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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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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바이든 조사 대가로 우크라 원조 동결" 트럼프 "책 팔기 위한 거짓말"...상원 탄핵재판 '변수' 될까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폭탄 증언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곧 발간될 저서에서 "작년 8월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전 대통령 부자 등 민주당에 대한 조사를 도울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9100만 달러(약 4566억 원)의 군사 원조를 동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 요청과 관련해 어떤 '대가성 보상'이 없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를 뒤집는 주장이다. 볼턴 전 보좌관의 이 책은 제목이 '(The room where it happ..
"전쟁 반대, 트럼프 탄핵"...2020년에도 '여성행진' [현장]"트럼프, 전쟁으로 탄핵 물타기"..18일 백악관 인근서 '여성행진' "2020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하는 마지막 해가 돼야 합니다. 우리는 크고 명확한 목소리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합니다. 이제 퇴장할 때입니다!" 미국 역사상 단일 시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기록을 가진 '여성행진(Women's March)'이 2020년 1월 18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여성행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2017년 1월 21일 워싱턴DC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여성행진'은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2017년 첫 번째 '여성행진'에는 워싱턴 시위 인원만 50만 명, 미국 전역 시위 인원은 290만 명에서 420만 명으로 추산,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탄핵, 트럼프를 제외한 모두가 시험에 들다? [분석] 트럼프 탄핵안 통과로 확인된 4가지 사실 모두가 예상했던 바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미국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탄핵됐다. 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첫 번째 탄핵 사유인 '권력 남용'에 대해서는 찬성 230표, 반대 197표, 두번째 탄핵 사유인 '의회 방해'에 대해서도 찬성 229표 대 반대 198표가 나왔다. 표결 결과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 수와 거의 일치한다. 민주당에서 권력 남용에 대해 2명, 의회 방해에 대해 3명의 '이탈표'가 나왔고 공화당은 '이탈표' 없이 전원이 똘똘 뭉쳐 트럼프 대통령을 비호했다. 이탈표 숫자마저도 예상한 그대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3번째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된 '역사적인 순간'..
탄핵, 트럼프에겐 '호재'? [2020년 美대선 읽기] '예고된 트럼프 탄핵'이 보여주는 불안한 미래 1. 2019년 12월 18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제 역사상 미 의회(하원)에서 탄핵소추 당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된다. 2. 그러나 2020년 1월에 있을 예정인 상원의 탄핵재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돼 '해임'되지 않는다. 3. 탄핵 위기를 넘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고 공화당이 재집권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당했지만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된다. 이 기사가 발행된 시점(현지시간으로 12월 17일 오후)에 1-3번은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1번과 2번은 미국 정치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트럼프, 내년 대선 TV토론 거부?..."안 나갈 수도" "위원회, 트럼프 반대자들로 가득...토론은 내게 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1988년부터 정치적으로 중립인 대선토론위원회가 주관해온 토론회를 '불공정성'을 이유로 주요 정당 후보가 불참을 거론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민주당의 별로 보는 사람도 없는 토론에서 결승선을 누가 넘든 그 운 좋은 사람과 토론하기를 매우 고대한다"며 "토론을 포함해 경제와 모든 것들에 대한 내 기록은 매우 좋다. 아마 3번 이상 토론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문제는 이른바 대선토론위원회가 트럼프 헤이터즈(트럼프를 ..
[전문] "트럼프 재임은 국가 안보와 헌법 수호에 위협" 미 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공개...트럼프 "정치적 광기" 반발 미국 하원에서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권력남용과 의회방해 두 가지 혐의로 탄핵소추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9장 분량의 탄핵소추안은 오는 12일 하원 법사위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법사위에서 권력남용, 의회방해 두 가지 위반 항목에 대해 각각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며, 법사위를 통과한 탄핵안은 하원 전체 표결에 부쳐진다. 하원 전체 표결은 다음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의석 구성상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탄핵소추안은 하원에서 가결돼 상원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상원에서는 탄핵심판이 열린다. 전체 상원의원의 3분의 2인 67명의 상원의원이 유죄를 선고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임되..
하원의장 "탄핵안 작성 지시" 발표하자 "트럼프 증오하냐" 친 트럼프 매체 기자와 논쟁...트럼프 "상원에서 보자" 발끈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대통령은 우리에게 행동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선택을 남겨놓지 않았다"며 하원 법사위원회에 탄핵소추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대통령은 그의 정적에 대한 조사 발표를 요구하며 군사적 원조와 백악관 회담을 보류함으로써 우리의 국가 안보를 희생시키면서까지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고 규정했다. 그는 "애석하게도, 그러나 확신과 겸손에 찬 마음으로 (제리 내들러 법사) 위원장에게 탄핵소추안 작..
美법대 교수 "트럼프 탄핵 못하면 군주제나 독재국가" 민주당 측 법학자들 "트럼프, 뇌물-의회방해죄로 탄핵" vs 공화당 측 "증거 부족" "헌법에 탄핵이 존재하는 것은 오늘날 여러분들 앞에 있는 것 같은 상황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한 대통령을 탄핵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민주주의에 살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군주제나 독재 치하에 살고 있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탄핵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노아 펠드먼 하버드대 법학 교수가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민주당 측 인사로 참석한 펠드먼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을 부패한 방식으로 남용함으로써 탄핵을 당할 만한 중범죄와 경범죄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의 마이클 게르하르트 노스캐롤라이나 법학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