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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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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록히드마틴 등에 제재 가한다…'풍선 갈등' 어디까지? 中, 록히드마틴.레이시온에 벌금·제재…포드·CATL 합작도 조사키로 미국과 중국간 '정찰풍선'을 둘러싼 갈등이 경제 영역까지 번지고 있다. 미국이 지난 4일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의 지름 60미터 크기의 거대한 풍선을 격추시킨 뒤 중국의 정찰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서자, 중국은 미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하면서 '맞불 작전'에 나선 모양새다. 중국은 미국이 격추시킨 풍선이 정찰이나 감시용이 아니라 민간의 "기상 관측용"이라며 실수로 미국 영토에 들어간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또 지난 주말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발견된 비행물체들을 연이어 격추시켰는데, 결국 이는 중국의 '정찰풍선'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16일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러시아군 97% 우크라에…1차 세계대전 수준 소모 겪어" 우크라이나 "키이우 상공에 러시아 정찰풍선 6개 발견해 격추" 러시아군의 97%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으며, 러시아가 제1차 세계대전 수준의 소모를 겪고 있다고 영국 벤 월리스 국방장관이 밝혔다. 월리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군사 산업 생산량이 중요한 약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1년을 앞두고 러시아는 장비와 물자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스 장관의 주장은 지난달 12일 러시아 TV를 통해 보도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를 격렬하게 비난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났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러시아의 방위 산업을 책임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만투로프 부총리에게 "속였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미·중 '풍선 분쟁' 점입가경…중국 "美 풍선 10차례 침범" vs. 미국 "사실무근" 나토, 中 정찰풍선 문제 논의키로…"중국 정찰풍선 글로벌 네트워크" 목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국의 '정찰풍선'을 둘러싼 논쟁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미국이 영공을 침해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시킨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견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시켰다. 연이어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가 영토를 침범하는 일이 발생하자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중국도 미국의 풍선이 수차례 영공을 침해했다며 '맞불'을 피웠다. 중국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고공 기구(풍선)가 작년 이후에만 10여 차례 중국 유관 부문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중국 영공으로 넘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美, 4번째 비행물체 격추…앞서 격추된 비행물체들도 '풍선' 중국도 산둥성에서 '미확인 비행물체' 포착됐다며 격추 예고 미국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이로써 지난 4일 중국의 정찰풍선 격추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에서 4번째 정체불명의 고고도 비행물체가 발견돼 격추됐다. 통신,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미 공군과 주 방위군이 이날 오후 휴런호 상공에 있는 물체를 발견해 격추시켰으며,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인 미시간주 하원의원인 엘리사 슬로킨(민주)은 이날 국방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트위터를 통해 풍선 격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알래스카, 11일에..
"23년 세계 경제는 '해도에 없는 바다'…윤석열 '감세' 위험" [경제, 묻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채 끝나기도 전에 터진 우크라이나 전쟁, 이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문제,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상황까지 몰아닥치면서 2023년 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 한 단어는 '불확실성'이다. 홍기빈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 8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해도(海圖)에 없는 바다(Uncharted Territory)'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거의 1년이 다 됐지만, 언제, 어떻게 끝날지 예측하기 힘들다. 미국과 중국 관계는 최근 불거진 '정찰 풍선' 사태를 보면, 경쟁을 넘어서 갈등과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 홍기빈 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냉전시대 이후 전쟁의 양..
미국에 이어 캐나다서도 미확인 비행물체 발견돼 격추 트뤼도 총리 "캐나다 영공 침범한 물체 격추"…中 '정찰풍선' 포함 세번째 비행물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영공을 침입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북부 상공을 중국 '정찰풍선'이 침입한 이후 세번째 북미 대륙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고고도 비행물체가 발견되면서 미국과 캐나다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의 격추를 명령했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유콘에서 이 물체를 격추했다"라고 밝혔다. 유콘은 캐나다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미국의 전투기들이 미확인 비행물체를 쫓았고, 미국의 전투기가 격추시켰다고 부연 설명했다. 지난 4일 미국 본토에 침입한 중..
2025년 1월, 중국군은 지옥의 문을 열 것인가? [프레시안 books] "2025년 1월 18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01분, 중국군이 지옥의 문을 연다. 수많은 중단거리 미사일이 대만 전역의 비행장, 정부 청사, 군사 시설물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는 동시에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국의 핵심적 지역 거점 공군기지를 타격한다. 미국이 이 지역에 배치한 유일한 항공모함인 USS 로널드 레이건함은 탄도미사일의 직격탄을 맞았다. 침공에 앞서 대만에 은밀히 침투한 중국 특수부대는 대만의 인프라를 파괴하고, 대만 고위 지도자들을 살해해서 정부의 최고 의사 기구를 제거하고 국민의 공황 심리를 조장한다." (마이클 베클리·할 브랜즈 지음, 김종수 옮김, 부키 펴냄)에 나온 2025년 미·중 전쟁 가상 시나리오다. 이 책의 기본 전제는 미·중 경쟁은 100년이 걸리..
美 "중국 '정찰풍선' 40개국 이상에 띄워…배후는 중국군"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미국 상공에서 발견돼 격추된 중국의 '정찰풍선'이 5개 대륙 40개국 이상에서 탐지됐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은 정찰풍선에 달린 안테나가 군사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배후에 중국군이 있다고 주장, "기상 관측용의 민간 비행선"이며 영토 침범은 "실수"였다는 중국 주장에 정면으로 맞섰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정찰풍선에 대한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이를 둘러싼 중국과 갈등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중국이 5개 대륙의 40개국 이상에 고고도 정찰풍선을 보냈다면서 풍선 제조업체 등 미국의 영공 침입을 지원한 중국군과 연계된 기관에 대한 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 패트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