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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鄭 공동유세 첫날> 대전 유세후 최대인파 모여(2002.12.14)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는 13일 오후 대전에서 2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첫 공동유세를 가졌다. 공동 유세가 펼쳐진 대전 서대전 시민공원은 갑자기 잡힌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전 지역 유세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수의 청중이 모여들어, 양당 관계자들로 하여금 '공동유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각각 경기 용인, 평택과 충북 청주에서 유세를 펼친 노 후보와 정 대표는 오후 4시20분경 대전 톨게이트에서 만나 정 대표가 노 후보의 유세버스에 동승, 4시40분경 유세장에 나란히 손을 잡고 입장했다. 정 대표는 노 후보의 상징색인 노란색 목도리를 둘렀고, 노 후보는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쓰인 정 대표의 상징인 빨간 스카프를 맞바꿔 두르고 연단에 함께 올랐다. 유세장..
노무현-정몽준 공동 유세 시작 (2002.12.13)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날부터 공동유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 대선공조와 국정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미 전날 양당이 합의문에 서명한 만큼 이날 회동에서 두사람은 별다른 이견없이 선거공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PK 공동유세** 정 대표는 이어 오전 10시 명예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양당 공동선대위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고, 오후 4시30분경 서대전 사거리 광장에서 열리는 대전 거리 유세에 참석해 처음으로 공동유세를 펼친다. 정 대표는 내일(14일)부터 재개되는 노 후보의 영남지역 유세에도 함께 참여하고 남은 선거기간 동안 강원과 충청, 호남에서 지원유세를 할 것으로 ..
‘이회창 대세론’ 무너지고 있나(2002.12.9)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회창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는 조짐이 보여 한나라당에 초비상이 걸렸다. 우선 믿었던 자민련이 7일 돌연 한나라당과의 공조설을 적극 부인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등을 돌렸다. 사실상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던 이인제 자민련 총재대행도 9일 '여중생 추모집회 참가' 등 이 후보의 '반미 행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보수우익 논객인 조갑제 월간조선 대표이사 겸 편집장도 지난주 세 차례나 이 후보의 '반미 행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발표하는 등 보수세력 내 균열조짐도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대구ㆍ경북 지역의 부동층이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내 결집력의 뚜렷한 이완이다. 이런..
순망치한 노무현-정몽준, 다시 손 잡다 (2002. 11.29)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은 28일 심야협상을 갖고 오는 2004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어 29일 오전 정책 및 선거공조협의회를 열어 합의문을 교환한 뒤 오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만나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선공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후보단일화후 나흘간 끌어온 개헌갈등의 타결이다. ***'분권형'이냐 '분권적'이냐** 민주당 임채정 정책본부장과 통합 21 전성철 정책위의장은 28일 밤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협상단장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전성철 의장은 모임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임 본부장과 오는 2004년 17대 국회 개원 이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발의, 추진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며 "이로..
盧-鄭 포옹 나누며 "적극 공조" 다짐(2002.11.25)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이 25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만나 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돕기로 해 공동선대위 구성 등 양당간 공조체제가 급속히 형성될 전망이다. ***노 후보, "정 후보를 만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났다. 이날 회동은 양측 협상단에 의한 단일후보 발표가 있은 지 불과 11시간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당초 노 후보는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 위치한 통합21 당사를 찾아 정몽준 의원에게 연말 대선 공조를 부탁하는 등 예의를 갖출 예정이었으나 정 의원측에서 국회에서 만날 것을 요청해 성사됐다. 노 후보는 약속시간 전에 국회에 도착, 2층 귀빈식당 앞에서 정 의원을 기다렸으며, 5분여 뒤에 나타난 정 후보는 20..
노무현 단일후보 확정, 양강구도로 전환(2002.11.25)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25일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의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대선구도가 양강구도로 재편됐다. 노 후보는 24일 실시된 2개의 여론조사 결과 유효로 인정된 리서치 앤드 리서치(R&R)의 조사에서 46.8%의 지지를 얻어 42.2%에 그친 정몽준 후보를 4.6%포인트 앞서 양당의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또다른 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 조사에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가 28.7%를 기록, 최근 이 후보의 최저 지지도인 30.4% 보다 낮아 무효처리됐다. 이 조사에서도 노 후보의 단일후보 지지도는 38.8%로 37.0%를 얻은 정 후보 보다 다소 높았다. ***정몽준, "노후보 당선되도록 돕겠다"** 민주당 신계륜 후보비서실장과 통합 21 민창기 홍보위원장은 25일 새벽 0시 10분께 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방식 극적 합의(2002. 11. 22)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측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단일화 논의가 타결됐다. 노 후보가 이같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양측 협상단은 이날 낮 12시경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해 합의문에 완전 합의,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연기될 것이 예상됐던 ''노-정 단일화 TV토론''은 22일 저녁 7시-9시에 예정대로 진행된다.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TV토론은 KBS MBC SBS YTN 등 방송4사에서 생중계하며, 사회는 송지헌 아나운서가 맡기로 했다. 양측은 22일 저녁 TV토론에 이어 23, 24일경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늦어도 대선후보 등록일(27-28일) 이전인 26일경까지는 단일후보를 ..
盧ㆍ鄭 단일화방식 완전 타결(2002.11.16)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통령 후보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오는 25일 여론조사를 실시, 26일 단일후보를 공식발표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통합 21은 16일 밤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서울 소공동 한 호텔에서 마라톤 철야협상을 벌여 국민대상 여론조사의 패자가 이긴쪽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후보 단일화 세부추진방안을 타결했다. ***25일 여론조사, 26일 발표** 노ㆍ정 후보측의 이해찬ㆍ이철 협상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발표를 통해 "후보단일화 후 양측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론 조사 결과가 낮게 나타난 후보가 단일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23일 KBSㆍMBCㆍSBS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