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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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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고위 관계자, 주한미대사 조속 임명 요청에 "알았다"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9개월째 공석인 주한미국대사를 조속히 임명해달라는 요청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밝혔다.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재외공관 국정감사차 워싱턴DC를 찾은 외통위 위원들을 만났다. 캠벨 조정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캠벨 조정관은 주한 미국대사를 빨리 보내달라는 요청에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이광재 외통위원장이 특파원 간담회에서 밝혔다. 주한미대사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1월 이래로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전날 국정감사에서 주한미국대사 임명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정부에서 해리스 대사가 오기 전에도 1년 반 정도 공석이었다"며 "한..
또 '월남패망론' 꺼낸 국민의힘, 미국 가서 '문재인=닉슨'..."친중종북 외교" 이수혁 주미대사 "미, 전술핵 배치 고려한 없다"...애틀랜타 총격 사태 대응에 사과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서는 베트남전을 끝내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북베트남과 파리평화협정을 1973년 체결했고, 미군은 약속을 지켜 병력을 철수했다. 그러나 북베트공이 파리협정을 무시하고 침공해 남베트남이 함락됐다. 이런 역사를 볼 때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을 한번 해보고 안되면 취소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평화무드를 조성하려는 것이라면 국익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전선언이 무리하게 임기 말에 추진해야 하는 근본적인 과제인가?" (국민의힘 박진 의원) "종전선언의 이유는 한반도 평화를 단단하게 하자는 것이다. 현재..
서훈 "美, 대북 적대시 정책 없다는 진정성 확인" 방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는 진정성을 재확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1시간20분 동안 안보실장 협의를 가졌다. 서 실장은 "양쪽은 미국이 대북정책을 마련한 이래 한-미가 각급에서 대북 관여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 북한 문제에 대해 쉴 틈 없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음을 평가했다"며 "미국 쪽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진정성을 재확인하였으며,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서 협상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회담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서 실장은 또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 측은 남북 대화를..
이준석 "美 의회 측에 임기말 文정부 행보 우려한다고 전했다" 방미 중인 국민의힘 대표단, 美 행정부-의회 관계자 만나 '종전선언' 비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서 문재인 정부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섣부른 정치 행보, 외교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우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종전선언은 당연히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일정 부분 성과를 담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면서 뉴스를 보니 종전선언에 대해 북한의 반응도 굉장히 성급한 처사라고 비판할 정도로 문재인 정부 제안이 성..
한국이 '전체주의 국가'?...워싱턴에서도 '여의도 정치' 하는 한국 정치인들 [워싱턴 주간 브리핑] 여야 대표의 동시 미국 방문이 걱정되는 이유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가족이나 친지를 방문하는 추석 주간에 한국 정치인들은 대거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방미한다.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머물다 독립유공자 추서식 및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로 이동했다가 귀국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방미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미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 방안을 모색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대표 비서실장, 이용빈 대변인, 김병주 의원 등이 동행한다고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부터 27일까지 방미한다. ..
美 안보보좌관, 김정은 메시지에 "흥미로운 신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공식적인 입장에 대해 바이든 정부도 20일(현지시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날 ABC방송 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총비서(이하 직함 생략)이 지난 17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말했다. 설리번은 "이번 주 그의 발언을 흥미로운 신호로 본다"며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종류의 더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후속적으로 취하는지 지켜보기 위해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정은이 바이든 정부 출범 후 내놓은 첫 공식 메시지에서 '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싱가포르 합의'가 포함된 의미는... 김동석 KAGC 대표 "美 정치, 100년 만의 재편성기에 돌입했다" 뉴욕 동부 검찰은 우크라이나 관료들이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이용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이하 직함 생략)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맡았었다. 앞서 뉴욕 남부 검찰은 지난 4월 줄리아니의 아파트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전직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가 검찰과 FBI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줄리아니에 대한 수사가 트럼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 검찰이 줄리아니를 상대로 우선 살펴보고 있는 지점은 외국 요원 등록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 이..
美 국무장관 "북핵, 그랜드 바겐은 없다...공은 北에 넘어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외교적 관여"를 최선의 방법으로 꼽으면서 "'그랜드 바겐'은 없다"고 밝혔다. '그랜드 바겐'은 북한이 핵프로그램 전부를 폐기하면 대북 제재 전부를 해제하겠다는 전임 정부인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 방식이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에 출연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신중하고 잘 조정된 접근을 통한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를 한반도 비핵화 목적 달성을 위한 최선의 기회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정부의 외교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된 뒤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그런 방법을 제시했다"며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