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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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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간첩죄'? FBI 압수수색서 11개 기밀문건 확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간첩 혐의'로 거주지를 압수수색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간첩법(Espionage Act)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혐의가 확정될 경우 2024년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이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계속 되자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FBI가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트럼프 측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자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은 12일 이를 공개했다. 이날 법원이 공개한 영장에는 간첩법 위반, 사법 방해, 정부기록의 불법적 처리 등 3가지 혐의가 명시돼 있었..
트럼프, 압수수색 이어 검찰 출두…<워싱턴포스트> "한국 보고 배워야" 트럼프, 뉴욕주 검찰 조사에 묵비권 행사…지지자들에겐 "마녀사냥" 호소하며 후원금 모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욕주 검찰청사에 출두했다. 가족 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 수사 때문이다. 지난 8일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퇴임 후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에 이은 연이은 수난인 셈이다. 전직 대통령 거주지가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었다. 트럼프는 이날 4시간 동안 계속된 검찰 수사에서 오직 하나의 질문에만 답했다고 가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는 질문을 제외한 모든 질문에 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인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트럼프 개인 변호사인 로날드 피세티가 밝혔..
트럼프 "FBI, 내 금고까지 뒤져"…美 초유의 전직 대통령 압수수색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8일(현지시간) 압수수색했다. 미 수사당국이 전직 대통령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압수수색 영장은 범죄 혐의 개연성이 있을 때만 연방법원 판사가 발부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공화당도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들고 나섰다.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가는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FBI, 트럼프 거주지 전격 압수수색...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 막으려" 정치 공작 주장 이날 FBI의 압수..
트럼프 "나라 바로잡아야"…지지자들 "4년 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퇴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DC를 찾아 대중 연설을 했다. 2024년 대선 재출마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강력히 시사했다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면서 대선 출마에 대해 "나는 두번 뛰었고, 두번 이겼다. 두번째는 훨씬 더 잘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다시 해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더 많은 세부 사항들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지난 6월말부터 진행 중인 하원의 1.6 폭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
노벨상 받은 크루그먼이 尹정부에 조언한다면 "부자감세는 좀비야!" [프레시안 books]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를 싫어한다. 사람들이 좀비와 싸우다가 일부는 좀비로 변하고 주인공을 포함해 끝까지 남은 사람들이 좀비를 소탕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너무 단순화했지만 좀비 영화는 이 줄거리 패턴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게다가 좀비는 잘 죽지 않는다. 다 죽은 줄 알았던 좀비 중 한명이 되살아나면서 속편이 시작된다. (폴 크루그먼 지음, 김진원 옮김, 부키 펴냄)라는 헐리우드 영화를 연상시키는 제목의 책은 이미 죽은 줄 알았던 '좀비' 경제정책이 어떻게 지난 수십년간 세계를 괴롭히고 있는지 통렬하게 비판한다. 폴 크루그먼은 노벨 경제학상(2008년) 수상자이자 경제학자들도 인정하는 경제학자다. 그는 에 20년 넘게 '폴 크루그먼 칼럼'을 연재하는 등 대표적인 미국의 '공적 지식..
미국의 분열과 신냉전…윤석열, 네오콘 참모들로는 위험하다 [인터뷰]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민주당 뿐아니라 공화당에게도 '골칫거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자신의 지지자들이 일으킨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의 '몸통'이다. 2020년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를 뒤집으려고 했고 1월 6일 의회 폭동은 사실상 대통령이 개입된 '반란'의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사건이다. 이처럼 미국이 자부하는 민주주의 질서를 크게 훼손한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비정상적인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을 견제하려고 하면 할수록 지지자들이 결집해 결과적으로 영향력이 증대하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공화당 ..
미합중국이 미분열국 됐다…'美 자유주의' 악몽의 시작 [인터뷰]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① "'미 합중국'(the United States)이 아니라 '미 분열국'(the Disunited States)이 됐다." 최근 낙태, 총기 규제 등 민감한 쟁점과 관련된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미국의 분열상에 대한 (NYT)의 평가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23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소지를 금지하는 뉴욕주법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집 밖에서 총기 소지를 제한하고 필요할 경우 면허를 받도록 한 뉴욕주 주법이 수정헌법 2조에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 연방대법원은 다음 날 24주 이내 임신중지권(낙태권)을 보호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었다. 헌법은 낙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임신중지를 합법화한 1973년 '로 대 ..
50년만에 뒤집힌 美 임신중지권…트럼프 공약 실현시켜준 연방대법원 바이든 "오늘은 미국에 슬픈 날"…26개주에서 임신중지 금지될 듯 미국 연방 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임신 6개월 이전까지 여성의 임신중지를 합법화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50년 만에 공식 폐기했다. 연방대법원은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로 여성의 임신중지를 헌법상 권한으로 인정해왔다. 여성의 임신중지는 이제 각 주의 법에 따르게 된다. "여성의 선택권이 기본권"이라고 주장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후 백악관 연설에서 "오늘은 우리나라에 슬픈 날이지만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이 문제를 오는 11월 있을 중간선거에서 의제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출됐던 판결 초안 그대로 결정...사실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