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주미대사 내정 (2004.12.17) 한승주 주미대사의 후임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55)이 내정돼, 그 배경에 각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중앙일보 핵심들 두달 전부터 준비**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6일 저녁 출입기자단과의 송년 만찬에서 "앞으로 대미 관계가 정말로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하고 정말 중요하다"며 "대통령도 이 점에 대해 상당히 여러 가지를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미국과 정부 차원에서의 관계는 아주 돈독해지고 있지만 아쉽다고 하는 것은 미국 사회의 여론과 특히 지식인 층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들"이라면서 "이를 좋은 컨셉으로 이해시켜 나가는가가 매우 중요한 일"이며 그 하나의 방안으로 이미 사의를 표명한 주미대사 자리에 빅카드를 모색하고 있다"고 주미대사 교체를 밝혔다. 김 실장은.. 김우식 비서실장 등 靑수뇌부 일괄 사퇴(2005.1.10)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추천과정에 관여했던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6명이 9일 일괄사표를 제출키로 해 노무현 대통령의 수리 여부가 주목된다. 7일 이 전 부총리가 임명된지 사흘만에 전격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전 부총리 인선 과정에서 드러난 청와대의 인사 검증 과정의 부실과 도덕적 해이를 책임지라는 빗발치는 여론을 감안해 청와대 인사추천회의 멤버가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참모진들의 일괄 사퇴 의사 표명에 노 대통령은 "일단 시간을 갖고 생각하겠다"고 답해, 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힌 비서진들은 10일 오전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靑 인사추천회의 멤버 6인 일괄 사의 표명** 이날 이기준 전 부총리 인선 .. 이기준 교육부총리, 재산 은닉으로 3일 만에 사퇴 (2005.1.7)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자신 소유의 경기도 수원시 땅에 지은 건물을 미국 국적을 가진 장남의 명의로 등기하는 등 거액의 부동산 재산 은닉 사실이 7일 폭로되자, 전날 이 부총리 재산 문제에 대해 "청빈하다고 할 정도"라고 주장했던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인사 검증시스템에 큰 구멍이 뚫렸음을 자인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기준 파동의 불똥이 청와대 인사-민정 파트로 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박정규 "본인과 배우자만 검증. 아들 부동산은 체크 안 해"**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은 7일 이 부총리 아들 부동산 문제에 대해 "우리가 검증할 때는 본인과 배우자만 한다"며 "아들 부동산은 체크 안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우리가 할 때는 (아들 부동산) 안 나.. 이기준 교육부총리 '깜짝 발탁' 누가, 왜?(2005.1.5) 사외이사 겸직, 판공비 유용 등 도덕성 시비로 총장직을 불명예 퇴진했던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이 4일 참여정부 3번째 교육부총리로 전격 발탁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총리 임명은 그간 교육부총리 후보로 한번도 물망에 오르지 않았던 인사인 데다 도덕성 시비뿐 아니라 참여정부의 교육 철학과도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靑 "안병영 전 부총리 후임 물색 과정에서 발탁. 총리 의견 반영"** 이 부총리 인선과정에 대해 청와대 인사수석실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개각을 준비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이 부총리가 서울대 총장 재직 당시 대학개혁 정책을 시행한 추진력과 행정능력을 높이 평가해서 이번 인선에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 인재 풀(po.. 노무현, 자이툰 부대 전격 방문 (2004.12.8)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전(한국시간 8일 오후)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 파견된 자이툰 부대를 전격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공식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쿠웨이트를 경유, 우리 군용기로 자이툰 부대를 방문, 황의돈 사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 받고 장병들과 조찬을 함께 하는 등 2시간 동안 장병들을 격려했다. 지난 3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파병 연장을 할 생각이고 파병연장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힌 노 대통령은 이날 자이툰 부대 방문을 통해 파병 연장 의지를 몸으로 보여줬다. ***"월남전 파병땐 대통령 방문 안 했는데" 盧 "대통령 바라보는 눈이 그 때와 다르다"** 이날 노 대통령의 깜짝 방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들.. 행정수도 위헌 판결에 盧대통령 '반발' (2004.10.21)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에 대해 "처음 들어본 이론"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반응한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盧대통령.청와대, 헌재 결정에 불만 제기** 노 대통령은 이날 헌재 결정에 대해 "처음 들어본 이론"이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및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헌재가 '서울이 수도라는 것은 관습헌법이라며 헌법 개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행정수도 이전 결정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처음 들어본 이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 대변인도 앞서 헌재 결정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일부 비서관들.. 盧 "국보법, 칼집에 넣어 박물관으로 보내야"(2004.9.5) 노무현 대통령은 5일 국가보안법에 대해 "지금은 쓸 수도 없는 독재시대에 있던 낡은 유물"이라며 폐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MBC 5백회 특집 '대통령에게 듣는다'에 출연, "국가보안법이 위헌이든 아니든 악업은 악법일 수 있다"며 "법리적으로 자꾸 얘기를 할 게 아니라 지난날 국보법이 우리 역사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어떤 기능을 했는가를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형법 몇 조항 고쳐서라도 국보법은 없애야"** 노 대통령은 국보법에 대해 "한국의 부끄러운 역사의 일부분이고 독재 시대에 있던 낡은 유물"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노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시대, 인권존중의 시대로 간다면 그 낡은 유물은 폐기하는 게 좋지 않겠냐, 칼집에 넣어 박물관으로 보내는 게 좋지.. 盧"'근본 안되는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말 나도 알아"(2004.7.19)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7일 제헌절을 맞아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김원기 국회의장 등 4부 요인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나와 열린우리당 사람들에 대해 '근본이 안 되는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말들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등 파격적 발언이 오갔다. 김 의장이 노 대통령과 이해찬 국무총리, 최종영 대법원장, 유지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만찬에선 선거법 개정, 신행정수도 건설 논란, 고비처 신설 및 사법개혁 방안 등 현안에 대한 격의없는 토론이 오갔다고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18일 전했다. 노 대통령이 "4부 요인을 모신 국정 대토론회였다"고 평가할 만큼 많은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의장 공관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날 만찬이 처음이다..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