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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에서 북미관계, 문재인 정부 하기에 달렸다" 김동석 KAGC 대표 "워싱턴 와서 사진만 찍고 가는 게 의원 외교 아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바이든 후보(이하 직함 생략)는 이날 오후 델러웨어주 월밍턴에서 승리 선언 연설을 했다. 바이든은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은 내년 1월 20일 오후 12시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앞선 트럼프 정부와는 한미관계, 북미관계에 있어 다..
"美 대선, 인종문제가 가장 중요...한인 사회만 거꾸로 갈 수 없어" [인터뷰] 김동석 KAGC 대표 "한국계 하원의원 3-4명 탄생, 지각 변동 수준의 변화" "미국의 소수계 입장에서 연방 하원의원 1명이 있을 때 정치적 영향력은 100점 만점에서 90점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의원 1명이 435명(하원의원 전체 숫자)의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입법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1명의 존재는 우리가 원하는 의제를 입법화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2020년 선거에서는 한국계 하원의원이 3-4명 탄생할 전망입니다. 이건 지각 변동 수준의 변화입니다." 2020년 11월 3일 선거는 미국 유권자들이 새 대통령을 뽑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연방 하원의원(435명), 일부 상원의원(100석 중 3분의 1) 등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 ..
'1962년 서울生'...첫 한국계 여성 美 하원의원 탄생할까 오는 11월 3일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 뿐 아니라 하원 435석, 상원 100석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5석에 대한 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대선과 상원, 하원 모두 민주당이 우세한 상황이다. 대선-상원-하원, 여론조사상으론 모두 민주당이 우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민주당)이 맞붙은 대선은 여론조사상으로는 바이든이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지만, 트럼프의 '선거 불복' 가능성이 있어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원은 35석 중 23석이 현재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 12석이 현재 민주당인 지역이다. 이 지역 중 4석 이상을 민주당이 뺏어오면 상원 다수당이 바뀌게 된다. 민주당 입장에서 조금은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트럼프가 지명한 '낙태·동성애 반대' 판사 배럿은 누구? 긴즈버그 사망 8일 만에 후임 발표…민주당, 인준 표결 막을 방법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연방 대법관 후보로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를 지명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한지 8일 만에, 그의 유언을 무시하고 후임을 지명한 것이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사망 전날인 지난 17일 손녀를 불러 "내 간절한 소망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까지 내가 교체되지 않는 것"이라는 유언을 남긴 바 있다. 게다가 여성, 성소수자 인권 옹호 등 대법원 내에서 '진보의 아이콘'이었던 긴즈버그 대법관과 정반대 지향의 판사가 그의 후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이지만 보수 성향의 천주교 신자인 배럿 판사는 낙태, 동성애, 오바마 케어(의료보험 확대), 총기 규제 등에 대해 반대 입..
트럼프 재선이 한국에 유리할까?...'톱다운' 외교에 대한 새 고찰 [2020 미국 대선 전망]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8월 20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후보 수락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을 지지 않고, 이끌기를 거부하고, 남들을 비난하고, 독재자들에게 비위를 맞추고, 증오와 분열의 불씨를 부채질한다"며 "빛의 동맹이 돼 어둠의 시절을 극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화당 후보로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전임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데 집중해왔다. 의료정책(오바마 케어), 이민정책(DACA,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외교정책에 있어서도 민주당 정부와 분명한 노선 차이를 보였다..
'쿼바디스 아메리카'...미국은 대체 어디로 가는가? [2020 미국 대선 전망]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안병진 경희대 교수 대담 "지금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선거 중에 인류에게 이렇게까지 중요한 선거는 없었습니다." (안병진 경희대 교수) "그간 미국을 이끌어 온 주류들과 소위 지식인들의 탐욕과 오만의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대선 결과로 미국이 급격한 몰락의 길로 접어 들어가느냐 여부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이제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셋째주(17-20일) 민주당 전당대회, 넷째주(24-27일) 공화당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양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민주당은 조 바..
여성·흑인 최초 美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는 누구? [2020 美 대선 읽기] 트럼프 상대로 "싸움꾼"...샌더스-AOC에겐 '아쉬운 후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러닝 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면서 "해리스는 소시민을 위한 두려움 없는 싸움꾼이며, 이 나라의 가장 훌륭한 공직자"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해리스 지명을 알리며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함께, 여러분과 함께, 우리는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적었다. 해리스,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캘리포니아 검찰총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의 정치인..
촘스키 "민주당 지역서 준군사작전...트럼프, 독재에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노암 촘스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독재에 가깝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촘스키 교수(이하 직함 생략)는 24일(현지시간) 미 독립방송 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 항의시위 등을 이유로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연방요원을 투입해 시위를 무력 진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에서 일어난 적이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시위대로부터 연방정부 건물 및 동상들을 보호하겠다며 연방기관에 인력 파견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인구 60만 명의 소도시인 포틀랜드에 연방요원 2000명을 파견해 최루탄 등을 이용해 시위 진압을 하다가 포틀랜드 시장이 최루탄에 맞는 등 충돌이 커지고 있다.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