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428)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 "나와 이해찬은 천생연분" (2005.11.29)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에 대해 "천생연분이고, (그래서 나는) 참 행복한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9일 있었던 신임 사무관을 상대로한 특강에서 이해찬 총리에 대해 "이 총리와 저는 문제를 놓고 답을 쓰라고 하면 거의 비슷한 답을 쓴다"며 "이것은 천생연분이고, (그래서 나는) 참 행복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의 '희망채널' 코너를 통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노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이 총리의 업무 능력에 대해 극찬했었으며, 내년 초 부분 개각 이후에도 일을 함께 할 것이라며 유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통령 되면 세상 바꿀 것처럼 했는데 할말 없게 됐다"** 노 대통령은 또 자신의 국정운영에 대한 불만이 큰 이유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나를.. 노대통령, '황우석 애국주의'에 우려 표명(2005.11.27) "관용을 모르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걱정스럽다. 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획일주의가 압도할 때 인간은 언제나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소식지인 에 기고한 '줄기세포 언론보도에 대한 여론을 보며'라는 글에서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연구를 둘러싼 윤리 논란과 이 논란을 증폭시킨 MBC 에 대한 여론의 '뭇매'에 대한 자신의 단상을 밝혔다. 지난달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거듭 약속하는 등 황 교수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노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그간 청와대가 지켜온 '침묵'을 깬 것이다. 노 대통령의 이런 뜻밖의 기고는 특히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의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 노무현, '골든벨' 깜짝 출연 (2005.11.25) 노무현 대통령은 퀴즈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한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촬영한 KBS 에 깜짝 출연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고등학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인 300회 특집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KBS와 청소년위원회가 공동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취지 아래 전국 100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방영될 예정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권양숙 여사만 참석해 직접 문제를 출제하기로 돼 있었다. 권 여사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오지 여행가이자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 한비야 씨의 를 한 권씩 선물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예정에 없었지만 이날 행사 중간에 모습을 나타냈다. 청와대는 "대통령께서 평소 독서를 즐.. 노대통령, 11월에만 댓글 12개…'댓글정치' 논란(2005.11.19)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들어 국정홍보처에서 발행하는 에 댓글을 다는 횟수가 부쩍 늘자 대통령의 '댓글정치'를 놓고 말들이 많다. 우선 노 대통령이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회담으로 바쁜 와중이던 16-18일 동안에도 댓글을 올린 것을 놓고 는 19일 '노대통령 그 바쁜 와중에 언제 댓글까지'라는 기사를 통해 비판했다. 정상회담 일정에 충실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또 는 이날 '노대통령 사칭가능성 '댓글' 등장'이라는 기사를 통해 댓글이 안고 있는 기술적인 문제점과 함께 그 부작용을 우려했다. 그런가 하면 민주노동당은 노 대통령의 댓글이 주로 '언론비판용'이라는 점을 지목하는 등 '댓글정치'의 문제점이 다양한 각도에서 제기됐다. ***노대통령 "87년 4... 노무현, 국제 무대에선 '반골' 이미지? (2005.11.18)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는 노무현 대통령에겐 국제정치 무대에 본격 데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기도 했지만 이번 APEC에서 노 대통령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캐나다 등 21개국 정상을 영접하고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등 '의장'으로서 맡은 역할이 크다. 노 대통령은 이번 APEC을 계기로 어떤 지도자의 모습으로 인상을 남기고 싶을까? 무역과 투자 장벽의 완화가 근본 목표인 APEC에서 노 대통령이 '양극화 해소'를 새로운 의제로 제시한 것은 나름대로 그의 의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 국제무대서 '강대국 중심주의' 지속적으로 비판** 노 대통령은 18일 APEC 최고경영자회의에.. 노무현-DJ, 건널 수 없는 강 건넜나 (2005.11.16)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신을 찾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열린우리당이 나의 '정치적 계승자'"라고 애정을 표시하는 등 화해 기류가 흐르던 노무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 사이가 신건, 임동원 두 전직 국정원장의 구속으로 최악의 상황에 다다랐다. 김 전 대통령이 먼저 보낸 화해의 손길을 두고 노 대통령이 14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당은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라"며 민주당과의 통합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은 데 이어 15일 밤 두 전직 국정원장의 구속수감으로 결정타를 날린 셈이 됐다. ***DJ 측 "형평성 어긋난 일…'제2의 대북송금 특검'"**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의 최경환 비서관은 두 전직 국정원장의 구속수감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비서관은 "대한민국을 부인한.. "내가 돈키호테는 아니다" (2005.11.9) 노무현 대통령은 9일 "(내가) 돈키호테는 아니다"며 자신의 정치 역정에 있어 '가능성 있었던 도전'과 '가능성 없었던 도전'을 구분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가진 신임사무관 특강에서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나도 신기하다"며 "국민들이 뭔가 기대를 하는 무엇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분 있는 일도 가능성 있어야 사람들이 신뢰"** 노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 된 이유에 대해 "원칙과 명분을 중시하고 어떻든 일관된 길을 가면서 끊임없이 명분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가능성이 없었던 도전'으로는 90년 3당 합당 거부, 90년대 초반의 야당 통합 운동, 1992년 부산 동구 출마를 꼽았다. '가능성 있었던 도전'으로는 1995년 부산시.. 강정구 교수 사건, 노무현-박근혜 갈등 촉발 (2005.10.19) 동국대 강정구 교수에 대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불구속 수사 지휘로 촉발된 '국가 정체성' 논란으로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극한 대립 상태를 치닫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다. 사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현 정부에 '국가 정체성'을 묻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7-8월에도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정체성' 공방으로 여름을 났다. 이번 '정체성' 논란도 그 때와 똑같은 재탕이다. ***박근혜, 2004년 당 대표 되자마자 '정체성' 논란 촉발** 지난 2004년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박 대표가 가장 먼저 제기한 문제는 현 정부의 '정체성'이었다. 당시 박 대표는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월선 및 군의 허위보고, ..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