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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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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18주기..."우리가 테러로부터 배운 6가지" 트럼프, 9.11 추모행사에서 "더 강력한 타격" 경고 2019년 9월 11일은 9.11 테러 발생 18주년이다.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이 로켓 공격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로켓이 폭발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탈레반과 평화협상에 대해 "내가 아는 한 그것(협상)은 죽었다"며 중단을 선언한 이후 처음 일어난 테러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9.11테러 이래로 계속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탈레반 세력과 평화협상을 비밀리에 추진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아프간과 탈레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최근 카불 외교단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미군 1명..
'마초맨' 트럼프에 도전하는 여성 대권 후보들 1872년부터 좌절된 여성 대통령의 꿈, 2020년에는? 2020년 11월 3일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다. 2016년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기 때문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민주당이 2016년 패배를 설욕하느냐가 기본 구도다. 공화당 내에서도 비주류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내세우고 불법 이민자 추방, FTA 협정 재협상, 파리기후협약 파기 등 노골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우선하는 인종주의적, 신고립주의적 정책을 주창했다. 그의 정치 노선은 백인 노동자 계급 등 기존 민주당 지지층을 끌어들이며 대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
트럼프, '전쟁광' 존 볼턴 트위터 해고 트럼프 "그의 제안들에 강한 이견" vs 볼턴 "내가 먼저 사의 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 시각)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어젯밤(9일)에 존 볼턴에게 그가 더 이상 백악관에서 근무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내가 사임 요구" vs 볼턴 "내가 먼저 사의 표명"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경질 사유에 대해 "나는 그의 많은 제안들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 사이에 이견이 존재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나는 존(볼턴)에게 사임을 요구했으며 그는 오늘 아침 이를 제출했다"며 "다음 주에 새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볼턴 전 안보보좌관은 지난..
"美 민주당도 한반도 평화 모드 트럼프 성과로 인정" [프레시안 人스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대통령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문재인 대통령이 큰 역할을 했고, 완벽한 평화 모드로 만들었다. (북한과 미국) 정상들이 두 번이나 회담을 했다. 이제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합창을 한다. 트럼프 정부가 잘한 것은 하나, 북한과 평화 모드를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빠른 속도로 진전되던 북한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이를 바라보는 한국 사회는 초조하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면서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은 더 조마조마하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정치참여 운동을 하고 있는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orean Americ..
"영변+스냅백, '굿 이너프 딜' 가능하다" [프레시안 人스타] 이혜정 중앙대 교수 북한과 미국의 제2차 정상회담('하노이 회담')이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결렬된 지 한 달 만인 지난 3월 29일,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충격에 빠졌던 많은 이들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는 지난 3월 29일 과 인터뷰에서 내달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하노이 회담' 결렬 후 교착 상태인 북미 관계 돌파구부터 찾아야 한다"고 의의를 부여하면서도 "회담 결과에 따라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단기적이고 즉자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든, 가지고 있지 않든 북한과 공존할 수밖..
"미국에도 트럼프發 북풍이 불고 있다" [프레시안 人스타] 안병진 경희대 교수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미국과 외교 갈등으로 고생하던 피델 카스트로가 1973년 "미국이 아프리카계 대통령을 선출하고, 세계가 남미계 교황을 선출하면 그때 협상하러 오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농담'이 40년이 지나 현실이 됐다.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는 2015년 미국의 첫 아프리카계 대통령인 오바마 정부에서 이뤄졌다. 2019년 한반도 상황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상황을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은 '미국'에 대한 맥락적이고 역사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트럼프라는 '블랙 스완'의 등장으로 전개된 미국과 북한의 협상은 닉슨 정부 이래로 미국이 제3세계 국가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