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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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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제국' 영국은 한국에겐 여전히 큰 스승이다" [프레시안 books] 내가 저자를 알게 된 것은 국제입양 이슈를 취재하게 되면서부터다. 김성수 박사는 오랫동안 국제입양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입양인들을 인터뷰해왔다. 그렇게 인연을 이어가면서 알게된 김성수 박사의 이력은 매우 특이했다. 그는 철도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민권운동가이자 사상가인 함석헌 선생에게 빠져 1990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영국에서 함석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한국으로 돌아와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등에서 일했고,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30여년 동안 영국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하고 깨달은 생각을 담은 책 (김성수 지음, 도서출판 피플파워)을 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국의 이야기를 영국에 비..
英 군주제 새로운 기로에…아들에도 뒤지는 찰스 3세 신뢰도 애도만 하기 힘든 과거 英 식민지 국가들…윤대통령, 19일 여왕 장례식 참석키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영국과 영국연방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70년 동안 재위하면서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통치한 군주라는 기록을 남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현지시간) 사망하면서 아들 찰스 3세가 즉위했다. 불륜으로 인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이혼과 다이애나의 비극적 죽음으로 찰스 3세의 인기는 급감했다. 그의 신뢰는 최근까지도 크게 회복되지 않았다. 2022년 5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영국인들 중 57%는 찰스가 군주로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는데, 그의 아들인 윌리엄 왕세자가 "잘할 것"이란 응답은 77%에 달했다고 는 11일 보도했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겨우 25세의 나이인 1..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70년 최장 재위 기록 찰스 3세 왕위 계승…트러스 신임 총리 접견이 마지막 공식 업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가 사망한 뒤 25세의 나이에 왕위를 계승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무려 70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올해 6월에는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를 치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앞서 63년 동안 재위했던 빅토리아 여왕의 기록을 깨면서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통치한 군주가 됐다.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식. ⓒAP 뉴스 화면 갈무리 그의 재위 기간 동안 영국 총리 15명, 미국 대통령 14명, 교황 7명이 바뀌었으며, 잉글랜드 교회의 최고 총독으로서 캔터베리 대주교 6명을 임명했다. 그가 재위했던 지난 70년은 ..
영국 참모총장 "푸틴의 건강 악화설이나 실각설은 희망 사항"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는 '신병 확보', 우크라는 '반역' 골머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된 전쟁이 150일 가까이 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내부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군 사기가 저하되고 신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병력과 장비를 맞추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공무원들의 반역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정부 고위 인사 2명을 해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참모총장은 푸틴의 와병설이나 실각설은 '희망 사항'에 불과하며 "푸틴 정권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신병 확보 어려움으로 장비 운영 못해" 토니 라다킨 국방 참모총장은 17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은 분명 막강하지만 숫자상, 사기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러시아군은 ..
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러시아는 키이우 공격 재개로 '맞불' 러시아-중국 견제 방안 논의…英 존슨, '상의 탈의 푸틴' 소재로 농담도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로 러시아산 금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6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G7은 러시아가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주요 수출품인 금의 수입 금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 등 외신도 미국 재무부가 선도적으로 오는 28일 러시아를 세계 금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해 미국의 러시아산 금 반입을 금지하는 금수 조치를 발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세계 금 생산량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10%로, 중국과 호주에 이은 금 수..
러시아, BBC 등 영국 언론인 입국 금지 "러시아 혐오증 조장" "푸틴, 여전히 우크라 대부분 점령 원해"…수감 중인 나발니 행적 묘연 러시아가 영국 언론인 29명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또 영국 국방관련 인사 20명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유로 입국 금지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명단에 포함된 영국 기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및 돈바스 사태에 대한 거짓되고 편향적인 정보를 고의로 확산하는데 참여하고 선입견을 품고 영국 내 러시아 혐오증을 조장하고 있다"며 "영국 방산업체 인사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가 보도했다. 이 명단에 포함된 언론인은 BBC 방송, 스카이뉴스 방송, ..
우크라 친러 법정, 영국인 등 포로 3명 사형 선고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지역 법정에서 전쟁 포로로 잡힌 영국인 2명과 모로코인 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법원은 영국인 숀 핀너, 에이든 애슬린, 모로코인 시아우둔 브라함에 대해 러시아령 영토에서의 '용병' 활동과 테러 혐의 등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총살형에 처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국인 2명은 지난달 마리우폴이 함락될 때, 모로코인은 지난 3월 도네츠크주 볼노바하에서 생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변호사는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인들 수년전 우크라 해병대 입대…친러 분리주의자들은 "나치 전범"이라 주장 영국인 2명은 자신들이 우크라이나 해병대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군에서 복무했을 경우 전쟁 ..
친러 지도자 심어 우크라 정권 전복?…고조되는 우크라 위기 美 국무부, 자국 외교관.국민 우크라 철수 준비...국무장관 "러시아군 1명만 더 들어가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가 고조되면서 상황이 점점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미국도 23일(현지시간) 자국 외교관 철수를 시작했고, 영국은 러시아가 친러 정치지도자를 심어 현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1명만 더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방식으로 들어가도 신속하고 단합된 미국과 유럽의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10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