9.29) 노무현 대통령이 29일 민주당을 공식 탈당할 것임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민주당적을 포기하겠다"면서 "대통령 당적 문제가 소모적 정치공세가 되고 있고 더 이상 정치쟁점화될 필요가 없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대통령이 탈당 의사를 밝히자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문희상 비서실장 등은 이에 동의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노 대통령은 수차례 밝혔듯이 대통령으로서 주요 국정과제와 민생과제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통합신당 입당 등 향후 당적 문제에 대해서 밝히진 않았지만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무당적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향후 대 국회 관계와 관련 "당정협의는 없어질 수 밖에 없.. 노무현-한나라당 '김두관 해임건의안' 격돌 (2003.9.7) 노무현 대통령은 7일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임건의안 수용과 관련,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달 22일부터 20일간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내달 중순 이후에 수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사실상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충분히 방어막 친 뒤 결단 내릴 것"**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 예고 없이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장관 해임안 문제는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이지 (정치적으로) 시끄러우냐 시끄럽지 않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받아들이더라도 호락호락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장관 개인을 말하기 전에 명색이 대통령이라고 하면 장관이 부당하게 공격을 받고 흔들리는 데 대해 소신있게 지켜줄 줄 아는.. "나는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안해"(2003.9.4)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3일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달 한나라당 당직자 회의에서 노 대통령을 '개구리'에 비유한 데 이어 한나라당에서 연이어 대통령을 비하 발언이 쏟아지자, 과연 야당을 야당으로 인정해야 할지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 ***김무성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 않는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성헌 의원이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은 침소봉대한 것"이라고 비판하자, "노무현이가 (먼저 해임안을) 거부할 뜻을 시사했다"며 "이러면 정치가 극한 대립으로 가는데 우리 스스로 해임안이 무리라는 발언을 해야 하느냐"는 반박하는등 시종일관 노 대통령을 '노무현이'라고 지칭했다. 김 의원은 "6ㆍ25 때 연합군..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2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