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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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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대공황 이후 가장 중요한 법안"...3.5조 달러 인프라 예산안 합의 미국 민주당 상원이 13일(현지시간) 향후 10년간 3조5000억 달러(약 4000조 원)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상원 예산위원회는 의료보험 혜택을 확대하고 연방 차원의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 추진에 조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가족 계획'을 통해 제안한 2년 과정의 커뮤니티 대학 학비 지원, 유급 보건 휴가,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과 관련된 예산의 상당 부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 내 진보진영에서 강력하게 주장해 온 의료보험 혜택 확대 등도 포함됐다. 당초 6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도 무상급식 도입되나 [워싱턴 주간 브리핑] 샌더스 등 진보진영, '보편적 학교 급식법' 발의 특파원 발령이 난 뒤 아이가 처음 미국 학교를 등교한 날, 난 아이에게 점심값으로 10달러를 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사태 이전까지 미국은 학교 급식을 학생들에게 유상으로 제공했다. 저소득층 아동(가계소득이 빈곤선의 130% 이하 가정의 아동)들에게만 급식비가 지원이 된다. 급식비는 학교 통장 계정('스쿨벅스')에 학부모가 입금해 놓으면 학교 식당에서 아이가 먹은 만큼 차감되는 방식이었고, 계정에 돈이 없을 경우 현금을 내고 사먹어야 했다. 점심으로 샌드위치와 우유, 간단한 스낵을 먹으면 가격이 3-4달러 정도였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학교 대면수업이 중단됐다가 1년여 만에 다시 대면수업을 시작한 뒤 달..
버니 샌더스 "美 제약사들, 코로나 백신 지재권 포기해야"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 예산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위원장(무소속, 버몬트)은 2016년과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두번 다 2위를 한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다. 샌더스는 이날 NBC 방송
바이든 취임식에서 '샌더스 털장갑'이 큰 화제가 된 까닭은? [워싱턴 주간 브리핑] 바이든 정부에 대한 기대 vs. 뒤따르는 저항들 이제 막 출발선에 선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식과 그 이후 행보를 통해 전임인 트럼프 행정부와 분명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한 의회 폭동의 여파로 '무관중' 취임식으로 진행됐지만, 그 면면을 보면 백인 인종주의와 극우를 상징하는 트럼프 정권 4년 동안 억압 받았던 2021년 미국의 또 다른 '오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 첫 흑인이자 아시안계 부통령이라는 역사를 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 선서 장면은 '백인 남성'(특히 수십건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남성)이 이끌던 시대의 종..
샌더스 "팬데믹과 경제붕괴, 미국의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 "의사, 주지사, 시장들은 우리에게 스스로를 격리시키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한다. 부자들은 인구가 적은 지역에 있는 그들의 별장(두 번째 집)으로 가는데, 노동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있고, 유급 병가 및 가족 돌봄 휴가가 부족할 때, 집에 있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집세를 내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노동계급에서 이것은 집을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들 중 일부는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민주당, 버몬트)이 20일(현지시간) (NYT)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미국 사회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기고했다. (관련 기사 바로 보기) '민주적 사회주의..
중도 하차한 샌더스가 미국에 던진 '특별한' 메시지 "우리는 이데올로기 싸움에서 이기고 있고 전국의 청년들과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싸움에서는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오늘 선거 캠페인 중단을 선언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 자신의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생중계된 영상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나는 더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랐지만, 나는 당신이 이미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확보한 대의원이 300여 명 부족하며, 승리로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샌더스 의원(이하 직함 생략)은 이어 선거 운동 중단이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고..
美 2조달러 부양책, 노동자엔 '찔끔' 부자 기업엔 '돈폭탄' 공화당 의원들의 실업수당 반대 저지...WP "샌더스 철학의 승리"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법안이 25일(현지시간) 밤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찬성 96명, 반대 0명으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트럼프 정부와 상원과 하원 지도부의 5일간의 협상을 거쳐 상원을 통과한 이 패키지 법안은 2조2000억 달러(약 270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 연방정부의 1년 예산의 절반 정도가 한꺼번에 투입되는 셈이다. 이번 코로나 부양책 중에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개인당 1200달러(약 147만 원)를 직접 지원받는다는 사실이었다(연간 총소득 7만5000달러 이하의 개인, 수표로 지급). 자녀가 있을 경우 한명당 500달러가 추..
"코로나 사태, 트럼프·바이든엔 위기, 샌더스엔 기회" [인터뷰] 샌더스 지지자들의 2020년 미 대선 전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은 현재 진행 중인 대통령 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조지아주는 3월 24일로 예정된 경선을 5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주는 4월 4일로 예정된 경선을 6월 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경우,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주들이 더 생길 수 있다. 이미 지난 10일 있었던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을 전후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대규모 유세는 모두 취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도 12일부터 네바다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진행하려던 모금행사를 ..