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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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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우세력, <안네의 일기>도 '금서'로 지정하다 미국 텍사스주 교외의 한 학군에서 성경과 등 12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 비치 도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교외의 켈러 독립 학군(Keller Independent School District)은 16일(현지시간)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 목록을 첨부해 "오늘까지 해당 도서들을 도서관 책꽂이와 교실에서 수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국 유대인들의 소식지인 (Jewish Telegraphic Agency)는 이날 해당 학군의 교육과정 담당 이사가 이런 내용의 공문을 이메일로 보냈으며 보수 성향의 학부모와 교육위원들의 요청에 기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켈러 학군에서 '금서'로 지정한 (Anne Frank's Diary: The Gra..
미 총기 난사 생존 11세 학생 의회 증언 "그는 교사 머리를 쐈다" 유밸디 병원 의사 "AR-15 총탄에 아이들 몸 부서지고 살 찢겨져" "총격범은 선생님께 '잘 자요(Good night)'라고 말하고 머리에 총을 쏘고, 반 친구들과 화이트보드를 쐈어요."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 총기 참사 생존자인 4학년 미아 세릴로(11세)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증언을 했다. 지난 5월 24일 롭 초등학교에는 18세의 총격범이 침입해 19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를 죽였다. 그는 이날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의 총기 폭력 청문회에서 방영된 화상 증언에서 또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까봐 두렵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너는 또 학교 총기 난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가라앉은 목소리로 힘겹게 증언을 하던 미아는 고개..
美 공화당 지지자 절반이 '총기 규제 강화' 찬성하지만…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난사 후 급등…유밸디 출신 헐리우드 배우 백악관 찾아 총기 규제안 호소 미국 텍사스주에서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한 최악의 총기 참사 발생 후 총기 규제 법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법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간지 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 지지자들 중 50%가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5%에서 두자리 수 이상 급등한 수치다. 민주당 지지자들 중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는 입장은 86%로 압도적 다수였다. 전체 응답자의 69%가 총기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10%에 불..
'낙태 반대'한다는 '생명 옹호파'들, 사람 죽이는 자동소총은 찬성? 미국, 총기규제법 거북이 걸음 vs. 캐나다, 권총거래 전면금지법 추진 "제발 뭐라도 해라!(Do something!)" 지난 주말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9명의 초등학생과 2명의 교사가 사망한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찾았을 때 그가 들은 얘기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그럴 것이다.(I will.)"라고 답했지만, 총기 규제 문제에 정치는 작동하지 않은지 오래다. 6-7세의 어린이 20명과 학교 직원 6명이 사망해 최악의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불리는 2012년 코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 참사 등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여론이 들끓지만, 그때 뿐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총 886건의 학교 총기 사고가 발생해 383명이..
美 축제 현장에서 또 총기 난사…1명 사망, 7명 부상 미국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30일) 연휴를 맞아 오클라호마 동부 태프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 보도했다.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약 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소도시 태프트 올드시티 광장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축제가 열려 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29일 자정께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범인은 26세 흑인 남성인 스카일러 버크너로 총격 사건 발생한 날 오후 4시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를 한 뒤 현재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오클라호마주 수사국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39세 여성이며, 9세에서 56세에 이르는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29일 테네시주 채터누..
바이든, 총기난사 현장 방문 추모…트럼프, 총기박람회서 춤추며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유밸디 학교 총기 난사 현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이날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사망한 유밸디 롭 초등학교 현장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참사 현장에 도착해 학교 앞에 조성된 추모 공간에 꽃다발을 놓고 머리를 숙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롭 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났다. 그는 희생자 및 생존자 가족들을 비공개로 면담하기도 했다. 천주교 신자인 바이든은 유밸디에 있는 성당에서 거행된 추모 미사에도 참석했다. 바이든은 성당에서 나오는데 한 시민이 "뭐라도 하라"고 소리치자 "그럴 것이다"라고 답했다. 바이든은 28일 델라웨어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도 롭 초등학교 총..
美 텍사스 초등학교서 고교생이 총기 난사…21명 사망 용의자도 사망…FBI "美 총기 난사 전년에 비해 52% 증가"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9명과 성인2명이 사망했다. 24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Robb Elementary)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사망자가 늘어나 학생 19명과 성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은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 유밸디의 한 고등학교 학생인 18세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는 "용의자는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총을 난사해 14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권총과 라이플총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트럼프 "부스터샷 맞았다" 공개하자 지지자들 '야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지난 주말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빌 올라일리 전 진행자와 함께 한 대중유세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하자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날 올라일리는 "나와 대통령 모두 백신을 맞아야 했다"면서 트럼프에게 "부스터샷을 맞았냐"고 묻자 트럼프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청중석에서 야유 소리가 들렸고, 트럼프는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라고 자제를 요청했다. 20일 CNN은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9월 과 인터뷰에서 부스터샷을 맞을 가능성에 대해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반대하지 않지만 아마 나를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