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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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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1000만원 '텍사스 재앙'의 원인 민영화, 그리고... [워싱턴 주간 브리핑] 전기 민영화, 기후위기 외면, 민생과 유리된 정치 지난 주부터 미국 텍사스주를 포함한 미 전역에 몰아닥친 겨울 한파와 눈폭풍으로 21일(현지시간) 오전 최소 58명 이상이 사망했다. 특히 텍사스주의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폭설과 한파로 수백만 가구가 전기, 수도, 식료품 등 부족으로 최악의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텍사스에서만 450만 가구가 겪었던 대규모 정전 사태는 거의 복구가 됐지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폭탄'으로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전기가 차츰 복구되자 수백만 가구가 수도가 끊겨 고생을 하고 있다. 추위로 상수도 파이프가 터지거나 정수 처리장이 고장이 났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병원에서 물 부족으로 수술이 지연되면서 한 남성이 사망하는 ..
트럼프·공화당 18개주·106명 의원, 대법원에 불복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로 예정된 선거인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연방대법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를 "불법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며 "대법원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선거 부정에서 우리나라를 구할 기회를 가졌다. 78% 사람들이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고 느낀다(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명함과 용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런 발언은 텍사스주가 전날 대법원에 제기한 소송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9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경합주 4곳의 대선 결과를 무효화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17개 주가 동참하겠다는 ..
"트럼프, 측근들에게 대선 당일 승리 선언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일 대통령 선거 당일 저녁에 일부 개표 결과 자신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먼저 승리를 선언하겠다고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이 최근 측근들에게 이런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을 3명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개표 초기 현장투표와 사전투표에서 자신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우편투표의 개표 완료와 관계 없이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겠다는 뜻이다. 트럼프, 개표 완료 전에 '승리 알박기'? 선거 당일 일부 개표 결과만을 근거로 트럼프가 선수를 쳐서 '승리'를 선언하고 개표가 채 되지 못한 우편투표에 대해선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백악관에서 일종의 '점거 농성'을 벌일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시나리오는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